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한글이 없어질 뻔했어! - 1443~1446년 한국 훈민정음 창제부터 반포까지 한울림 지구별 그림책
김슬옹 지음, 이형진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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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초등추천도서

한울림어린이

하마터면 한글이 없어질 뻔했어!

세종과 한글창제에 둘러싼 창작동화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다시 주말이 찾아오기 전인 금요일이에요.

어쩜 이렇게 하루하루가 빠른지 일주일이 금방인 것 같은데요.

이제 민족 최대의 명절 중의 하나인 추석도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고요.

그러면 어느새 10월!

10월 09일 한글날도 찾아오겠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울 아이와 함께 읽어본 의미있는 동화책.

한글과 세종대왕에 관련된 창작동화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이전에 학교에서 배우기를 1443년에 한글이 창제 되었고,

1446년에 한글이 반포되었다고 하였는데...

그 3년이란 세월동안 어떠한 일이 과연 있었나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훈민정음을 만들었을 때 집권층의 반발이 상당하였는데요.

성군으로 불리는 세종대왕이시지만 이에 대해서만큼은 정말 강력하게 의지를 내비치셨는데...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대단한 분이시고 엄청난 일과 결정을 하셨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와 한글날 읽어보면 좋을 창작동화책은 바로 한울림어린이에서 출간된 책.

하마터면 한글이 없어질 뻔했어!

으로요.


이 책은 글을 쓰신 저자 선생님부터 참 대단하신 분이신데...

바로 한민정음학 박사님이신 김슬옹 님으로요.

저자이신 김슬옹 박사님은 훈민정음 전공 국어사학자이자 한글운동가로요.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에 한글을 바로 알리는 일을 앞장서고 계시답니다.



그리하여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제9회 대한민국 한류대상을 수상하셨고요.

40회 세종문화상(학술)대통령상도 수상하셨으며..

삼일운동 100주년 기념 국가대표 33인상도 받으셨더라고요.



김슬옹 박사님은 우리 어린이들의 한글 깨침을 돕는 <위대한 세종 한글>시리즈를 비롯해서요.

<세종 한글로 세상을 바꾸다>,<한글을 지킨 사람들>등 108권 (공저70권)의 책과 140여 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하신 분이시라죠.

이렇게 박사님은 오랜 시간 훈민정음과 한글을 연구해오셨고요.

국내 최초로 훈민정음 해례본 해설서를 집필하신 훈민정음 역사학 박사.

국어교육학 박사에 이어 ..


훈민정음 해례본 순수 연구로 세 번째 박사학위를 받게 되셨고요.

이번 책을 통해서는 양반 사대부들의 반대에 부딪혀 한글이 자칫 死 문자로 남거나

완전히 세상에서 없어질 뻔 했던 그때 그곳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신답니다!




한울림어린이의 <하마터면 한글이 없어질 뻔했어!> 세상을 바꾼 그때 그곳으로 9권으로요.

1443년~1446년 한국 훈민정음 창제부터 반포까지를 다루고 있는 책이라죠.

울 베리군 여전히 버벅이긴하지만 스스로 한글을 읽을 수 있게 되어서요.

책 뒷표지에 적힌 글을 스스로 읽어보았어요.


이 책의 이야기는 1443년 12월 어느 아침 사정전에서

관리들에게 백성을 위한 문자,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훈민정음에 대해 말씀하시는 임금님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됩니다.



그가 바로 우리의 성군 세종대왕으로요.

백성을 사랑하여 쉽게 익히고 쓸 수 있는 훈민정음을 창제하신 분이라죠.

이렇게 다른 관리들도 백성에 대한 마음이 비슷하다면 좋겠건만..

훈민정음을 양반들에게 이야기를 하자 그들의 반응이 영 신통치 않습니다.



사실 주자소의 심부름꾼 오복이는 물론 주자소를 오가는 사람들은

금새 훈민정음을 익혀 읽고 쓸 줄 알게 될 만큼요.

우리의 새 글자 훈민정음은 누구나 쉽게 익혀 읽고 쓸 수 있는 대단한 문자인데요.



백성이 글을 알면 나라가 혼란에 빠질 겁니다!

라며 수많은 상소문이 올라오는 상황.

사실 이 지배층의 말 속에는 사실 나라를 위한다는 마음보단

자신들이 누리던 부와 혜택이 줄어들까 겁내는 옹졸한 마음이 담겨있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세종대왕, 그리고 주자소 심부름꾼인 오복이라는 아이인데요.

사실 제 남편 이름과도 같아서 책을 읽다가 빵 터지기도 했는데..

이름이 참 좋지요.

허나 오복이의 가족들은 글을 몰라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면서요.

빚을 지게 되어 아버지와 엄머니, 오복이 그리고 여동생이 뿔뿔이 흩어지게 된 상태!



당시에 얼마나 많은 백성들이 글을 몰라 억울한 일을 당하였는지를 짐작해볼 수 있었고요.

오복이는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훈민정음으로 자신도 더이상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고,

가족이 다시 모여 살고 그리고 과거까지 보게 되는 꿈을 꾸게 된답니다.


수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의지를 굽히지 않으시던 임금님.

훈민정음을 반대하던 학자들을 모두 감옥에 가두기도 하셨는데요.

그러나 그들은 다음날 풀렸났고 주자소는 문을 닫고

왕자들은 더 이상 훈민정음을 가르치지 않았다죠.

그렇게 사문자가 되어버릴 뻔 했던 훈민정음.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오복이의 눈물이 안타까운데..

세종대왕님께서는 더 큰 상실감과 아픔을 느껴셨겠죠.ㅠ


다들 아시겠지만 역사가 스포일러.

1446년 10월에는 드디어 백성을 위한 바른 문자 훈민정음이 반포되게 된답니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없어질 뻔한 한글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한글이 창제되고 반대당하고..

한글 반포를 위한 노력과 한글 반포.

그리고 세종 사후와 일제강점기 등 위기의 상황에서 한글을 지켜내려는 노력 등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참으로 감사한 분들이 많은데,

자랑스러운 우리 한글을 지켜나가는 것은 이제 우리들의 몫인 것 같네요.


이렇게 울 8살 베리군과 함께 책을 읽어보았고요.

10살인 형아 뜬금군도 이 책을 읽고서 이렇게 초등독서록을 써봤어요.

엄마표홈스쿨링을 하면서 한자교재도 종종 진행하는데 너무 어렵단 울 아이.

한글이 창제되지 못하거나 사문자가 되어버려서 조선 전기처럼 한자를 사용해야했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다며 울 아이 세종대왕에 대한 감사함과 우리 한글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였더라고요.


지금까지 세종과 훈민정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한울림어린이 <하마터면 한글이 없어질 뻔 했어!>에 대해서 기록해보았어요.

다가오는 한글날 아이들과 이러한 책을 모아 읽어봐도 좋을 것 같고요.

소중한 우리 한글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얼마나 소중한 지 아이들과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다들 오늘 밤 잘자요.

안녀엉.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함께 작성하였지만, 저의 진심을 담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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