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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특공대 다람단 2 - 우리도 할 수 있어! ㅣ 청소 특공대 다람단 2
문채빈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2월
평점 :
귀엽고 재미있고 알찬 어린이동화책
미래엔아이세움
청소 특공대 다람단 2권
우리도 할 수 있어!
다들 편안한 밤 보내고 계시나요?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2024년 02월의 끝자락.
02월 26일 월요일이에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청소와 정리정돈이라는 기분좋은 동기부여도 해주는
어린이책을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01권도 넘넘 재밌게 읽었는데
이번 02권도 참 재밌고 알차더라고요!
바로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출간된 어린이책.
가 그 주인공으로요.
넘넘 사랑스럽고 귀여운 다람, 콩이, 밤이와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빠져보심 좋을 것 같아요!
이것은 약간의 TMI로 저는
어릴적부터 청소와 정리정돈이 서툰 사람인데요.
어질러짐 속에서 균형이 있다며
제 물건들을 잘 찾아왔지만..
다둥이의 엄마가 되다보니
이건 짐도 많고 그야말로 블랙홀같다고나 할까요.ㅠ
저도 가능하다면 청소 특공대 다람단에게
청소를 의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사람을 불러 대청소를 하거나
정리정돈을 하는 것은 좀 부담스러웠던 차.
좋은 어린이책을 읽으면서
저도 그 좋은 영향력으로
평소보다 청소와 정리정돈을 하게 되더라고요.
이번 <청소 특공대 다람단 2>에서는
또 어떠한 의뢰인들의 사연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책의 차례를 조금 살펴보면..
프롤로그 : 올망졸망! 다람단 관찰 일기
첫 번째 의뢰 : 파트와 라슈의 '함께 청소하는 우리 집'
두 번째 의뢰 : 별이의 '내겐 너무 무거운 책가방'
에필로그 : 우리도 청소 특공대!
책의 프롤로그에는
올망이와 졸망이라는 귀여운 악당들이 등장해서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청소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청소 특공대 다람단의
다람, 콩이, 밤이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한답니다.
이들의 하루를 관찰할수록 어쩜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정돈을 잘하는지 부러운 맘이 들었는데요.
다람단의 하루에서 약점을 찾지 못했다는 올망이와 졸망이.
괜시리 무서운 척을 하는데..
아아..
요녀석들 왜 이렇게 귀여운가요?!
지금은 악당이지만 결국에는 다 친구가 되고
함께 정리정돈을 하게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보았고용.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첫 번째 의뢰로 넘어가는데..
다람쥐인 다람단도 넘넘 귀여운데
이번에는 햄스터 형제인 파트와 라슈가 등장하고요.
파트와 라슈를 무지개 색 거미줄을 친 범인으로 의심하였지만
그건 NO~!
요녀석들 집에 오면서 함께 놀아주기로 하면서
청소와 정리정돈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답니다.
알고보니 파트와 라슈는 아빠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심심한 아이들은 집에 있는 장난감을 잔뜩 어질러놓고
청소며 식사를 담당하는 것은 아빠인 프란.
아빠가 치우다보니 아무래도 갖고 놀았던 물건이
어디있는지 알 수가 없고요.
맛있는 음식을 차려도 온가족이 함께 식사할 수 없으니
이 얼마나 아쉬운 일인가요?!...ㅠ
그리하여 드디어 청소 특공대 다람단이 출동!!
아주 속시원하게 의뢰를 해결하고
청소와 정리정돈 방법을 알려주니 넘 좋더라고요.
두 번째 스토리 역시 공감이 되는 부부이 많았는데요.
가방 속에 이것저것 필요하다 생각하는 것들을
가득 짊어지고 다니는 붉은 여우 별이는
마치 저를 닮은 것 같더라는..ㅠ
이렇게 이번 책에서는
두 편의 에피소드가 수록되어 있었는데요.
제가 엄마인 터라 아이들이 놀고 먹고 어지르면
치우는 일이 많고 거기에서 힘듦을 느끼고 있던 터라
특히 첫 번째 의뢰에서 공감을 많이 받았고요.
청소는 어른들만 하는 일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울 뜬금군 & 베리군도 <청소 특공대 다람단 2>을 읽었으니까요.
여기에서 동기부여를 받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자신이 놀고 먹은 것을 치우게 되면 좋겠어요.
책의 제일 뒷 페이지에는 이렇게~
청소 특공대 다람단 명예회원을 위한
청소쿠폰이 수록되어 있었는데요.
청소기 돌리기
분리수거하기
침대 정돈하기
신발 정리하기
책상 정리하기
빨래 개기
쿠폰을 사용하여
엄마를 좀 도와주면 좋겠습니다.
요건<청소 특공대 다람단 2>을 재미있게 읽고 쓴
울 뜬금군의 초등독서록이에요.
재미있었는지 글도 길게 쓰고
올망이와 졸망이도 귀엽게 그려주었는데요.
우리집에서 정리정돈을 하면 가장 잘하는 아이가 울 첫째인데..
아직은 시켜야 한다는 것.
엄마는 청소는 하지만 깔끔히 정돈은 서툴러서요.
울 아이들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갔음 좋겠어요.
지금까지 잔소리 없는 유쾌한 청소로
이래저래 고민 많은 의뢰인들의 마음까지
반짝반짝 닦아 위로해주는 <청소 특공대 다람단 2>에 대해 기록해보았는데요.
책을 읽고 나면 한동안은 나도 모르게 청소를 하게 되고
정리정돈을 하게 된달까요.
이러한 행동이 모이고 모이면
우리집은 조금 더 정리되고
살기 좋은 공간이 될 것 같은데요.
청소 특공대 다람단이 우리집에 출동할 수는 없지만
책으로는 다시 만날 수 있으니..
마음이 옅어질 때 다시 읽어보고
따끈한 신간도 기다려봐야겠어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다들 오늘도 고생많았어요.
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