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스포츠 속 수학 지식 100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수학 지식 100 시리즈
존 D. 배로 지음, 박유진 옮김 / 동아엠앤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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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기]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스포츠 속 수학지식 100'

- 스포츠에 대한 수학의 명쾌한 과학적 대답! -

 

 

 

 

 

글쓴이 : 존 D. 배로

옮긴이 : 박유진

펴낸곳 : (주)동아엠앤비

발행일 : 2016년 7월 20일 1판1쇄

도서가 : 16,000원

 

 

 

 

2016년 8월 6일 남아메리카 대륙에 위치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에서 제31회 하계올림픽이 개막되었습니다. 벌써 양궁 남녀 단체 금매달을 휩쓸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축구는 피지에게 대승을, 독일과는 무승부였다고 하구요. 앞으로 어떤 성적을 올릴지 기대가 되네요.~ 올림픽에서 보듯이 인류사에게 있어 스포츠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올림픽이 1896년 다시 부활되었고, 월드컵 같은 경우에는 지구 곳곳을 들썩거리게 하는 전세계적 스포츠 축제이지요. 스포츠는 사람들에게 경쟁의식과 단결력을 키워 줍니다. 국가난 지역별 대항전을 보면 잘 알 수가 있죠. 국가대항전의 경우에는 전쟁까지 불사하는, 매우 심각한 대립까지 불러온 경우가 실제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또 하나, 스포츠 기록 갱신은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오죠. 인간 능력으로 어디까지 기록 갱신이 가능한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합니다. 이러한 기록갱신의 한계는 과학적 추리, 수학적 지식을 대입하면 어렵지 않게 산출이 가능하다는데요. 이번 읽어본 도서는 이것과 관련있는 책이었어요. 제목이 좀 긴데,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스포츠 속 수학지신 100>이란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수리과학 교수인 "존 배로"라는 사람입니다. 이 분은 수학을 전공했지만 천체물리학 박사학위도 받았다고 하네요. 그래서인가요. 물리학, 수학, 천문학의 발전 과정을 역사적, 철학적, 문학적으로 광범위하게 탐구하고 다양한 저서를 집필하였다고 합니다.

 

 

 

 

책은 제목에서도 나와 있듯이 스포츠와 관련된 수학지식의 내용 100가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복잡하고 머리 아픈 수학공식이 참 많이 나오고 있지요. 물론 수학공식이나 수리적 분석이 없이 말로만 해설하는 부분도 간혹 있긴 합니다. 수학공식을 분석하듯 보지만 읺는다면 읽는데 그다지 어려움 없는 책이지요. 말로 풀어쓴 내용들에는 흥미로운게 참 많이 있습니다.~

 

 

 

 

 

제일 첫 이야기는 "우사인 볼트가 별다른 노력없이 자기의 세계 기록을 깨려면"입니다. 우사인 볼트, 별명처럼 혜성같이 나타나 번개처럼 달리는 100m 단거리 스프린터의 제왕이죠. 이 사람 경주하는걸 보면 막판에는 대충, 설렁설렁 뛰는 거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당연 세계기록을 더 단축할 수 있단 소리죠. 첫 이야기는 이를 분석한 내용인데요. 그의 약점인 느린 스타트 반응속도 개선과 바람/기압의 영향을 고려한다면 그가 애쓰지 않아도 현재 그가 세운 100m 세계기록 9.578초에서 9.4초까지 향상시킬 수가 있답니다.

 

 

 

 

육상경기에서 세계기록이 마지막으로 세워진 시기를 남녀간 분석한 내용도 흥미로왔습니다. "왜 여자 육상 경기에서는 세계 신기록이 나오지 않을까?"에서 나오는 내용인데요. 여자 기록의 경우에는 대부분 80년대 후반에 수립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시기가 선수들의 약물검사를 훨씬 엄격하게 강화한 1989년도 시기와 맞물린다는군요. 동독이 몰락한 이후인 1990년 동독에서는 슈타지 비밀경찰 파일을 조사하다가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선수들에게 약물 투여한 일을 기록한 문서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의미심장한 일이지요..

 

 

 

 

몇번을 읽어도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의 내용인데요. 책에 따르면 <역학법칙에 따르면 포물체는 중력의 영향을 받아 따으로 떨어지기 전 얼마간 공중에 '떠 있을' 수 없다>라고 합니다. 농구선수가 슛을 하면서 뛰어 오르거나 축구선수가 헤딩하려고 점프하는 건 그럼 뭔가 싶었죠. 저자는 그것들을 지나치게 열성적인 스포츠팬과 호들갑스러운 해설자들이 유발하는 착각 내지 과장된 표현에 불과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자는 발레리나의 점프, <그랑주테>를 가지고도 설명을 해주고는 있는데, 잘 이해가 안되네요.. 여튼, 공중에 떠 있는 경우가 없다고 하는건지, 있다고 하는건지 여태 잘 모르겠습니다..

 

 

 

 

 

 

이외에도 흥미롭고 재밌는 많은​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베컴처럼 바나나킥"편을 읽을 때는 읽는 도중에 Youtube에서 관련 동영상도 찾아 보았죠. 아래의 영상인데 각종 리스트 Best Goal에서 NO.1으로 자주 선정되는 슛 장면이지요.~

 

 

 

 

이 책은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나름 재미와 흥미를 느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여성분들 대다수는 그다지 좋아할 것 같진 않단 생각입니다. 수학의 원리를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책일 것이구요. 어쨌든, 배꼽 잡고 웃을 수 있는 그런 얘기들도 종종 나온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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