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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현대사
서중석 지음, 역사문제연구소 기획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 현대사 분야 최초의 박사학위 수여자이자, 관련 연구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온 성균관대 서중석 교수가 집필한 한국 현대사. 강단과 연구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시민을 위한 한국 현대사'를 펴낸다는 기획 아래, 역사문제연구소와 함께 한 '역사 대중화' 작업의 결실이다.
책은 우리 사회가 해방 이후 반세기 동안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해서 나아가는 과정을 살피면서, 그간 우리 사회에 어떠한 어려움이 있었고, 그러한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해나갔는지를 보여주는 데 방향을 두었다. 정치사를 중심으로 서술하면서도 경제,교육, 문화 등의 각 분야를 종합적으로 아우르고자 한 점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주목할 것은 반공, 냉전 이데올로기에 짓눌린 역사를 바로잡으려고 노력한 일관된 시각이다. 해방 공간의 역사서술에서는 좌우의 대결, 중도파의 활동을 고르게 반영하였고, 1960년대 이후 역사에서는 민주운동, 노동운동, 농민운동의 역동적 힘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자학사관에 빠지지 않고, 오늘의 현대사가 여러 고비를 넘기면서도 쉼 없이 발전해왔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라는 점에서 반가움이 크다. 250여 컷의 관련 사진과, 지도와 다이어그램을 풍부하게 수록해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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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스럽다 크읍
처음엔 과거 한국의 모습이 알고 싶어서 읽어봐야지 했었던 역사책들
때마침 중고로 구입할 수 있게 되었고 사실 가벼운 마음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처음 책의 두께를 보고 이정도쯤이야 뭐 훗
![](http://static.se2.naver.com/static/full/20130612/emoticon/1_36.gif)
이란 생각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지만...
이런 책을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생각을 하다니... 나란사람.... 못난사람....
![](http://static.se2.naver.com/static/full/20130612/emoticon/1_37.gif)
교과서스러운 책을 한장 두장 넘길때마다 새로운 것을 알아 간다는 즐거움 + 네이버를 열심히 뒤적뒤적
내가 모르는 부분 특히 내가 태어나기 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읽어나간다는 것이 재밌었지만... 가슴 아픈 내용들이 주라서.... 마냥 재밌다는 생각만으로 읽혀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나름 무언가를 알기 위해서 열심히 네이버를 뒤적거리면서 읽엇던 책이라 더욱더 기억에 남는달까..
내가 모르는 단어들 내가 모르는 사람들 전부 찾아보면서 보다보니 책 읽는 속도도 더뎌지고 읽는데 한참이나 걸렸지만 그래도 읽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쉬운게 있다면.. 한국 현대사라는 내용으로써 1945년부터의 내용들이 담겨져 잇지만..제일 마지막 부분이 2000년대로 끝난다는 아쉬움.. 그 뒤의 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지금의 대통령이 오기까지 몇번의 대통령이 바꼇는데..
우리가(나만?) 사실 대통령이 바뀌고 어떤사람이 어떤이념을 가지고 어떤 정책을 펼쳤는지 정도는 가십거리로서 말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 책이 집어냈던것처럼 아주 깊숙한 부분까진 알지 못하는데.. 2000년대를 끝으로 그 뒷부분에 대한건 알지 못한다는게 아쉬웠다. 이 작가님이 새로운 한국현대사 책을 다시 내어줬으면 하는 소소한 바람...이 생긴다..
이 작가님의 책이 시리즈로 되어있는거 같던데 그중에 특히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북한 현대사 책이 끌린다..
같이 1945년부터 시작하는 이책은 우리나라가 발전을 하고 이 정도까지 될 동안 북한은 그 안에서 어떤 발전을 이룩해 냈을지에 대한 과정이 담겨져 있고, 나는 그 내용 또한 궁금하다..
그것말고도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의 역사 시리즈 책이 있지만, 왠지 너무 방대할 것 같아서 선뜻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이 책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보긴 해봐야겟음.. 한국의 역사니.. 아주아주 옛날 조선보다 더 옛날의 내용부터 있을듯한 생각이 드는데...
책 내용이 어렵고 이해가 되지않고 재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역사를 알고 싶고 배우고 싶다면 한번(사실 한번만 보고서 끝낼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읽어보는 것도 좋을법한 책인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