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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세계 - 2023 북스타트 선정도서 보림 창작 그림책
이미나 지음 / 보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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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이 넘치는 그림들 덕분에
다큐멘터리 영화 한편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무리에서 떨어진 사슴을 쫓다가
자신도 무리에서 이탈하게된 늑대는
초반의 자신감이 무색해질 정도로
사슴을 계속 놓치고 맙니다.
자꾸 사슴을 놓치게 되자
굶주림에 지친 늑대는
자신의 친구들이 그리워집니다.

"가장 용감한 늑대는
가장 배고픈 늑대라고 친구들이 말했었지"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자신감보다 간절함이
이 늑대를 용감하게 만듭니다.

과연 늑대와 사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그림 속 늑대와 사슴이 막 튀어나올것 같아요.
늑대가 주인공인 책들이 많다보니 늑대에 관심이 많던 저희 아이도 신기해하며 읽었어요. 잠시 같이 자연의 조용한 세계에 여행하고 온 기분이 들어요.

책 속의 반짝이는 달빛 사이로 늑대의 울음소리가 들릴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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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가 쑥쑥 자라는 집안일 놀이 - 초등교사 엄마가 알려주는 신개념 육아법
지에스더 지음 / 유아이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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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이 나오기 전부터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저는 집안일이 너무너무 싫은 사람이거든요.
게다가 아이랑 놀아 주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나를 또 기다리는 집안일들...하루가 정신없고 허무하게 지나가는 것 같아 특히 코로나 이후 더 힘이 들었어요
그러던 차에 이 책이 나오고 제목을 보자마자 바로 구매 했습니다.

집안일이 주는 많은 장점들과 실제 집안일을 아이의 놀이로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정보들이 많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실제 저자의 자녀들이 집안일 놀이를 하는 모습들을 사진으로 실어놓아 더 이해도 잘 되고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집안일 놀이를 통해 아이에게 수 개념, 분류하는 능력, 어휘능력, 메타인지 능력 등 다양한 능력을 키울 수 있고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한 사람으로 키울 수 있으니 이것만도 좋은데..연습을 통해 익숙해진 후에는 아이들이 알아서 집안일을 놀이처럼 즐기니 엄마에게는 자유시간이라는 선물까지 주어지니 당장 해봐야겠어요.

마지막 장에서는 엄마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힘든 육아를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힘, 그리고 더 나아가 더 나은 '나'로 살게 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제시해주어 너무 좋았습니다.

먼저 읽고 주변 엄마들에게 추천해주고 있어요.
그만큼 정말 좋은 책입니다.

엄마들의 숨통을 틔워주는 책 읽고, 실제 적용하며
많은 엄마들이 더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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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잠재력을 깨우는 하루 한 권 그림책 놀이 - 감성, 다중지능, 창의력을 키우는 그림책 놀이
조현주 지음 / 따스한이야기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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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육아를 하는 엄마로서,
'책육아가 답이다'라고 생각하는 엄마로서
읽고 싶었던 책이에요.

실제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들, 책을 읽기전에 손동작 유희부터 시작하여 아이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점 등 바로바로 적용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육아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작가님도 느끼고 그림책을 통해 해결해가신 부분이 저와 비슷해서 더 공감하며 읽었던 것 같아요.

"나는 매일 그림책을 펼친다.
매일 한 권씩 그림책 속에서
내가 먼저 꿈을 꾼다.
그리고 아이와 나누는 대화는
아이의 내일을 꿈꾸게 한다.
지금 여기에서 시작하는
그림책 읽기가
아이의 잠재력을 키우고
창의적인 내일을 만들어 낼 것이다."

읽는 내내 다시 꿈을 꾸며 넘 설렜어요^^
책을 읽는 기쁨, 요즘 아이와 함께 즐기고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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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새의 1년 1억 짠테크
티티새 지음 / 스마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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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모으고 싶은 돈을 구체적으로 적으며 목표를 정하고 나니 "어떻게?" 라는 방법들을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고민 끝에 글도 매력적으로 잘 쓰시는 티티새님의 짠테크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서 이 책을 주문했답니다.
남편이 책이 그렇게 재밌냐고 물어볼 정도로 집중해서 읽었어요^^ 제가 어느정도 내재화 시키면 남편에게도 읽으라고 권해야겠어요.

실제 저자인 티티새님의 경험담으로,
어느날 아내가 1억 빚을 졌다는 사실을 고백한 후 왜 자신에게 이런 시련이 왔을까 고민하며 방황하던 중 가족과 함께 힘을 합해 1억 모으기 프로젝트를 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겪은 심리적 고통, 가족들의 희생이 있었지만 그 경험들을 담담하게 풀어내며 가족들끼리 유대관계도 더 돈독해질 수 있었다고 하네요.

돈을 많이 쓰지 않아도 가족들끼리 함께 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도 배우고,
돈을 모으는 구체적인 방법들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두고 두고 다시 보면서 의지도 다잡고 제시한 여러 방법들을 실천해보려고 해요.

책을 읽으니 의욕이 샘솟네요^^
당장 오늘 저녁부터 좀 더 효율적으로 식단 구성해서 식비절약 돌입해보겠습니다.가계부도 더 간단하지만 더 눈에 잘 들어오게 작성하고, 소비 내역을 기록하는 용도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예산을 세우고 지켜나가는 용도로 써봐야겠어요.

그리고 일단은 하루 만보 걷기 도전!
열심히 해서 올해 말에 목표한 천만원 모으기 성공하면 넘 행복할 것 같아요^^

1.희망을 품고 돈을 모아라
1) 도전적인 목표 설정을 통해 현재를 의미 있고 충실하게 살 수 있다.
2) 1년 뒤 모을 돈의 사용처가 명확해야 긴장감을 가지고 돈을 모을 수 있다.
3) 어떤 목표를 설정할지 잘 모르겠다면 "투자"를 목표로 돈을 모으자.

2.마음 먹은 지금이 바로 실행할때다.
1) 몸 속의 실행력 인자를 높인다.
2)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시도하고 수정해가며 목표를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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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거북 국민서관 그림동화 243
바네사 로더 지음,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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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딱지가 없이 태어난 꼬북이에게
부모님은 실망하지 않고, 쓸모 많은 상자 등딱지를 선물해준다. (이 부분에서도 솔직히 나라면 어땠을까 싶었다. 거북이 부모의 사랑과 현명함에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자신의 상자 등딱지를 좋아했던 꼬북이지만
다른 거북이들이 꼬북이의 등딱지가 이상하다며 놀리자 상자를 버리고 멋진 등딱지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꼬북이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때 힘이 되어준건 자신의 껍데기를
건네준 소라게의 우정이다.

이 책을 읽어주며 회복탄력성이 떠올랐다.
힘든 일이 있어도, 자신감을 잃어도 옆에서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도 꼬북이처럼
혹여나 자신의 정체성에 고민이 들때, 자신감을 잃었을때
사랑과 우정으로 회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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