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동산에서 3년 - 레벨 1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조성자 지음, 이영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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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추천

조성자작가 3년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놀이동산에서 3년




포스팅을 쓰는 오늘도 넘넘 더운 여름날.

2023년 08월 03일 목요일이에요.

아이들이 방학인지라 집콕하고 있다보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잘 모르겠는데요.ㅠ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울 아이들~

그래도 학교다닐 때와 비슷하게 일어나고요.

집에서 엄마가 내준 홈스쿨링 교재들도 잘 풀고 있으니 나름 잘 보내고 있는 거겠죠.

여기에 읽어두면 유익한 어린이 동화책도 읽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괜찮은 어린이책 한 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조성자 작가님의 따끈따끈한 신간!

놀이동산에서 3년

으로요.

이 책은 동화 작가 조성자의 스테디셀러 <3년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라 더 특별하답니다.


먼저 이 책의 작가인 조성자 작가님에 대해서 소개를 좀 해드릴게요.

조성자 작가님은 1985년 문예진흥원에서 주최한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동화 부문 장원을 하셨고요.

그해 12월 '아동문예'에서는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하셨다고 해요!

지금은 '조성자 동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재밌고 가슴 따뜻한 동화를 쓰고 계신데요.

조성자 작가님의 3년시리즈가 참 유명한데..

기차에서 3년, 화장실에서 3년, 도서관에서 3년 등이 있어서요.

이 책들도 챙겨보면 좋겠더라고요.



먼저 <놀이동산에서 3년> 이 책은 상아와 다섯 명의 친구들이 놀이동산에 놀러갔다가요.

우연히 귀신의 집에 갇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요.

무서운 마음이 들지만 귀신의 집을 들어가는 것은

진짜가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고 끝이 있기 때문일 텐데요.

어둠 속에서 갇혀버리게 되면서 친구들은 소위 멘붕에 빠진다고나 할까요.


처음에는 서로 남탓을 하고 다투게 되지만

이후에는 ‘함께’의 힘으로 어둠과 두려움을 극복하게 되는데요.

이 책에는 사이가 좋지 않은 서지와 수빈이가요.

귀신의 집에서 함께하면서 서로 마음을 열고 친해지게 되어서 더 의미가 있더라고요.


책의 차례를 보면 이 책은


1. 우렁찬 목소리

2.귀신의 집에 갇히다

3.서지가 귀신이다!

4.불평이 귀신처럼 달라붙었다.

5.고양이덕분에

6. 분수 머리는 멋지다

7.웃는 고양이, 하놀이

작가의 말


로 이뤄져 있는데용.


"귀신의 집"하면 재미있고 기대되는 맘과 함께 무섭고 두려운 느낌도 들지요.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사건으로 귀신의 집에 갇히게 되면서 두려움과 불평 불만이 가득차게 되는데요.

책의 차례를 봐도 뭔가 잘 해결되는 느낌인데

고양이 하놀이의 역할도 지켜볼만 하답니다!



<놀이동산에서 3년>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이전에도 다른 곳에 갇힌 경험이 있는 주인공 차상아를 비롯하여..

여자친구들은 수빈이와 서지, 희지

남자친구인 동연이와 교휘가 있는데요.

수빈이와 서지는 사이가 좋지 않은데...

서지는 수빈이의 머리를 보며 '왕 촌뜨기 머리'라며 막말을 한답니다.

한 줌의 머리카락을 고무줄로 질끈 묶은 수빈이의 머리!

친구의 머리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막말을 하고 하대하는 것은 예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는 두 사람의 신경전이 펼쳐졌는데

서지라는 아이의 인성에 문제가 있어 보이더라고요.ㅠ


그렇게 맘이 맞지 않은 제멋대로인 친구가 함께하니

어두운 귀신의 집에서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겠단 생각도 들었는데요.

더이상 놀이나 즐거움이 아닌 귀신의 집에서의 경험은

다행히 아이들에게 트라우마보다는 멋진 교훈을 남기게 되었는데요.

이전에도 갇혀본 경험이 있던 상아가 멋진 활약을 하게 되는데...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는 어려움 속에서 희망의 빛이 된다는 메시지를 기분좋게 전달하고 있었어요.


책의 뒷편에서는 작가의 말을 읽어보며 저자님의 메시지를 좀 더 잘 이해해볼 수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놀이동산에서 3년> <3년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더라고요!

저자님께서는 지난 2023년 6월, 콜롬비아의 아마존 정글에서

추락한 비행기에 타고 있던 4남매가 40일째 되는 날

극적으로 구조된 이야기를 소개해주셨는데요.

맏이인 레슬리는 어머니의

'동생들과 함께 살아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스스로를 구해야 한다.'

라는 말씀을 유념하며 노력을 했다고 하셨는데요.

우리아이들도 작가님의 책을 읽어보며 어려움을 헤쳐나갈 용기를 지닐 수 있었음 좋겠어요.


참조로 이 책은 미래엔아이세움 익사이팅북스 중의 한 권으로요.

익사이팅북스 시리즈는 레벨1,2,3으로 구성된 좋은 도서들과 함께 독후 활동지가 제공되어 있어서요.

아이들과 함께 재밌게 읽고 독후활동지로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워보면 좋겠더라고요.


울 뜬금군도 한 번 제공된 독후활동지를 해보았는데요.

진행해보니 생각보다 고민을 많이 하면서 한 칸 한 칸을 채워나가더라고요.

참조로 이 책은 레벨1로 초등1-2학년 친구들이 읽으면 좋은데요.

초3인 울 뜬금군도 재밌게 잘 읽었더랬어요.


그리고...

책을 읽고서 울 뜬금군이 쓴 독서록도 좀 살펴볼까요?

아이는 놀이동산에 3년동안 갇힌 줄 알고 긴장해서 읽었나본데요.

다행히 그게 아니라며 사이가 서로 좋지 않던 친구들이

귀신의 집에 갇혀 밖으로 나가면서 모두 힘을 합쳐서 탈출을 하고

사이가 좋아진 것이 감동적이었다고 하네요.

이 책은 의외로 되게 재밌었다는 아이의 소감.

하하~

정말 다행이죠.


이렇게 조성자작가 님의 3년시리즈 중의 한 권

<놀이동산에서 3년>을 기록해보았는데요.

작가 님의 미처 읽지 못했던 다른 책들도 여름방학동안 아이와 읽어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다들 알찬 여름방학 되기를 바랄게요.

그럼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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