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 상상의집 보드게임
강효미.남상욱 지음, 혜마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여러분 안녕~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불금이지만 주부들에겐 월화수목금금금이라 조금은 부담스럽게 다가오기도 하는데요.

초등학생 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방학이라 요즘 지지고 볶는다고 바쁘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던데 모두모두 힘내시길 바라요.

저희 아이들은 올해로 4,6살인지만 주변에는 초등학생 학부형이나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을 둔 분들이 종종 계시는데요.

2달정도 되는 방학기간동안 아이들에게 무슨 반찬을 해주면 좋을지도 고민이거니와 그 시간동안 뭘하면 좋을지, 어떻게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도 많이하시더라구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주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소개해드릴까하는데요.

우리 아이들 학업에도 도움이 되면서도 정말 재미있어서 꼭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아이템.

 

 

바로..

상상의 집에서 최근에 출시된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

입니다!

여러분에게 이전에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이라는 도서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교과서 속 엣이야기로 보는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은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참 흥미롭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요.

속담을 막연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전해오는 다양한 이야기들과 함께 접목해서 기억하고 비슷한 이야기와 속담을 엮어서 만나볼 수 있어 정말 괜찮고 재미있다 생각했었거든요.

그렇게 일명 상상의집 "국어왕 시리즈"를 본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속담은 물론 국어에 친숙해질 수 있겠다 싶었는데..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정말 칭찬해~~

이번엔 보드게임으로 출시되어서 우리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를 사로잡는 것은 물론..

보다 더 재미있게 속담공부를 하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넘넘 반가웠다지요!

상상의집 국어왕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어본 친구들이라면 이미 속담왕이 다 되어있을 것도 같은데요.

그런 친구들에게는 재미있게 게임을 하면서 내가 아는 부분을 체크해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시간이 될 것 같구요.

속담에 대해서 잘 모르는 친구들도 게임을 하면서 속담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익히게 되기 때문에 참 괜찮다고 생각되는 아이템!

저희집 꼬맹이들은 아직 한글을 잘 읽지 못하는 4,6살.

영어나 중국어 등의 어학관련해서는 알려주려 노력해본 적이 있지만 솔직히 우리 속담에 대해서는 아이에게 따로 알려준 적도 없고, 그럴 생각도 하지 못했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해보면서 속담에 대해서 알려주고 게임카드의 이미지에서 팁을 얻는 법을 이야기해줬더니 게임도 생각보다 잘 참여하고 넘넘 잘해서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자기 전에 늘 "엄마~우리 보드게임 한 번만 더 하고 자자."라고 이야기할만큼 요즘 푸욱~빠진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이라서요.

어린친구들도 부모님의 서포트를 받으면 충분히 재미있게 게임하고 속담과 친숙해질 수 있어서 더 좋다고 생각해요.

그럼 우리 가족이 게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전에 꼼꼼히 체크하고 살펴볼까요?

제일 처음에는 비닐포장으로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는데요.

비닐을 뜯고 개봉해보면 튼튼한 상자에 구성요소들이 들어있답니다.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의 구성> !


청록색의 속담 앞 문장 카드 60장

분홍색의 속담 뒤 문장 카드 60장

휴대용 미니 속담책


이렇게 인데요.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은 5세이상

2-6명 까지 게임이 가능하고요.

게임시간은 30분정도를 잡으시면 된답니다.

요 아이템이 바로 휴대용 미니 속담책인데요.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의 놀이방법 및 수록된 속담들이 정리되어 있는데..

그 속담에 대한 해설은 물론, 비슷한 속담과 책과 함께 읽기까지 가이드하고 있어서 보드게임을 한 뒤에 연계학습까지 풍부하게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어요.

청록색 카드와 분홍색 카드 뒷면에는 1부터 60까지의 숫자가 하나씩 적혀있는데요.

카드 번호가 색깔로 구분되어 있어서 인원수나 수준에 따라서 카드의 개수를 정해서 게임을 할 수 있답니다!

저희 꼬맹이들은 속담공부를 처음하는 터라 1부터 10까지의 숫자가 적힌 카드만 추려서 난이도를 낮춰서 쉬운 속담부터 만나보았고요.

