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팬티 - 내 인생 최악의 여름방학
샤를로트 문드리크 지음,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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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여름방학에 읽기좋은 여름방학추천도서.

한울림어린이 수영 팬티

한 소년의 용기와 성장에 대한 초등창작동화를

기분좋게 읽어보아요.^^




다들 좋은 밤 보내고 계신가요?

하루종일 그리고 밤도 넘넘 더운 08월의 여름밤이에요.

여름방학 중인 우리 아이들.

이번 주는 방과후영어 수업도 방학, 태권도도 방학이어서요.

그야말로 집에만 있게 되었는데...

엄마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아서

밖으로 물놀이나 놀러를 데려가지 못해서 넘 미안하더라고요.


그래도 동생과 함께라 그런지 즐겁게 하루하루를 잘 보낸 울 아들.

그런 아이를 위해 요즘 저는 좋은 책을 많이 건네주고 있는데요.

오늘을 마감하기 전 우리 아이와 읽었던 좋은 책 한 권을 기록하고 잠을 청해보려고 해요.


바로..

두근두근 아이의 첫 도전을 응원하는 그림책.

수영 팬티

가 그 주인공으로요.

이 책은 엄마 껌딱지로 지내왔던 미셸이란 소년의 사랑스러운 홀로서기를 담은 책이랍니다.


움짤로도 만나보는 여름방학추천도서 <수영 팬티>의 모습이에요.

이 책은 미국도서관협회 '베터첼더 문학상'수상작이기도 하고요.

미국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USBBY)선정 '우수 국제 도서'이기도 하니..

아이들에게 얼마나 좋은 성장동화인지 아시겠죠.

그게 아니더라도 미셸의 성장기를 기분좋은 느낌으로 책을 덮을 수 있었는데요.

초3,초1인 울 오빠들도 하루하루 성장 중인데..

아이들이 올 여름방학읽기 참 좋은 책인 것 같네요.



<수영 팬티>의 저자는 글 샤를로트 문드리크, 그림 올리비에 탈레크에요.

이 두 분은 <무릎 딱지>라는 책에서도 함께 하셔서 멋진 책을 완성하셨는데요.

사실 <수영 팬티> <무릎 딱지>를 함께 만나보고 읽어봤는데..

<무릎 딱지>를 읽으면서 눈물이 터져나와서 혼났다고나 할까요.

여러분에게 이 책도 소개해드릴 날이 곧 올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앞으로도 이 두 분이 만든 멋진 어린이책을 만나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수영 팬티>이 책의 뒷 표지를 보면 아이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가 적혀 있어요.

아이는 엄마에게 편지를 쓰면서 말을 지어내기도 하며 어떤 말을 써야할지 고민을 하는데요.

재미있는 부분은 할머니께서 수영복을 "수영 팬티"라고 하시는 부분인데..

그 덕분에 이 책의 제목이 <수영팬티>가 되었더라고요.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되어요.

미셸은 한 달 후에 이사를 가게 되어서요.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신 시골집에 가 있어야 한다는 것!

미셸의 형은 펜팔 친구를 만나러 영국으로 가게 되어서요.

아이는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서 보내야 하는데..

특히 엄마없이 혼자서 시골집에서 여름 방학을 보내야 하니 걱정일 수 밖에 없답니다.ㅠ


그렇게 시골집에 도착한 미셸.

미셸의 나이는 9살로 우리 첫째보다는 한 살이 어리고, 둘째보단 한 살이 더 많은데요.

미셸의 눈에 할아버지는 무서우신 분.

여기에 큰외삼촌의 아들인 사촌 형 장과 에드가와 헥토르가 함께하게 되면서...

아이는 형들의 놀림감이 될 생각에 기분이 썩 좋지 않답니다.

사실은 '내 인생 최악의 여름 방학'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러한 최악의 여름 방학이 점점 기분좋은 느낌으로 변해가더라고요.



시골집에 머무르는 동안 글쓰기 연습을 할겸 엄마에게 편지를 쓰기로 한 미셸.

처음엔 엄마에게 편지를 쓴다는 생각만으로 슬퍼지지만요.

점점 엄마에게 말하기 힘든 비밀들이 생기면서 미셸의 방학 하루하루도 빛나기 시작한답니다.

자신을 괴롭히기만 할거라 생각했던 사촌형들과도 사이가 좋아지고요.

같이 자전거도 타고 점프대까지 만들어서 달리니...

아이는 그게 무척 신나고 기분이 좋답니다.


그리고 9살이 되는 기념으로

3미터 높이의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리는 의식을 위한 연습도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엄마가 챙겨준 수영복은 자신의 것이 아닌 마르탱 형의 것.

형의 수영복을 입으니 헐렁하고 클 수 밖에 없고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리면 벗겨져버리는데요.

미셸은 이런저러한 난관들을 극복하고 다이빙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한 아이의 용기가 빛나는 성장스토리를 담고 있어서요.

어떠한 결론으로 펼쳐질지 상상이 되실 것 같아요.



이건 책을 읽고서 10살 뜬금군이 쓴 초등독서록이에요.

사실 이번 주에 수영장에 데려다준다고 약속을 했었는데...

컨디션난조로 미뤄야하는데요.

그래도 아직 여름방학은 많이 남았고 8월도 이제 시작되었다죠.

아이에게 잊지못할 여름방학을 만들어주고 싶은데요.

안타깝게도(?!) 울 아이들은 이렇게 엄마와 떨어져 있을 기회가 없는데..

그래도 매일매일 잘 성장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내 아이 또래 주인공의 성장스토리를 담은 기분좋은 어린이책.

<수영 팬티>에 대해서 기록해보았는데요.

<무릎 딱지>도 너무 특별하고 좋은 책이었는데 다시 또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다들 잘자요.

굿나잇...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함께 작성하였지만, 저의 진심을 담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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