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이 된 문장가, 최치원 - 최치원전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4
김경희 지음, 하민석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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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문장가 최치원을 고전소설로 만나다!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고전4 최치원전

신선이 된 문장가, 최치원

을 읽으며 당나라 빈공과에 합격할 정도로 뛰어났지만,

골품제로 좌절된 최치원이라는 인물에 대해 생각해보아요.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어느새 화요일 2022년 11월 15일이에요.

한 주를 새롭게 시작하는 월요일이었던 어제가 저에게는 그리 럭키한 날은 아니었는데요.



이제 화요일이 되었으니 화요일은 좀 더 기분좋고 내가 원하는대로 잘 흘러갔으면 하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신의 뛰어난 재능에도 골품제라는 신분제도의 한계로

산으로 들어가 신선이 되어버렸다는 최치원이란 인물에 대한 고전소설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키위북스의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4 으로요.

신선이 된 문장가, 최치원

이란 책으로요.

초등학생 2학년인 울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반가운 키위북스의 신간~

<신선이 된 문장가, 최치원>에요.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2023년 캘린더라는 선물이 함께 도착했어요.

캘린더를 살펴보니 키위북스의 좋은 책들이 가득 담겨져 있어서 펼쳐보며 재밌게 읽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는데요.

아이는 물론 엄마가 깊은 감동을 느낀 동화책도 많이 있었는데 참 멋진 도서를 출판하는 출판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사진 속의 책 "감자아이"추천 드립니다!)


그럼 본론으로 넘어가서..

움짤로 만나보는 <신선이 된 문장가, 최치원>의 모습이에요.

최치원하면 한국사수업에서 통일신라 시대에 짧게 배우게 되는 인물인데요.



제 기억을 더듬어보면 그는 뛰어난 실력으로 당나라 빈공과에서 1등을 하였으며 토황소격문을 지은 인물로 알고 있는데요.

넘넘 뛰어난 인물이었지만 그는 신라시대의 엄격한 골품제라는 신분제도의 한계로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하게 되어서요.

나중에 그는 모든 관직에서 물러나 가야산으로 들어가 영영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ㅠ

이 책은 최치원이라는 인물의 전기문이 아니라 하나의 고전 소설인데요.

이 책의 저자인 김경희 님께서 초등학생 아이들이 읽기 쉽도록 잘 써주신 것 같은데..

엄마인 저도 고전소설 최치원전을 읽어본 적이 없었던 터라 이 기회에 참 잘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글은 김경희, 그림 하민석 님이 담당하셨는데요.

김경희 님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창작동화가 실릴 정도로 참 글을 잘 쓰시는 분 같은데..

창작동화 뿐만 아니라 과학, 경제,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셨더라고요.

소개된 책들을 보니 아이와 한 권 한 권 읽어가야겠단 생각이 들었고요.

하민석 님은 만화를 좋아해서 따라 그리다 만화가가 되었다고 하셨는데..

수록된 그림이 많지는 않지만 덕분에 이 책을 재밌게 잘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금돼지에게 잡혀간 사또의 부인

버려진 아이

시 겨루기

노비가 되려고 거울을 깨뜨리다

정승의 사위가 되다

돌함 속의 비밀

용왕의 아들, 이목

당나라 황제의 함정

황소의 반란을 물리치고 고국으로

로 이뤄져 있는데요.

차례만 보아도 참 재밌게 느껴지지 않나요?!

초등학생 시기의 아이들은 판타지도 좋아하고 괴물이나 신같은 것들을 좋아하기에 우리 특유의 이야기에 매력을 느끼며 읽을 수 있겠더라고요.

책을 읽어본 울 뜬금군~

자신이 느꼈던 재미있었던 부분, 신기한 장면들을 저에게 이야기해주었는데요.

아이 표정이 밝지요?

또..

책의 마지막에서 부록으로 "고전 소설 속 역사 읽기"가 상당히 좋은 내용이었는데요.

책을 보면 통쾌하고 짜릿한 내용들이 많이 있는데..

중국을 섬기는 당시에 어떻게 이러한 고전소설이 탄생했을까 싶었던 지라 그 이유를 납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야기를 읽어보니 최치원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비범하고 대단한 사람인지~

고전소설 속의 그는 태생부터 남달랐는데요.

우리 뜬금군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요녀석은 제일 처음 등장했었던 금돼지에게 잡혀간 사또의 부인 스토리를 좋아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무섭기도 하면서 신기한 재주를 부리는 금돼지와 사또가 부임하기만 하면 그의 아내가 잡혀가기에 전설의 고향(?!)이 생각나기도 했고요.빨간색 비단끈을 연결하여 아내를 찾아내게 되니 헨젤과 그레텔같은 스토리도 생각이 났었습니다.

최치원의 아버지는 최충이라는 인물인데요.

책을 읽으며 최충이라는 조선시대 인물이 있었기에 그를 이야기하는 것인가 궁금해 하기도 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태생부터가 남다른 최치원.

그는 하늘의 사람이었는데요.

그런 그에게 참 많은 난관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의 아버지부터가 아기인 그를 내다버리라고 했었고요.

이후에 일부러 거울을 깨어 노비가 되기도 하는데 그렇게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는 것도 대단하더라고요.

또한 열어보지도 않은 상태도 그것에 대한 시를 쓰게 하는 당나라의 횡포는 참으로 고약하였는데요.

나중에 당나라로 가게 되었을 때에도 그에게는 많은 시련이 닥치는데..

흥미진진 통쾌하게 읽어내려가면서도 참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중에 "고전 소설 속 역사 읽기"에서 이러한 고전소설이 쓰인 연유를 알게 되었는데요.

이는 조선은 개국 후 부터 200여 년 동안 명나라와 역사서를 고치는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고 하고요.

이 소설이 지어졌던 시기가 가장 조선과 명나라와의 갈등이 심했던 시기였더라고요.

책을 통하여 당시 백성들은 억울하고 답답한 심정을 풀어냈었던 것 같은데요.

최치원이라는 인물은 6두품 출신이지만 그것으로 제한받기에는 너무나 우수한 인재였는데..

신라가 많이 잘못해싸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뒷 날개에는 키위북스의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시리즈가 소개되어 있었는데요.

읽어본 책도 있고 아닌 책도 있는데 미처 읽지 못한 책은 꼭 시간내어 읽어보아야겠다며..

각각의 책에는 ㅇㅇ추천도서, 선정도서 등이라는 문구가 많이 있을만큼 초등필독서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까지 키위북스 <신선이 된 문장가, 최치원>에 대해서 기록해보았어요.

최치원이라는 인물이 당시 통일신라에서 제대로 활약했다면 통일신라는 더 오랜 시간 찬란하게 빛났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는데요.

참 생각해볼만한 내용인데 ...

덕분에 깊어지는 가을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그럼 저는 여기까지~

여러분도 우리 아이에게 읽게 해주심 좋을 것 같고요.

저는 또 좋은 책 소개해드릴게요.

잘자요!







- 저는 신선이 된 문장가, 최치원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아이와 읽고 본 포스팅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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