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저스트 고 유럽 (2016 전면개정판) - 자유여행자를 위한 map&photo 가이드북 ㅣ 저스트 고 Just go 해외편 26
최철호 글.사진 / 시공사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리뷰] 유럽여행 완벽 가이드북, "저스트고 유럽"
- 배낭여행자를 위한 유럽 60여 개 인기도시 완벽 가이드 -
지은이 : 최철호
발행처 : (주)시공사
발행일 : 2016년 5월 25일 개정5판1쇄
도서가 : 23,000원
유럽(Europe), 인류역사 측면에서 보면 이 지역이 세계적으로 미친 영향이 막대하다고 할 것 입니다. 잠깐 떠올려보더라도 고대 그리스의 철학과 로마의 법률, 중세의 절대왕조, 근대 인문학과 민주주의 발달, 현대에 와서는 유럽연합(EU)이라는 공동체 출범 등 많은 것들이 떠오르지요. 유럽만큼 오래도록 문명이 이어진 지역은 아시아가 유일합니다. 주변을 보면 유럽 여행이 인생 목표인 사람들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아마도 그건 아시아(Asia)의 동양문화와는 많이 다른, 유럽의 문화와 환경들에 대한 환상과 동경이 그 이유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서유럽 여행이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동유럽 여행도 꽤 많아진거 같습니다. 그 시기가 소비에트연합의 해체와 공산주의 몰락 이후였던거 같네요.~
[ 출처 : 연합뉴스 ]
이번 읽어본 도서는 유럽여행 가이드북입니다. 여행가이드 북으로 잘 알려진 출판사 <시공사>에서 발간한 책인데요. "Just go"여행가이드 북 시리즈 중 26번째인 <저스트고 유럽>입니다. 이번 출간된게 개정5판째라는데 2016년 4월까지 수집한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한 최신판이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스트고 시리즈물 중 2번(오사카/교토/고베/나라)와 11번(베트남), 22번(홍콩)을 가지고 있는데요. 홍콩과 오사카/교토 여행할 당시에 요긴하게 써먹었답니다. 26번(유렵)도 써먹을 날이 올까요? 왔음 좋겠네요.ㅎㅎㅎ
책 내용을 집필한 지은이는 고교 지리교사의 경험을 살려 전 세계를 두루 누비고 다녔다고 합니다. 유럽의 경우에는 35회 이상 대륙일주를 하면서 안가본 데가 없다고 할 정도라는데요. 그래서 유럽 관련 책을 많이 출간하였나 봅니다. 뭐. 부러울 따름이죠..
책은 여행가이드 북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정보들을 담다 보니 천페이지가 넘는 분량이 됩니다. 하긴 유럽의 11개국을 소개하려면 그정도 분량은 많은게 아닌거 같긴 하네요. 유럽 11개국 여행시 가장 중요하면서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대부분 다 담고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그런데 유럽 국가가 약 50개국이라 하는데 어떤 기준으로 11개국을 선정했는지가 궁금해지더군요.. 책에 수록된 유럽 11개국은 영국, 프랑스,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이탈리아, 스페인,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입니다.
이 책은 다른 "Just go" 시리즈와는 다르게 분철하기 쉽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유럽 1권을 분철하면 6권으로 나눠질 수 있더군요. 11개국을 모아놓은 책이니 그럴만도 하죠. 책이 워낙 두껍고 무거운지라 여행시 통째로 들고 다니기 보다는 필요한 부분만 떼어서 들고 다님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분철할 경우 표지는 아래 사진과 같이 되는데 각 분철된 책 역시 여느 "Just go"시리즈와 동일한 포멧으로 되어 있네요.
책의 시작은 유럽여행 개괄편입니다. 제일 먼저 <Just go 이용법>이 나오고 다음으로 <베스트 오브 유럽>, <베스트 여행코스>, <여행 전 알아두기>가 이어지는데요. 유럽여행 처음 가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정보이죠. 저처럼 아예 유럽 근처도 못 가본 사람에게는 그나마 이런 책을 통해 유럽의 명소와 정취, 문화를 느낄 수 있어서 아주 좋은거 같습니다.^^
게다가 이 책은 특별부록으로 휴대용 미니가이드북이 첨부되어 있어요. 얇고 가볍기 때문에 여행길에 들고 다니며 보기에 딱 좋은거 같습니다. 내용은 본서의 내용을 축약해 놓은 여행 정보들과 각 국의 주요 도시 지도들이 빈틈없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지도는 도보여행에 알맞는 상세지도이구요.
시공사에서 출간되는 Just go 시리즈, 호평받는 여행가이드북 시리즈물이긴 합니다만, 혹자는 글씨가 너무 작고 너무나 많은 정보가 들어 있어 찾아보기도 힘들고 어디를 가야할 지 선택하기도 어렵다고도 합니다. 이처럼 호불보가 극명하게 갈리기도 하지만 처음 가는 여행지일 경우에 여행지 사전 조사하기에는 이 책만한게 없는 것 같네요. 그렇지만 이책에도 치명적인 약점은 있습니다. 그건 몇년 지나면 현지 변화 때문에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1~2년 간격으로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한 개정판을 출간하는거겠지요.^^ 아무튼 여러모로 초보여행자에게는 정말 활용도 높은 좋은 책이자 여행가이드 북이라 생각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여행에 참고하려면 최신 개정판을 구해서 참고해야 하겠죠.^^
저스트고 유럽 - 작가
- 최철호
- 출판
- 시공사
- 발매
- 201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