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동물사전 2 - 재미있는 진화의 신비! 안타까운 동물사전 2
마루야마 다카시 글, 이선희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시모마 아야에 일러스트 / 고은문화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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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진화의 신비!

(주)고은문화사

안타까운 동물사전 2권

너무너무 안타까워서 더 사랑스러운 생물들의 이야기를 알아가요.^^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아직까지 2023년 01월 22일 일요일 설날이에요.

다들 오늘 하루 잘 보내셨는지 궁금해지는데요.

포스팅을 완료하면 01월 23일이 되겠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랄게요.

우리 아이들은 설날인 오늘 하루종일 시댁에서 보냈는데용.

장난감을 챙겨가기도 했고 놀이터도 들러서 신나게 놀기도 했기에 지루하지 않았는데..

시댁에서 점심,저녁을 차리는 시간을 제외하고 TV를 볼 적에는 아이가 읽었던 재미있는 도서를 엄마도 읽어봐서요.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과 제가 인상적으로 느꼈던 이야기를 둘 다 소개해드릴 수 있을 듯 한데..

울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알아가는 진화의 신비 속으로 빠져보심 좋을 듯한 책이에요.


바로..

(주)고은문화사에서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도서!

안타까운 동물사전2

이 그 주인공으로요.

사실 이 책이 출간되고 1권부터 눈여겨봤던 터라 이번 2권도 넘넘 기대가 되었네요.

읽어보니 역시 재미있고 유익한 도서일 거라는 제 예감은 틀리지 않아서요.

1권도 장만하여 아이도 저도 읽어볼 생각이랍니다.


초2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 울 첫째 뜬금군~

겨울방학동안 아이와 다양한 책을 읽어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제법 실천도 잘하고 있는데용.

울 아이 처음 책을 읽으라고 건네줬을 때에는 시큰둥한 표정이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아주 재미있었다며 자기가 읽고 인상적인 부분을 페이지를 넘겨가며 설명해주더라고용.

이렇게 책을 좋아하지 않는 다른 친구들도 읽어보면 이 책의 매력 속으로 빠지게 될 거란 생각이 드는데..

읽고 있으니 너무 사자나 호랑이,토끼, 강아지, 고양이같은...

지극히 대중적인 동물들에 대해서만 알고 있는 것 같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이 녀석들에게 미안해지기도 하더라고요.


움짤로 만나보는 <안타까운 동물사전2권>의 모습이에요.

책은 양장본으로 아주 예쁘게 되어 있고 튼튼해서 맘에 드는데요.

울 아이들을 보면 좋아하는 책은 정말 너덜너덜해질 때까지도 보던데..

이 책의 내용도 일러스트도 참 좋아서 울 아이들이 그렇게 만들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허나 튼튼한 양장본인지라 그래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듯 하고용.

이 책은 "재미있는 진화의 신비!"라는 서브 타이틀이 있는데 그 말이 정말 찰떡이랄까요.

사실 우리는 "진화"하면 우성이 열성을 이기는 쪽으로 진화했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사실 그렇지 않은 것을 멸종된 동물들에 대한 책을 보면서 많이 느낄 수 있었는데..


지금 잘 나름 열심히 살고 있지만 인간의 관점에서 지켜보면 참 보잘 것 없기도 하고 안타깝게 느껴지는 생명체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러한 생명들의 이야기를 읽어가다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측은하게도 느껴졌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다양한 생명들에 대해서도 알아가고요.

안타깝다는 감정을 느끼면서 동물들에 대해서 더 애정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책의 목차를 보면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제 1장: 안타까운 진화 이야기

제 2장: 안타까운 취향

제 3장: 안타까운 몸

제 4장: 안타까운 삶

제 5장: 안타까운 능력

으로 이뤄져 있어요.

이렇게 제1장부터 5장까지 "안타까운"이라는 연민의 감정이 담겨져 있는데용.


그래서인지 글도 일러스트도 애정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

사진으로 만나보는 것도 좋지만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일러스트가 함께하는 책이라 더 맘에 들었던 것도 같습니다.

이후에는 찾아보기를 비롯하여 휘리릭극장도 있답니다.


책을 보면서 울 뜬금군은 귀여운 해달의 스토리에 주목하였는데요.

