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교토 - 2017-2018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홍유진 지음, 오원호 사진 / 길벗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후기] '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 교토'

- 2017~18 최신 절대 놓칠 수 없는 오사카 여행 총집합 -

 

 

 

 

 

지은이 : 홍유진, 오원호

발행처 : (주)도서출판 길벗

발행일 : 2017년 7월 24일 개정2판 2쇄

도서가 : 18,800원

 

 

 

 

최근 들어 저가항공사(LCC)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에 나서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합니다. 오전에 비행기 타고 가 점심 먹고 돌아와도 될 정도라는 우스개 말이 나올 정도로 항공료가 저렴해졌다네요. 저렴해진 항공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행지 중에는 오사카도 있다고 합니다. 오사카는 일본 관서(關西;간사이)지방의 대표적인 도시로 관동(關東;간토)지방의 도쿄와 함께 일본의 양대 도시라 불리는 곳이죠. 여행지로는 오사카와 함께 교토와 나라, 고베도 코스에 포함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작년 봄에 오사카와 교토에 처음 가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론 오사카 보다는 교토가 훨씬 마음에 들었지요. 당시 출간된지 3년쯤 되었던 가이드북을 참조했었는데 유용하긴 했지만 일부 내용이 실제와 다른 경우도 있었습니다. 여행가이드북은 가장 최신 정보의 책자여야 한다는 걸 절실하게 느꼈었죠. 이번에 접한 책은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의 "오사카 교토"편이었습니다. 직접 가서 보고 느꼈던 명소들의 사진과 정보들을 책을 통해 보니 참 기분이 좋더군요.^^

 

 

 

 

책은 두권으로 분철이 쉽게 됩니다.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데요. 분철된 책 중 1권은 테마북이고 2권은 코스북으로 되어 있는 형식이죠. 그런데 이번 <오사카 교토>편에서는 다른 것과 다르게 코스북이 테마북보다 분량이 더 많고 책도 더 두껍습니다.

1권은 "미리 보는 테마북"이라 하여 절대 놓칠 수 없는 오사카 여행 테마를 총집합시켰고 2권은 "가서 보는 코스북"이라 하여 일정별, 테마별, 지역별로 완벽한 여행 코스를 설계하여 가이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은 두명의 공동저자의 집필로 만들어졌는데 한 분은 글을, 다른 한 분은 사진을 전담한 듯 합니다. 그런데 저자 소개에 나오는 표현이 인상적이네요. 글 전담 저자는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 떠나는 오사카 여행, 저는 당신의 여행소믈리에입니다!"라는 말로, 사진 전담 저자는 "나를 두근거리게 만드는 여행, 카메라와 함께라면 외로움도 없다."라는 말로 이 책에 대한 자신들의 마음을 표현했는데요. 꽤 괜찮은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각 권의 목차를 보면 그 편집과 구성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1권은 <Intro>, <Story>, <Part 1. Sightseeing>, <Part 2. Eating>, <Part 3. Experience>, <Part 4. Shopping>이란 여행 테마별로 편집되어 있는 반면에 2권은 <Intro/간사이 기본정보/Course>, <Area 1. 오사카>, <Area 2. 교토>, <Area 3. 고베>, <Area 4. 나라>, <Area 5. 와카야마>, <Area 6. 기타지역>으로 간사이(관서)의 각 지역별 여행에 필요한 정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권 미리 보는 테마북"은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와카야마의 관광명소와 문화재, 골목 등 가볼만한 곳들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Intro"에서는 일본에 대한 기본 정보와 오사카 교토가 위치한 칸사이 지역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칸사이 지역 한눈에 보기라는 타이틀로 되어 있는데 정말 한눈에 각 도시의 여행에 필요한 핵심적인 사항들을 보기 좋게 편집되어 있네요. "Story"에선 간사이 지방의 문화와 역사, 계절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의 핵심이라 할 "Sightseeing"은 말 그대로 명소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편집이나 구성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몇번이나 다시 보았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Eating", "Shopping"은 개인적으로 별 관심이 없어서 대충 흝어보았어요. "Experience"는 이 지역에서 체험해 볼 만한 여행지를 소개하는 장인데 오사카의 유명한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당연 수록되어 있고, '인스턴트 라멘 발명 기념관'과 같은 독특한 곳에서부터 게이샤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기모노 샾', 프리미엄맥주 공장' 등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런 곳이 있었는 줄 그땐 몰랐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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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가서 보는 코스북"은 제목을 보면 여행가서 들고 다니며 봐야 할 책으로 보이죠. 실제 내용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책이 어찌된 일인지 테마북보다 두껍고 무겁네요.. 워낙에 많은 정보들을 수록했기 때문이긴 합니다만 좀 가벼워져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정보를 기재한 형식이 매우 효율적입니다. 글씨가 조금 작은 편이긴 하지만 행간격에 여유가 있어서 시각적으로 눈에 잘 들어옵니다. 2권의 "Intro"는 각 지역별 요약 정보를 수록하고 있는데 자세하게 수록한 페이지를 부기하고 있어서 찾아보기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Course"는 칸사이에 처음 가는 여행자를 위한 추천 코스 BEST 6과 여행자를 위한 취향 저격 코스 BEST 14으로서 다양한 추천여행코스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에 나오는 코스들을 보니 여행기간에 따라 어떤 코스를 선택하더라도 아쉽지 않을 것 같은 코스들이더군요.

 

 

 

 

"Area"는 오사카, 교토, 고배, 나라, 와카야마, 기타지역으로 분류하여 지도에서부터 공항에서 해당 지역으로 가는 방법, 추천 여행지, 가볼만한 명소, 맛집, 쇼핑센터 등 여행에 필요한 정보가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너무 많지 않은, 적당한 분량의 정보이기에 보기에 더욱 좋습니다.

 

 

 

 

 

 

 

 

이처럼 책은 오사카와 교토, 고베, 나라, 와카야마 등 일본 관서(간사이)지방의 명소들을 빠짐없이 세세하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곳으로 첫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정보들 참 많이 수록되어 있구요. 책에서 추천하는 여행코스들을 제가 갔었던 여행경험을 돌이켜 보면서 따져보았는데요. 이 시리즈 제목과 같이 무작정 따라하더라도 후회가 없을 여행코스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 간사이 지방으로 해외여행 갈 계획 있으신 분들은 이 책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 받을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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