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식물 활용법 2 - 우리 몸에 좋은 30가지 약용식물 활용법 2
배종진 지음 / 다차원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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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기] '우리 몸에 좋은 30가지 약용식물 활용법 2'

- 질병 예방과 치료에 좋은 약초 활용 가이드북 -

 

 

 

 

 

 

 

지은이 : 배종진

펴낸곳 : 다차원북스

발행일 : 2018년 2월 22일 초판1쇄

도서가 : 19,800원

 

 

 

어느새 추운 겨울이 가고 따스한 봄날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전국적으로 내린다고 하네요. 남도에는 매화가 피기 시작했다는데 곧 있으면 푸르른 새싹들과 화사한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릴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많은 봄꽃들 중 제대로 이름 아는게 많지가 않네요.. 들풀이나 야생화는 더하죠. 거의 모르는게 대부분입니다. 우리 산하에는 수많은 들풀들과 야생화들이 많다고 하는데 말이죠. 그중에는 약효가 탁월한 것도 많다지요. 이번 읽은 도서는 그러한 우리네 식물 중에서 약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것들을 소개하는 책이었습니다. '우리 몸에 좋은 30가지 약용식물 활용법'이란 책인데 1권에 이어 두번째 출간된 책이었습니다. 1권은 아직 보지 못했지만 2권을 읽어보니 그것도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죠.

 

 

 

 

 

 

저자는 약학박사인 분으로 우리나라 토종 약초에 대한 많은 책을 집필하신 분입니다. 현재는 약초원 원장을 역임중이라는데 지금까지 우리 선조들의 경험과 실험 결과들을 집대성한 문헌들을 통해 약용식물을 공부해왔다고 합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실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게 하기 위해 약용식물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왔다는데요. 완독하긴 했지만 저로썬 쉽게 식별하기가 아직은 어려운거 같습니다.. 책을 들고 다닐 수도 없고 말이죠..

 

 

 

책은 머리말과, 본문, 주요참고문헌 및 인용서적/찾아보기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도서제목으로 분명히 '30가지 약용식물 활용법'이라고 되어 있는데 말입니다. 실제로 수록된 내용은 28가지 약용식물과 2개의 천연음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천연벌꿀이나 다슬기는 식물이 아니니까요. 아무튼, 그것들도 약용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이니까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책에는 섭취시 효능들이 참 잘 설명되어 있어요. 더구나 중국산들이 많이 유통되고 있기에 그 판별법도 수록되어 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중국산 판별하기가 대부분 수월치 않다고 하네요..

 

 

 

수록된 내용들을 보면 해당 약용식물들에 대해 정말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치유사례라던가, 고전문헌에 나오는 질병 치료법, 현대의학에서 확인된 효능, 일반인들이 어떻게 하면 예방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내용들이 수필처럼 쓰여져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정보를 보여주고 있기에 한번 보고는 자세하게 모든걸 기억하긴 어렵겠지만 자신에게 필요로 하는, 관심가는 내용이라면 기억에 잘 남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천연벌꿀과 더덕, 칡, 고로쇠나무에 관심이 가네요.

 

 

 

 

 

 

책에 수록된 약용식물들은 사람들마다 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골고루 수록되어 있습니다. 여성분들이라면  미백효과에 좋은 '뽕나무'나 피부미용에 좋은 '약모밀'에 관심이 갈 것 같고, 중년남성들은 주독 해독에 좋다는 '칡'이나 간기능 회복에 좋은 '다슬기', 그리고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화살나무'을 유심히 살펴 볼 듯 합니다. 노년층들에게는 중풍이나 통풍, 관절염에 좋다는 '고로쇠나무', '독활', '엄나무'에 관심이 갈 것이고, 살면서 흔히 생길 수 있는 울화나 화병, 근심걱정들을 음용함으로서 해소에 도움된다는 '치자나무'나 '원추리'와 같이 일상생활에 유용한 식물은 물론 항암효과나 면역력 강화에 관심많은 환우분들에게 요긴할 '꿀풀'과 '노각나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약초들이 골고루 수록되어 있단걸 알 수 있죠.

 

 

 

 

 

 

야생화에 관심많은 분은 주변에서 가끔 보지만 약용식물에 대해 얘기하는 분은 제 주변에선 보기 어렵습니다. 이 책을 보고 어떤가 싶어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약초를 캐러 다니시는 분들이 올린 글들이 꽤 많이 조회되더군요. 심마니 뿐 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필요에 의해서 우리네 산하를 다니시는 분 꽤 많은가 봅니다. 이 책은 자신에게 필요로 하는 효능을 볼 수 있는 약용식물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책들이 다양하게 혹은 시리즈물로 지속 출간되었음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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