뒷 표지에도 있지만 자세히 읽으시려면 제 2장: 안타까운 취향 에서 "해달은 마음에 드는 돌을 잃어버리면 밥을 먹을 수 없게 된다"가 그 내용으로요.

해달은 조개를 먹을 적에 배 위에 돌을 올려서 돌로 조개를 탁탁! 때려서 깨트린다죠.

거기까지가 우리가 평균적으로 알고있는 지식인데용.

사랑스럽게도 해달이 사용하는 돌은 자신의 맘에 드는 특별한 것이어서요.

이 돌을 잃어버리면 또 다른 이상적인 새 돌을 발견할 때까지요.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도 하니..

이 얼마나 안타깝고도 사랑스러운 일인가요.


또..

울 아이는 제2장: 안타까운 취향에서의 "쇠족제비는 거대한 적에게 싸움을 걸어서 가끔 잡아먹힌다."를 제게 이야기하면서 킥킥 웃었는데요.

쇠족제비는 몸무게가 50g밖에 되지 않은 귀여운 족제비지만 아주 용감해서요.

자신보다 50배나 무거운 산토끼에게도 달려들고 왜가리 같은 커다란 새에게도 싸움을 걸어서요.

정면으로 덤비다 오히려 잡아먹힌다고도 하고..

때로는 새의 등을 타고 어디론가 날아가는 모습도 목격되었다고 하니..

이걸 "작은 고추가 맵다"라고 해야 하는지 아니면 "무식하면 용감하다"라고 해야 하나요.

아담하고 귀여운 체구에 비해서 지나치게 용감하여 자신에게 마이너스가 되는 요녀석..

넘 사랑스러기도 하고 안타깝더라고요.ㅎ


또한 공룡을 좋아하는 울 아이는 제 4장: 안타까운 삶에서 "티라노사우루스는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병에 걸렸다"

제5장 : 안타까운 능력에서 "파키케팔로사우루스가 진심으로 박치기를 하면 죽는다"는 것과에 주목하였는데용.

이 부분에 대해서 아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어서 아빠에게도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책을 읽어보니 사실 박치기공룡으로 유명한 파키케사우르스는 사실 진심으로 박치기를 하면 목이 부러져서 죽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후에 읽었던 내용 중에 말도 전력으로 달리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하니..

제가 알고 있던 지식들은 해당 동물들에 대한 아주 일부에 지나지 않더라고요.



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울 아이~

독서록에 티라노사우르스와 사자를 그려서 해당 내용들을 적어주었는데용.

엄마도 이 책을 읽어보니 참 재미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는데, 어린 아이에게는 이러한 생명체들이 얼마나 신비롭고 특별하게 느껴졌을까 싶더라고요.


저같은 경우에는 제 4장: 안타까운 삶에서 "스텔러바다소는 너무 착해서 멸종했다"는 이야기가 안타까웠는데요.

이전에 아이와 읽었던 멸종된 동물들을 다루는 책에서 자신의 종족이 위험에 처하면 구해주러 무리지어 와서 더 빨리 멸종이 되었다고 하는데...

너무 착해서 인간들도 경계하지 않고 동료들과 함께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니 너무 슬프더라고요.

이는 같은 4장에 있는 "알바트로스는 바로처럼 잡기 쉽다"와 비슷한 맥락이었는데용.

이 내용은 멸종된 도도새를 연상하게 했는데...

최근에 봤었던 아바타2에서 사람들이 잡으려고 했었던 툴쿤이라는 고등생명체의 이야기도 멸종되었던 여러 동물들이 생각나서 괴로웠거든요.

멸종된 동물들에 대한 책을 보면 너무 아름다워서, 특별해서, 착해서 멸종되어버린 경우가 많이 있어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살아남은 동물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함께 살아갔음 좋겠단 생각을 해보았어요.


너무너무 안타까워서 사랑스럽다!

라는 말은 이 책을 출간한 작가님과 그림을 그려주신 분, 그리고 관련된 모든 분들의 마음이 아닐까 싶은데요.

미처 몰랐던 다양한 동물들을 알아갈 수 있고, 그 녀석들의 특별한 이야기로 지식도 쌓을 수 있으면서요.

우리에게 메시지도 전해줄 수 있는 책이라고나 할까요.

아주 재미있고 유익한 책.

여러분도 아이와 함께 꼬옥 읽어보세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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