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신계 요괴전 2 - 인문 고전 속 요괴 만화 묘신계 요괴전 2
도니패밀리 그림, 권나혜 글, ㈜화화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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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판타지만화

미래엔아이세움

묘신계 요괴전 2권

이 출간되었어요.

한국요괴를 만나볼 수 있는

인문고전으로 흥미진진하게!

초등인문학을 알아가요.



다들 오후 시간 알차게 보내고 계시나요?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어느새 금요일~

주말인 토요일은 울 아이들

공부보단 책을 읽는 시간을 갖곤 하는데요.




울 아이들을 보면 호불호가 확실한 것 같은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책을 보고서 좋아하며

얼른 읽고 싶다고 지금 읽으면 안되냐고 했던

어린이책을 기록해보려고 해요.


바로..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출간된 판타지만화.

묘신계 요괴전 2

이 그 주인공으로요.



묘신계 요괴전은 지난 번에 처음 읽고서

울 뜬금군 아주 재밌었는지

2권을 보곤 넘 좋아하더라고요.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울 꼬맹이들이

넘넘 좋아하는 판타지만화~

미래엔아이세움 <묘신계 요괴전 2>

이 도착하였어요.

책 속에는 등장하는 요괴들의

카드도 들어있는데요.

요괴모습과 특징이 담긴 요괴카드는

블링블링 아주 멋지더라고요.


넘넘 반가운 요괴만화

<묘신계 요괴전 2>의 차례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어요.


프롤로그

제1화: 천구

제2화: 남성도사

제3화: 청너구리 삼 형제

제4화: 허미르

제5화: 지귀


가 그것으로요.

재미있는 요괴 이야기와 함께

요괴와 관련된 한국의 문화와 풍습 등도

알 수 있어서 더 흥미진진하게 다가왔던 것 같고요.

인문고전 속에 등장한 요괴의 기록을 살펴보며

인문학적 지식까지 겸비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죠.



책의 앞부분에는 우리 인간이 살고 있는 "인계" 외에도...

존재한다는 다양한 세상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류계(流界)는 용황제가 다스리는 물과 액체의 영역이고요.

명계(冥界)는 염라가 다스리는 어둠의 영역!

그리고 광계(光界)는 옥황이 다스리는 빛의 영역이며

의계(意界)는 묘신이 다스리는 의지, 영혼의 영역으로요.

'묘신계'라고도 불린다 해요.


특히 묘신이 다스리고 있는 묘신계에서는

물괴, 괴인, 괴수, 신령, 신수 등

참으로 다양한 존재들이 살고 있는데요.

이번 <묘신계 요괴전 2> 책에서는

천구, 남성도사, 청너구리 삼 형제, 허미르, 지귀

이렇게 5종류의 묘시니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

참조로 지난 1권에서는

야광귀 형제, 거인, 묘두사,

금호진인, 동자삼을 만나보아서요.

아이들과 1권도 꺼내보며 좋아했답니다.



이번 요괴만화 2권에서 제일 먼저 만나보았던 천구.

천구는 귀여운 강아지를 닮은 모습이라

아이들 반응이 참 좋았는데요.

이야기에는 반려견 뽀삐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그리워하던 남매가 천구와 만나 펼치는

에피소드가 담겨 있었어요.

비록 천구가 뽀삐는 아니었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해주었고

천구역시 아이들의 도움으로

다시 우주로 돌아갈 수 있었는데요.

저도 반려견을 키웠던 터라

맘이 몽글몽글해졌더랬죠.


다음 이야기는 남성도사로요.

울 첫째가 유난히 맘에 들어 했는데

남성도사는 호랑이의 모습에

독수리의 날개를 달고 있어 외모부터가 멋지고요.

뛰어난 도술실력도 지니고 있으며..

혼천승, 살만부, 취화포라는

아주 멋진 세 가지 도구도 지니고 있더라고요.

그야말로 남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다 갖춘 것 같고요.ㅎ

스토리도 뭔가 재미있고 유쾌해서요.

울 아이가 더 좋아했던 것 같아요.


이 외에도 청너구리 삼 형제도 등장하는데요.

요녀석들은 좀 엉뚱한 매력이 있었는데..

귀여운 것 같지만 사실 인간을 잡아먹는 너구리 요괴로요.

이녀석들은 인간을 한입에 집어삼키는데

먹잇감을 배 속에 넣으면 능청낭처럼 끊임없이 늘어난다고 해요.

덕분에 물건을 아무리 많이 넣어도

채워지지 않는 신비한 가죽주머니라는

능청낭도 알게 되었는데요.

엄마도 모르는 지식과 한국요괴들이

흥미진진하면서도 유익하였어요.


다음은 울 둘째 베리군이 좋아한

황색 용 신수 허미르에요.

그는 부산 기장의 용천리에 산다고 하는데요.

친정이 부산인지라 더 반가웠는데

이렇게 실제 존재하는 지역이나 인물이 등장하면

더 특별하게 생각이 되는 것 같고요.

인문고전 속에 한국요괴를 발견했을 때

학자님들도 비슷한 두근거림을 느끼지

않으셨나 싶어요.


이렇게 울 첫째는 남성도사를

울 둘째는 허미르를 맘에 들어했다면요.

엄마인 저는 선덕여왕을 짝사랑하여

결국 불귀신까지 되어버린

지귀가 가장 인상깊었어요.

선덕여왕은 알고 있었지만

지귀에 대한 스토리는 이번 책에서

처음 접해서 넘넘 신기하고 더 와닿더라고요.


온 몸이 꺼지지 않는 불로 이뤄진 귀신 지귀!

선덕여왕을 짝사랑한 지귀라는

인물의 스토리는 참으로 안타까운데요.

미혼인 신분으로 여왕이 되었기에

이런 일도 생기는 듯 한데...

여왕님께서 그의 소문을 듣고

편지와 금팔찌를 챙겨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뭐가 그렇게 속상했을까요..ㅠ

결국 화귀가 되어 선덕여왕에게

화살까지 맞게 되는데요.

짝사랑을 많이(?!) 해봤던 엄마는

지귀의 맘이 이해도 되면서 짠하더라고요.


그렇게 책을 재미있게 읽고서~

울 첫째 뜬금군이 작성한 초등독서록이에요.

아이는 남성도사가 넘넘 맘에 든 모양~!

그림도 개성있게 잘 그려주었는데

묘신계 요괴전을 보고 읽고 싶어하던 울 아이!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울 아이가 더 좋아하는 판타지만화

한국요괴를 알아갈 수 있어 흥미로운

<묘신계 요괴전 2권>에 대해 기록해보았어요.

울 아이들과 함께 엄마도 재밌게 읽으시면서요.

인문고전 속에 기록되었던 한국요괴를

만나보세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다들 주말 잘보내요.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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