우리 반 팩폭러 - 레벨 2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임지형 지음, 박정섭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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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1 살 세명의 아이들이 있는 우리집.

첫째 뜬금군이 어느새 초등 4학년이에요.

​

그러다보니 동생들이 첫째보다 미디어 노출도 빠르고

형아가 하는 말이며 행동을 따라하곤 하는데요.

​


아직까진 넘넘 착하고 말도 이쁘게 하는 울 뜬금군인데...

앞으로도 그랬음 좋을 것 같다는요.

​

아무래도 초등학생 고학년이 올라가다보면

센척하려고 해서인지 말이 거칠어지기도 하더라고요.

​

이번에 아이가 읽은 어린이동화책은 언어폭력을 재치있게 다루고 있어서요.

재미있게 읽어보면서 "말에는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는

교훈도 얻을 수 있어서 넘넘 유익하였어요.


바로..

우리 반 팩폭러

가 그 주인공으로요.

​

평범한 소년이 "팩폭 사이다"로 변신하는 장면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는데..

​

울 뜬금군이 그 포즈를 따라해서

하하하! 많이 웃었습니다.

​

"너 이젠 사이다 하기로 했어?

꽉 막혀 있던 속을

말로 뻥 뚫어 주는데?"



움짤로도 만나보는 언어폭력을 다룬 어린이문학 <우리 반 팩폭러>에요.

​

책의 뒷표지에 있는 말처럼

이 책의 주인공인 초등학생 남철이는

처음엔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여

사이다같은 시원함으로 환영을 받는데요.

그러한 친구들의 칭찬이 기분좋아서 오버하게 되었다고나 할까요..ㅠ

​

긍정적인 쪽으로 가면 좋겠지만 어느새 남철이의 말은

무례함을 넘어서 상대방에 대한 언어폭력으로 가게 되는데요.

​

아이들은 충분히 그럴 수 있고

배워가는 과정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기왕이면 이렇게 책으로 읽고서

실제로는 그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음 좋겠더라고요.



또..

이 책의 저자는 글 : 임지형 , 그림 : 박정섭 님으로요.

임지형 님께서는 이전에 <우리 반 욕 킬러>라는 책을 내셨는데요.

​

책의 제일 마지막에 있는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우리 반 욕 킬러>의 후속권을 기다리는 친구의 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우리 반 팩폭러>를 출간하셨다고 하였는데요.

아이와 이전 도서인 <우리 반 욕 킬러>도 꼭 읽어봐야겠다 싶더라고요!!



언어폭력 역시 학교폭력의 하나라죠.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읽기 좋은 교육콘텐츠 <우리 반 팩폭러>는


1.사이다 전설의 시작

2.팩폭러 등극

3.내 닉네임은 팩폭러

4.그러던 어느 날

5.사이다일까? 팩폭일까?

6.칭찬 놀이

7.관찰의 힘

8.누구일까?

9.전학

10.욕 킬러 대 팩폭러

11.말의온도

작가의 말


로 이뤄져 있어요.



이 책의 주인공 남철이의 과거(욕 킬러)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지금은 칭찬 스타!!

​

학급에서 진행된 칭찬 스타 투표에서

혜진이를 1표차이로 이긴 주인공 지남철!

​

친구들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는 좋은 친구로

당당히 뽑힌 남철인데요.

​

입이 거친 형이 있지만 굴하지 않고 예쁜 말을 쓰던 아이.

욕 킬러에서 칭찬 스타로 개과천선(?!)한 남철이인데..

어쩌다 우리 반 팩폴러가 된걸까요?



그건 바로 초등학교 인터넷 커뮤니티에 달린 "댓글" 때문인데요.

​

자유게시판에 위험한 장난을 친 또래 친구가 남긴 글에

남철이가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데...

그 댓글이 호응을 받으면서 남철이는 어깨가 으쓱하게 되고요.

​

학교에서도 비슷한 일을 경험하면서..

"사이다", "팩폭러"라는 사람들의 반응에

남철이는 꽉 막혀 있던 속을 말로 뻥! 뚫어주기로 결심한 것이죠.

(이때까진 좋았죠.ㅎ)



그렇게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까진 좋았는데...

어쩌다 남철이는 건너면 안될 강을 건너갔을까요...ㅠ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이 있지만

칭찬이 지나치면 칭찬을 받고 싶어서 오버를 하게 되는 듯 한데요.

​

그 첫 시작은 급식시간에 석호와의 트러블이었는데..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친구와 티격태격하면서

남철이는 석호에게 외모비하를 하게 되고요.

그 말은 제가 느끼기에도 울 뜬금군이 느끼기에도

좀 많이 속상한 말이었어요.ㅠ



그렇게 찝찝한 마음을 느꼈다면 다음엔 바로 잡음 좋을텐데...

나쁜 말을 한 번 내뱉으면 꼬리를 물고 이어지게 되는 듯 한데요.

​

참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남철이의 언어폭력은 그 이후로 계속되고요.

그게 남녀를 가리지 않은 "외모비하"였는데...

​

TV에서 연예인들이 외모를 개그코드로 활용해도

그걸 따라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책은 알려주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몇 번 나쁜 말을 하다보니...

남철이에게 속상한 말을 들은 친구들은 물론

반 친구들 대부분이 남철이를 피하고 싫어하게 되는데요.

​

그런 상황에서 "칭찬 놀이"를 한다면

남철이에게 칭찬을 해줄 사람은 거의 없는 게 당연하겠죠.ㅠ

​

책을 읽어보니 남철이는

사태의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했던 것 같고요.

너무 늦게 자신이 잘못했고

얼마나 못난 말을 했는지를 알게 된 것 같은데..

​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어린이동화책을 읽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책에는 이렇게 활동지가 있어서

책을 읽고서 다양한 고민을 해보며 글을 써볼 수 있어 좋은데..

울 뜬금군은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하여 다음 기회에 해보기로 하였어요.

​

또..

함께 이어서 읽어보면 좋을 익사이팅북스의

레벨2 도서들도 책날개에 소개되어 있었는데..


레벨1: 초등1-2학년 이상

레벨2: 초등 3-4학년 이상

레벨3: 초등 5-6학년 이상


으로요.

재미있게 읽었던 <SNS 가족>도 있고

이 책 이전에 출간된 <우리 반 욕 킬러>도 있더라고요.

​




지금까지 언어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어린이동화책

<우리 반 팩폭러>에 대해서 기록해보았는데요.

​

좋은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더욱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만들어줄 거라 믿고요.

다른 친구들도 꼬옥 읽어봤음 좋겠어요.

​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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