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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의 조건 - 30초의 승부
잇시키 유미코 지음, 강석무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도서후기] "30초의
승부, 매력의 조건"
-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이미지 메이킹의 법칙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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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잇시키
유미코
옮긴이 :
강석무
펴낸곳 : (주)북이십일
21세기북스
발행일 : 2016년 4월
25일 초판1쇄
도서가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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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메이킹. 언제부터인가 타인에게
보이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남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과 이미지가 신경쓰에게 되더군요. 선배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추레해지는 것 같은 자신의 외모를 신경쓰지 않으면 안되겠더라는 얘길 종종 하는 것을 보면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그런 부분을
신경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이러한 이미지 메이킹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분이 집필한 도서였는데요. 일본인 여성이 저자라는게
우리의 경우와 좀 다른 부분도 있겠지만 서양인 저자에 비하여 여러가지 측면에서 서양의 문화보다는 같은 동양권 문화의 사람이 느끼고 경험한
것이기에 더 낫지 않을까 싶었죠. 이미지 메이킹이란게 아무래도 여성에 대한 내용이 많긴 했지만 남성에게도 적용되는 내용 또한 많은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일본의 이미지 컨설턴트이자 일본
안티에이징 다이어트협회 이사장이라고 합니다. 미국 이민후 이미지 컨설팅의 본고장이라는 뉴욕에서 이미지 컨설팅을 했었고 일본에 귀국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고 하네요. 책 내용을 보면 여성들만의 이미지 컨설팅이 아닌 CEO 등 정치, 경제, 예술 분야의 유명인들의 이미지 컨설팅을 많이
수행하였던 것 같습니다.~
책은 <프롤로그 ; 누구나 첫 만남
30초 안에 상대를 사로잡을 수 있다>, <Part l. 외모>, <Part ll. 화법>, <Part lll.
마음가짐>, <에필로그 ; 아름다움은 젊음이 아니다>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두 총 55개의 주제를 가지고 이미지
메이킹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죠. "외모"는 아무래도 여성의 입장에서 쓰여진 글이 많은 편이지만 남성의 경우에도 해당되는 내용 꽤 있습니다.
"화법"과 "마음가짐"은 성별 구분없는 공통적인 내용이 아무래도 더 많은 편이구요. 특이한건 "에필로그"의 부제인데요. "아름다움은 젊음이
아니다"란 말이 처음엔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했는데 내용을 읽어보니 수긍이 가는 말이더군요.~
<프롤로그>의 내용은 저자가
일본인들이 숫자에 예민한 것 같다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나이와 몸무게, 허리둘레 등 숫자로 표현되는 것에 민감하다는 얘긴데요. 그건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 민감하긴 하죠.ㅎㅎ 일본에서 널리 쓰인다는 단어가 글 중간에 나오는데 우리보다는 좀 더 자세히
구분되어진 표현이라 우리보다 일본인들이 숫자에 더 민감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건 아라사(30대 전후의 여성을 이르는 용어)와 아라호(40대
전후의 여성을 이르는 용어)라는 단어인데 우린 "아줌마"란 단어로 통칭해서 사용하는 말이었어요.. 저자가 말하는 이미지 컨설팅의 핵심은 고객의
이미지를 좀 더 매력적으로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랍니다. 그것은 숫자의 굴레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생기있게 보이도록 여성성을 회복하게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하구요. 자신의 경험과 관찰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을 찾고 자존감을 높이고 언제든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준비가 되면 첫 만남 30초 안에 그 매력이 전달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각 Part의 시작페이지는 검은색으로
표시되어 있고 하단부에 그 파트의 핵심적인 내용을 축약한 문장으로 시작됩니다. 이미지 컨설던트라 그런건가요? 책에서 한페이지 전체를 검은색으로
채우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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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파트의 마지막도 검은색으로 채워져 끝을
맺습니다. "매력의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조건"이란 타이틀로 <외모 편의 포인트>, <화법 편의 포인트>,
<마음가짐 편의 포인트>라 해서 저자가 고르고 고른 각 파트의 다섯가지 핵심적인 사항을 적었고, 하단부에는 금언과 같은 글귀로
마무리됩니다.
파트내 각 주제별 단락이 끝날때마다
한문장으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쓰고 있습니다. 파트별 시작과 마지막의 글귀와도 같은 것인데요. 새겨 들을만한 말들이 꽤 많이
나옵니다. 기억할 만한 글귀들 추려보니 꽤 많네요.~
"누구나 자신의 개성과 재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시대, 좋은 인상을 주어 기회를 잡는 것 또한 중요한 능력이다."
"사진은 나의 이미지를 올바르게
전달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랭 '제0인상'으로 느낀 호감이 더 좋은 첫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윤기 없는 모발은 당신을 8살 더 나이 들어 보이게
한다."
"50대가 20대로 보이는 것은
무리다. 스스로 어려 보이도록 꾸미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이 내 나이를 추측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상대가 어떤 말을 듣고 싶어하는지,
그 사람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알 수 있다."
"제스처는 본심을 드러내는
신호다."
"말하는 속도와 목소리의 높낮이도
당신의 인상을 좌우할 수 있다."
"메시지의 주어가 '내'가 되면 더
솔직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
"상대를 존중하는 여유를 보여라.
교양은 저절로 느껴질 것이다."
"내면이 빛나는 사람은 얼굴에서도
반짝반짝 빛이 난다."
"운이 좋은 사람은 행운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에 능한 사람이다."
"젊음은 아름답지만, 아름다움은 젊음이
아니다."
이처럼 책은 더 좋은 이미지로 가꾸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지 메이킹이라기 보다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보다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같은 이야기들도
많구요. 여성분들 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여러모로 유용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어디선가 들어본 듯 한 내용이기도 하지만 더 좋게
보일 수 있는 이미지 메이킹과 관련된 내용을 모아서 보는게 큰 장점인 책인 것 같네요.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에 대해 고민 또는 관심이 많은
분이나 자신이 어떻게 보여지는지 한창 관심 많은 청소년들에게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매력의 조건
- 작가
- 잇시키 유미코
- 출판
- 21세기북스
- 발매
- 201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