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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디자이너 - 클라이언트 설득부터 타이포그래피, 색상 선택, 면접 준비까지! 현실 조언 69가지
시부야 료이치(파치파치 디자인) 지음, 안동현 옮김 / 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2월
평점 :
디자이너들을 위한 대선배 디자이너의 현실조언도서
이지스퍼블리싱
자신을 지키며 똑똑하게 일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
일 잘하는 디자이너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어느새 금요일~
2023년 05월 26일이에요.
올해 저는 나름 책을 많이 읽는 것 같은데요.
제가 만날 수 없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 같은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자이너로 일하시는 분들께서 읽어보심 좋을 책을 한 권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자신을 지키며 똑똑하게
일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
일 잘하는 디자이너
사실 저는 디자이너로 일했다고 하면 조금 애매하지만~
디자인의 분야가 아주 넓다고 생각하면 그 쪽에도 발을 담근 편이기도 하고요.
지금도 블로그나 인스타그램같은 개인 SNS를 하면서 디자인을 하고 있으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만나보았답니다.

책의 뒷표지를 보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대상에 대한 체크가 있었어요.
'내 이야기다'싶은 항목에 체크를 하면 되는데..
□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괴롭다.
□ 디자인 감각을 어떻게 길러야 할지 고민이다.
□ 타깃이 어떤 디자인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 구도,시선,여백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 인쇄가 생각한 대로 나오지 않는다.
□ '좋아 보이는'감각에만 의존해서 불안하다.
□ "느낌이 안 와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 클라이언트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모르겠다
□ 이상한 피드백을 현명하게 거절하고 싶다.
□ 면접에서 왜 탈락하는지 모르겠따.
□ 포트폴리오에 뭘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
□ 프리랜서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이다.
에서 여러분은 몇 개나 체크를 하게 되시나요?
저같은 경우엔 큰 회사에도 일했었지만 작은 회사에서도 일했던 적도 여러 번 있는데..
그러다보면 원래 제 업무가 아닌 커피를 타는 잡다한 일은 물론 디자인 작업까지 해야할 때가 있었는데요.
그럴 때면 참 힘든 느낌을 받았는데,
필터없이 쏟아내는 상사의 말에 기분이 상해 상처를 받기도 하고요.
내가 한 디자인은 매번 거절당하고 다른 분의 디자인만 채택이 될 때도 있어서 이래저래 디자인은 버겁게 다가오더라고요.

어쩌다 그러한 일을 했던 저같은 사람도 그 심리적 압박감이 상당하였는데..
디자이너로 일하시는 분들께서는 더욱 더 잘하고 싶으실 것 같고 위의 상황들 속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실 듯 한데요.
이 책의 저자인 시부야 료이치는 20년 넘게 아트 디렉터 디자이너로 일하신 선배님으로요.
2023년 1월 현재 동영상 200여 편, 전체 조회 수 99만 회, 채널 구독자 1만 8000여 명 등등...
디자이너 분들께서 알아두고 참조하면 좋을 분이시더라고요.

그리하여 이 책에는 클라이언트 설득부터 타이포그래피, 색상 선택, 면접 준비 등 꼭 필요한 현실 조언이 69가지 수록되어 있는데요.
이 책의 옮긴 분은 안동현 님이신데, 책의 내용이 아주 매끄럽게 이해가 잘 되어 있었고요.
대한민국의 디자이너들이 살펴보면 좋을 사이트라던지, 채용, 프래랜서 정보들도 정리가 되어 있어서 좋더라고요.



이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총 다섯 번째 이야기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보너스도 수록되어 있어서 포토샵이나 일러스트에서 활용하면 좋을 고급 팁 등도 수록되어 있었는데용.
첫 번째 이야기 : 디자이너로 출근하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들
두 번째 이야기 : 디자이너로 일하며 살아가기
세 번째 이야기 : 프로 디자이너로 레벨 - 업 하기
네 번째 이야기 : 클라이언트의 피드백에도 의연한 디자이너 되기
다섯 번째 이야기 : 저는 꿈이 디자이너예요
보너스 : 프로 디자이너의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기법



책을 읽다보면 나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초보 디자이너에서 프로 디자이너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지 등도 참 도움이 되었던 것 같고요.
특히 클라이언트를 설득하고 조율하는 파트는 많은 디자이너분들이 공감하고 참조하면 좋은 내용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또...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포트폴리오에는 어떠한 자료를 수록해야하는지..
등등..
이 일을 직업으로 혹은 서브로 하여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해주셨는데요.
딱딱한 디자인 이론서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참조하면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실무에서 자주 사용하는 영문글꼴도 알려주셔서 참조가 되었는데요.
확실히 제가 자주 꺼내쓰는 폰트들이 있어서 반가웠는데..
그 폰트들의 정확한 이름을 알 수 있기도 했고요.
이러한 폰트를 기반으로 어떻게 다듬으면 좋은 디자인이 되는지도 알 수 있었어요.
또..
책의 한 켠에는
좋은 아티스트는 따라 하고
위대한 아티스트는 훔친다.
라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명언도 있었는데, 넘 좋은 말씀이라죠.

디자이너가 공감하는 직업병을 읽으면서 저도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부분은 킥킥! 웃으면서 읽어보시면 될 듯 한데...
그만큼 내가 이 일에 진심이고 몰입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사실 저는 전문적으로 디자인을 배우거나 이 일쪽에서만 일한 적은 없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일러스트레이터나 포토샵도 사용하는 기능만 쓰거나 안쓴 지 오래되기도 해서 책을 읽으면서 좀 더 자기개발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디자이너분이라면 일을 하시는 것 외에도 부수입을 챙기길 원하실 것 같은데요.
이에 대한 부분도 정리가 잘 되어 있었는데, 원작자의 내용이 국내 실정과 다른 경우에는 적절한 자료와 예시로 대처하였다고 표기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더 현실적인 조언이 된 것 같고요.
저도 사진 촬영 등을 해서 소스를 판다던지 하는 일을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부족하지만 유튜브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고민도 좀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일 잘하는 디자이너>에 대해서 기록해보았는데용.
디자인을 하시는 분들께서 읽어보시고 현실적인 조언과 꿀팁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그럼 저는 여기까지!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기분좋은 주말 맞이하시길 바랄게요.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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