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심플라이프, 휘바 핀란드 - 행복지수를 높이는 핀란드의 미니멀라이프 55
모니카 루꼬넨 지음, 세키구치 린다 편저, 박선형 옮김 / 북클라우드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도서후기] '진정한 심플라이프, 휘바 핀란드'

- 행복지수를 높이는 핀란드의 미니멀라이프 55 -

 

 

 

 

 

 

지은이 : 모니카 루꼬넨

편저자 : 세키구치 린다

옮긴이 : 박선형

펴낸곳 : 북클라우드

펴낸날 : 2017년 6월 1일 초판1쇄

도서가 : 13,800원

 

 

 

 

북유럽에 삐쭉 튀어나온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위치한 스칸디나비아 3국(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는 복지국가로 유명한 나라들입니다. 이들 국가의 국민들은 바이킹의 후예들로 유명한 북부 게르만계의 '노르만족'이 대부분이라 합니다. 이들은 큰 키에 긴 팔다리, 하이얀 피부와 금발에 파란 눈으로 특징되는 민족으로 특히나 여성들이 선망하는 외모에 최적화된 민족이기도 하죠.ㅎ 이들 민족에 대해 더 알아보니 '노르만족'은 영국과 프랑스로 진출해 영국에는 노르만왕조를, 프랑스에는 노르망디공국을, 이탈리아에선 시칠리아 왕국을 세웠다는 "덴마크계"와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 북아메리카까지 진출했었던 "노르웨이계", 러시아로 진출하여 노브로로트공국과 키예프공국을 세웠던 "스웨덴계", 이 세가지가 있다고 나옵니다. 이번 읽은 책은 <진정한 심플라이프, 휘바 핀란드>로 핀란드인의 생활과 삶에 대해 현지인이 직접 설명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핀란드인이 집필하고 일본인이 번역출간 한 도서를 다시 한국어로 번역해 출간한 도서라 여겨집니다.

 

 

[ 북유럽(스칸디나비아 반도) 지도 ]

 

 

원저자는 1971년생으로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전문가랍니다. 핀란드 대표기업인 노키아에서 마케팅 담당으로 일본 근무한 적이 있었고, 2000년부터는 번역가와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Monika Luukkonen Literary Agency'를 경영하고 있다는데, 아마도 출판에이전시를 운영중인가 봅니다. 저자에 대해 알아보니 일본 사이트에서 많이 조회되더군요. 트위터도 운영하고 있구요.

 

 

[ 출처 Monika Luukkonene 트위터 ]

 

 

 

 

책은 <들어가며>로 시작하여 본문 9장인 <Chapter 1. Quality>, <Chapter 2. Everyday>,<Chapter 3. Clothes>, <Chapter 4. Vacation>, <Chapter 5. Money>, <Chapter 6. Home>, <Chapter 7. Art $ Books>, <Chapter 8. Food & Exercise>, <Chapter 9. Time & People>로 이어지고, <마치며>로 마무리됩니다. 본문 각 장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핀란드인들의 삶의 철학과 그들의 생활문화들로 책 내용들이 채워져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책은 <들어가며>로 시작되고 다음으로 목차가 나옵니다. <들어가며>는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는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저자의 생각으로 시작되는데요.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물건을 줄이거나 버리는 운동을 의미하는 "미니멀라이프"와는 그 의미가 조금 다르답니다. 단지 줄이거나 버리기만 한다면 결국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기에 그것보다는 애당초 구입을 많이 하지 않고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오랫동안 소중하게 쓰는게 중요하다는 것이죠. 핀란드인들은 조부모가 쓰던 물건들을 대물림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것은 오래된 물건에 스며 있는 '추억'과 '가치'를 중요시하는 핀란드인의 특질이라는군요. 저자는 '소유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두는 핀란드인의 삶을 통해 행복이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답니다. "행복은 얼마나 많은 소유물을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 있는게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잘 즐기느냐에 달려 있다"랍니다. 누구나 수긍하는 말이지만 일상에서 이렇게 실천하며 살기가 쉽진 않겠죠.^^

 

 

 

 

본문부의 각장별 첫페이지에는 그장의 핵심적인 내용이 축약되어 쓰여있습니다. 그것들만 모아보았는데요. 저자는 이것을 '내 삼ㄹ에 행복을 만드는 핀란드식 생활방식 9가지'라고 합니다. 폰으로 보면 잘 보이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모아놓은 부분 올려 봅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책의 주요 맥락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것 같아 굳이 본문 내용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ㅎㅎ

 

 

 

 

이것만으론 좀 아쉬운 듯 해서 책에 수록된 여러 사진들 중에서 멋진 컷들 일부 발췌해서 올려 봅니다. 사진들 대부분이 핀란드인들이 삶의 행복과 여유로움을 어디에서 찾는지 잘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전 핀란드하면 백야와 자일리톨, 산타마을, 휘바란 단어들이 떠오릅니다. 모두 대중매체들을 통해서 알게 된 것들이죠. 그런데 핀란드 사람들의 생활에 대해서는 잘 몰랐었는데 이 책 덕분에 그들의 삶을 조금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에 수록된 내용들은 어느 나라 사람이든간에 책 내용처럼 실천하며 살아가면 행복을 찾아 갈 수 있을, 좋은 내용들이죠.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지만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고 실천하면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책에선 말하고 있죠. 책은 핀란드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철학을 통해서 그 방법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잊어 버리고 있었던 행복을 만드는 생활방식들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픈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