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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 교과서 속 옛이야기로 보는 ㅣ 국어왕 시리즈 1
강효미 지음, 최윤지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여러분 안녕~
지금은 10월 후반이라 10월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는데요.
2018년도 이제 2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참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
매일 하루하루는 때로는 지겹고 길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이웃님들의 하루하루는 행복하고 늘 알찬 날들이기를 바라봅니다.
조금 춥기도 하지만 가을가을한 날씨에 나들이 가기도 좋고,
책읽기도 좋은 요즘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어휘력을 늘려줄 수 있는
상상의 집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이라는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알아야할 다양한 속담을 교과서 속에 등장하는 옛이야기로 만나볼 수 있어서 막연하게 외워야하는 속담책이 아니라서 더욱 더 마음에 드는데요.
책 한 권에는 이솝우화나 탈무드, 다양한 동화와 황희정승같은 유명한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도 담아내고 있어서 정말 실속이 가득하다고나 할까요?
3,5살 아직 어린 아이들인지라 엄마가 아이들을 대신하여 아침에 짬을 내어 이 책을 읽어보았는데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참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속담도 접하고, 고사성어까지 만나며 어휘실력을 업그레이드해보았는데요.
이전에 들었던 이야기들도 보다 깔끔하게 정리가 되고, 고사성어와 속담을 함께 연결시킬 수 있어서 엄마인 저에게도 참 알차고 좋은 책이었어요.

학교에 다니는 우리 아이들이라면 하루에 몇 페이지씩 조금씩 읽어보며 이야기와 함께 속담을 내 것으로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책의 제목처럼 "국어왕"이 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 같은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
여러분에게 조금 더 자세하게 소개해드릴게요.
<교과서 속 옛이야기로 보는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현재는 2권이 출간되어 있는 상태이고 제가 만나본 도서는 1권인데요.

아이들 교과서에는 이솝우화, 전래동화, 탈무드, 세계명작 등 다양한 옛이야기가 담겨있는데..
이런 옛이야기들 속에 숨어있는 속담을 찾아서 한 권으로 엮어낸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
막연하게 속담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옛이야기를 통해서 속담을 접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해하고 기억하기도 쉬워서요.
우리 아이들의 어휘력은 쑥쑥 자라고 생각이 깊어지게 되는 참 바람직한 도서인데요.

<국어왕 시리즈>로는 제가 만나본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외에도..
<위풍당당 고사성어 자신만만 국어왕>
<개념어휘 한번 알면 평생 국어왕>
<술술술 일기 쓰는 국어왕>
등이 있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강효미.
그림은 최윤지인데요.
다양한 속담을 옛이야기와 함께 참 잘 버무려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책을 출간하신 능력자들이세요.

이 책에는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속담과 고전은 물론..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래동화.
그리스의 우화작가 이솝의 이야기인 이솝우화.
유태인 문화의 원천인 탈무드.
세계의 유명 작가들의 이름난 작품인 세계명작.
고대 사람들의 생각이 담긴 신성한 이야기 신화.
예로부터 민간에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전설.
각 민속 사이에 전해오는 이야기인 설화.
인류가 변해온 과정을 기록한 이야기 역사 등등..
정말 다양한 부문의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읽는 즐거움이 가득했어요.

책의 머리말에서는 예시를 통해서 속담으로 친구에게 응원하고 이야기하면서 속담을 알았을 때에 장점을 어필하고 있는데요.
저 역시도 어릴 적에 속담 책을 읽으면서 언니와 엄마에게 퀴즈를 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에 이 책이 있었다면 정말 더 국어를 잘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책의 차례를 보면 다양한 속담이 등장하는데요.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대중적인 속담부터 시작해서 총 50가지의 속담이 등장하는데요.
저에게는 다 익숙한 속담이지만 우리 아이들에겐 낯설 수 있는 속담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고요.

다양한 이야기들을 수록하고 있어서 문학적인 교양을 넓힐 적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요즘 시대와 조금 맞지 않는 속담들도 더러 있지만 책 속에 수록된 속담들은 정말 맞는 말이 가득한데요.

제가 믿고 있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속담은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서요.
동물이든 사람이든간에 말을 참 곱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메인으로 소개된 이야기외에도 비슷한 상황의 이야기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울 아이들의 속담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중학교 때 읽고 연계활동으로 목걸이를 한 마틸다를 그림도 그려봤던 모파상의 세계명작 목걸이도 책에 등장하는데요.
친구에게 빌린 목걸이를 빌린 마틸다가 목걸이를 잃어버리는 일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
인간의 허영심이 얼마나 부질없는지를 느낄 수 있었던 이 소설과 함께 책에서는 모파상의 대표작과 인생 이야기도 수록하고 있어서 인상적이었고요.
황희정승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는 속담에서는 대쪽같은 그 분의 검소함과 인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답니다.

드라마 자명고는 물론 만화와 뮤지컬 등 다양한 컨텐츠로도 재탄생되었던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이야기.
사랑을 위해 낙랑의 자명고를 찢었던 이야기는 정말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표현이 딱이었는데요.
호동왕자와 낙랑 공주 이야기는 물론 연오랑과 세오녀의 이야기 등등..
약간 헷갈리고 기억이 안나는 이야기들도 책을 읽으면서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서 엄마인 저에게도 참 좋더라구요.

그렇게 책에서는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와 속담을 참 잘 엮어서 읽는 즐거움이 가득한데요.
책 한 권에 담긴 지혜로운 이야기와 속담이 참 많아서 정가 12,000원이라는 금액은 참 저렴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책의 마지막에는 이 책에 등장한 속담과 사자성어,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분류별로 페이지가 정리되어 있더라구요.
우리 아이들 찾아보기에도 정말 좋을 것 같은데요.

참 알차고 괜찮은 책.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에게 필수도서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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