다시 게임할 적에는 1부터 20까지의 숫자로 그 폭을 넓혀서 게임했었는데, 아이들의 흡수율은 정말 놀라워서 생각보다 기억을 너무 잘해냈어요.

 

깔끔하고 예쁘게 상자에 담겨있는 속담 문장 카드.

청록색과 분홍색의 컬러배색도 예뻐서 마음에 들었는데요.

게임을 다 한 뒤에는 깔끔하게 정리하는 습관까지 들일 수 있는 것 같았어요.

먼저 속담 앞 문장이 담긴 청록색 카드부터 개봉하여 체크해보았는데요.

차곡차곡 담겨있는 속담카드를 꺼내보면 속담의 앞문장이 적혀있고, 그 뒷면에는 해당속담의 번호가 적혀있어서 막연히 속담의 앞/뒤를 맞추게 되어 있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속담 뒤 문장카드인 핑크색카드도 꺼내서 체크체크해보았는데요.

한 장의 카드는 모서리도 둥글게 라운딩처리되어 있어서 안전하기도 하고, 종이가 얇거나 금방 물에 젖거나하게 디자인되어 있지 않은 점도 Good.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서 같은 9번의 청록색,분홍색 카드를 뒤집어보면요.

이렇게 청록색카드에는 "꼬리가 길면"이라는 속담 앞 문장이,

분홍색 카드에는 "밟힌다"는 문장이 적혀서 두 장의 카드를 합치면 하나의 속담이 완성되고요.

카드에는 해당 속담의 의미를 풀이해주고, 비슷한 뜻도 제시하고 있었어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을 해볼까요?

청록색 카드는 모아서 한켠에 두고, 분홍색 카드는 의미가 보이도록 펼쳐두었는데요.

제일 처음엔 가위바위보를 통해서 게임을 할 순서를 정하고요.

청록색의 카드를 순서대로 뒤집어서 속담 앞문장을 확인하고..

뒷문장이 담긴 카드를 찾는데 짝이되는 카드를 얼른 집는 사람이 임자!인 형식으로 게임을 했답니다.

저희 꼬맹이들은 글자를 아직 다 읽지 못하기도 하고, 속담도 잘 모르니 먼저 아빠가 하는 방법을 알려줬는데요.

카드를 뒤집고 문장 읽기는 아빠가 해주고 뒷 문장에 이어질만한 비슷한 그림이나 적절한 그림을 찾는 방식으로 분홍색 카드를 골라보았어요.

그리고는 해당속담을 이어서 읽어주고 그 뜻을 풀어주었는데요.

우리 뜬금군이 따라서 읽어보기도 했는데 게임으로 접해서인지 아이가 집중도도 좋고, 잘 기억했었답니다.

또..

올해로 6살된 우리 뜬금군은 물론이고, 4살 베리군도 함께 게임을 할 수 있었는데요.

빠르게 적합한 카드를 찾아가는 사람이 임자인터라 자신의 카드를 뺏기게 되면 "안돼에~~"하면서 아이가 장난스레 괴로워하는 모습도 보여서 넘넘 재미있네요.

엄마 아빠의 약간의 배려도 있었지만 정말 생각보다 넘넘 잘했던 울 뜬금군.

그 덕에 처음에 봐주기만 하던 아빠가 진심으로(?!)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여서 제가 눈치를 주기도 하고, 기가 막혀서 웃기도 했었는데요.

온가족이 이렇게 집중력있게 게임한 것은 정말 오랜만.

그리고 한 판으로는 아쉬워 다시 한 번 더 게임을 진행했는데요.

속담 공부는 이번이 처음.

한 번 게임한 것이 전부였는데 울 뜬금군 넘넘 잘해냈어요.

그렇게 이번 게임도 뜬금군의 승리!

이렇게 카드가 많이 모여있는모습.

정말 멋지죠?

이렇게 여러분에게 아주 흥미진진한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추운 겨울 실내에서 텔레비전만 보며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시지 마시고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게 보드게임도 하시면서 속담에 대한 지식도 늘리며 알찬시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또 멋진 도서 선정해서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릴게요.

모두 건강하시구요.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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