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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4 - 구운몽·금방울전·김원전 ㅣ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4
정주연 그림, 최재훈 글, 흔한남매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9월
평점 : 
넘넘 재미있는 어린이동화책 추천
초등고전문학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읽기 4권
구운몽과 금방울전, 김원전을 만나요.^^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2023년 09월 30일 토요일이에요.
추석 다음날인 오늘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산책을 나가서요.
이 조용한 틈을 빌려 저는 포스팅을 해보려고 하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울 아이와 재밌게 읽어본 책 한 권을 기록해볼까 해요.
초3 가을을 보내고 있는 울 아이~
두루두루 다양한 책을 읽었음 하는 바람인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흔한남매와 함께 고전문학을 함께하니 넘 좋더라고요.
가 그 주인공으로요.
여전히 그 중요성의 커다란 고전문학이지만 사실 읽기가 쉽진 않지요.
허나 이 책은 흔한 남매와 함께해서인지 넘넘 재미있어서요.
한 번 보면 재밌고 두 번 보면 교훈적인지라 아이들이 고전과 친해질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넘넘 반가운 어린이동화책.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4>의 모습이에요.
양장본으로 예쁘게 출간되어 있어서 한 권 한 권 소장하는 즐거움이 있는데요.
지난 3권도 참 재밌고 알차게 읽었는데, 이번 4권도 마찬가지~
특히 이번 책에서는 제가 학생일 적에 많이 공부했었던 구운몽도 실려있어서 반갑더라고요.ㅎ
사실 책읽는 것에 그리 흥미가 없는 울 꼬맹이 ㅎ
그래도 흔한남매는 넘넘 좋아하는데요.
아이에게 책을 읽자며 건네주었더니 신간이 나왔냐며 반가워하더라고요.
앞서 소개해드린대로 이번 4권에선
1장: 영화의 주인공이 되다!
2장: 구운몽
3장: 금방울전
4장: 김원전
운동하라는 엄마의 말씀에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온 흔한남매~
저질체력에 금새 지친 흔한남매는 시네마천국이라는 극장을 발견하고요.
육관대사 이벤트에 참여하면 콜라와 달콤한 팝콘이 공짜라는 말에 홀려
일종의 시뮬레이션게임에 참여하게 된답니다.
영화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면 특별 보너스도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
그렇게 흔한 남매는 멋진 슈퍼히어로나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을 꿈꾸게 되는데요.
이게 뭔가요?! ㅠ
으뜸이는 머리가 빡빡인 스님으로 변하게 되고 에이미는 삽살개 한 마리로 변신하게 된답니다.
하하...
그렇게 고전소설 구운몽의 주인공이 된 으뜸이는 이야기 속의 스토리대로 모험을 하게 된다죠.
수많은 여인과의 사랑도 나누고 부귀영화도 느끼지만 허무함도 느끼는 으뜸이.
'구운몽'은 '아홉 구름의 꿈'이라는 뜻으로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구름같은 인간의 덧업는 삶을 의미해서요.
이러한 제목의 의미를 주인공들은 잘 느끼게 되는데, 에이미가 삽살개가 되는 건 너무 웃기더라고요.ㅎ
이렇게 재밌게 책을 읽은 후에는 으뜸이와 에이미의 독서읽기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으뜸이는 중학교 3학년, 에이미는 초등학교5학년이라죠.
그래서인지 글을 읽어보면 생각보다 참 잘 썼더라고요.
알고보면 생각보다 훨씬 똑똑한 흔한남매라는 생각이 들고요.ㅎ
두 번째 수록되어 있는 금방울전도 참 재밌었는데..
귀여운 그림 그리고 흔한남매가 함께하니 더 즐거운 것 같다는요.
이번 금방울전에서는 으뜸이가 막씨부인의 아이로 태어나게 되는데...
그 모습은 금방울!!
설정부터가 너무나 띠용한 느낌인지라 이렇게 결심을 하고 글을 쓴다는 자체가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는데요.
으뜸이의 얼굴을 한 금방울이라 더 웃겼던 것 같네요.ㅎ
반면 에이미는 금방울전에서 해룡이라는 이름의 남자로 태어났는데요.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금방울과 함께 미션을 완수하고 금방울은 예쁜 여인의 모습으로 변신을 한답니다.
나름 열심히 고생했는데 금방울전의 주인공은 에이미가 아닌 으뜸이.
다음 고전에서는 에이미가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더라고요.
세 번째 이야기는 울 뜬금군이 가장 재밌었다고 이야기한 김원전이에요.
이 이야긴 워낙 길어서 만화형식으로 읽어보고 나중에 남은 부분을 따로 읽어봐야 했는데요.
이야기들이 다 기상천외한 부분이 있었는데 김원전이 가장 그랬던 듯!
책을 읽어보면 우리 선조들의 상상력도 아주 특별하고 대단했구나 싶은데요.
에이미의 바람대로 이번 이야기에서는 공주로 등장하지만 되자마자 바로 납치.ㅎ
그런 에이미와 다른 공주들을 구하는 것이 으뜸이여서요.
이번 책에서 으뜸이는 주인공이 되어 대활약을 하더라고요.
참 재밌고 황당한 상상력이 가득했던 고전문학 김원전~
으뜸이와 에이미는 영화로 이 뒷이야기를 만나보게 되는데요.
울 뜬금군 흔한남매 학습만화로 더 만나보고 싶어했는데 그만큼 재밌었다는 이야기겠죠.
책의 마지막에는 다른그림찾기도 하면서 재밌게 마무리를 하였는데요.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고전소설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것은 편견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흔한 남매와 함께라면 웹소설보다 더 재밌는 것이 고전소설같네요.
요건 울 초3 뜬금군이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4>권을 읽고 쓴 초등독서록인데요.
으뜸이의 모습을 아주 멋지게 그렸고 글도 길게 썼지요.
그만큼 재미있었다는 마음이 표현된 것 같은데,
자신이 읽고 재미있었던 부분을 정리해서 적어뒀더라고요.
그러면서 역시 영웅이야기는 재미있는 것 같다고 하였는데요.
이렇게 흔한남매와 함께 우리 고전도 알아가고요.
책을 읽는 즐거움도 좀 더 느껴보면 좋겠다 싶습니다.
울 아이들의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보석같은 어린이책.
여러분도 함께 읽어보세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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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