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 하 - 조선의 왕 이야기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박문국 지음 / 소라주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서평후기]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 조선의 왕 이야기 (下)"

- 조선 중기부터 대한제국까지의 역사적 흐름을 정확한 고증으로 만나다 -

 

 

 

 

지은이 : 박문국

펴낸곳 : 소라주

발행일 : 2016년 1월 15일 초판1쇄

도서가 : 14,800원

 


 

"조선의 왕 이야기 (하)"권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작년 9월경 (상)권이 출간되어 읽어 봤었는데요. 그 내용이 흥미롭고 재미있어 마저 보기 위해 (하)권을 찾았더만 아직 발간되지가 않았었죠. 그러한 그 도서의 (하)권이 출간되었어요. 이 책은 카카오스토리 채널 <5분 한국사 이야기>의 운영자분(박문국)이 집필한 책입니다. 성함이 독특해서 쉽게 잊혀지지가 않는데요. '박문국'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인쇄소이자 출판기관으로 최초의 근대신문인 한성순보를 발간한 곳이기도 해서 국사시험에 잘 출제되던 기관이었죠.ㅎㅎ 책은 사학자가 집필한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세부적인 역사도 묘사하고 있는데요. 책의 마지막에는 그에 대한 참고문헌과 사이트들이 기재되어 있어 그 출처의 확실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흥미롭고 재미난 내용때문인지 반나절만에 독파해버렸네요.~ 읽는 도중 (상)권과 (하)권을 판형을 키워 단일본으로 출간하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죠..

 

 

 

[서평후기]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 조선의 왕 이야기 (上)"- 정확한 고증으로 균형을 잡은 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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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왕 이야기 (상)권 도서후기 ]

 

 

저자에 대해 책에는 너무나 간략하게만 소개하고 있어서 검색으로 알아보았죠. 이분은 문예창작과 사학을 복수 전공한 학사출신으로 생각보다 젊은 친구로 카카오스토리의 인기채널인 <5분 한국사 이야기>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분은 역사는 원래 재미있는 것이기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서 이 채널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올바른 한국사를 재미있게 쓰고자 했고 그런걸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어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는군요. 그렇다고 역사를 쓰는 작업을 가볍게 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실록이나 국회도서관 자료, 각종 논문들과 학계의 연구들을 기본으로 하여 글을 썼으며, 학부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독자적인 이야기를 하는건 학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네요. 그리고 역사에 대해서는 "이것이 진짜다"라고 받아들이지 말라고 합니다.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보는게 제일 위험하다"면서요. 이 책도 지금의 학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것일 뿐이지, 향후 어떻게 역사에 대한 해석이 뒤바뀔지는 모른다는 거죠.

 

 

 

[ 출처 : 채널예스 ]

 

 

책의 구성은 (상)권과 동일한 형식이고, (상)권을 이어서 15대 광해군부터 시작하여 27대 순종으로 마칩니다. (상)권과 같이 역시나 임금의 이름을 쓰고 있는데 이름이 전부 외자네요.. <광해군 이혼>, <인조 이종>, <효종 이호>, <현종 이연>, <숙종 이순>, <경종 이윤>, <영조 이금>, <정조 이산>, <순조 이공>, <헌종 이환>,<철종 이변>, <고종 이형>, <순종 이척>인데 이중 제가 알고 있던 이름은 "정조"와 "순종"밖에 없네요.. 그리고 책에는 그동안 사람들에게 잘못 알려진 역사적 내용들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은 학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방송이나 미디어를 통해 잘못 알려진 부분이라고 하는데요. <목차> 우측부분에 나오는 것들로 <​임진년의 은혜, 재조지은>, <그는 정말 개혁군주가 될 수 있었을까, 소현세자>, <독도 영유권의 확립, 안용복>, <술을 마시지 못한 반세기, 영조의 금주령>, <편협한 이분법의 논리, 정조 독살설>, <임금의 슬픔, 아버지의 슬픔, 효명세자의 제문>, <창작된 역사, 김정호와 대동여지도>이 그것들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그 역사해석방식이 뒤바뀔지도 모르죠...

 

 

 

 

조선의 임금의 모습을 그린 크로키는 (상)권과 마찬가지로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영조"를 그린 그림은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모습이더군요. 아무튼 뭘 보고 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각 왕들의 크로키는 임금들의 기질과 특징들을 잘 잡아서 그렸다 생각되네요.~~

 

 

 


 


 

 

 

 

 

​조선의 임금에 대한 내용은 직접 책을 통해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요약해서 보여드릴만한 적정한 분량을 넘어서기도 하지만 책에서 많은 것을 설명하고 묘사하는 내용들은 앞뒤 문맥을 통해 직접 읽어봐야만 그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죠. 여튼, 전 참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울 민군도 재밌다며 (상)권을 여러번 반복해 읽더니 이젠 (하)권 내놓으라고 성화더군요... 책의 마지막은 "닫는글"로 마무리됩니다. 이 책의 목적과 지향하는 바를 잘 보여주고 있죠.~

 

 

 

 

 

이와 같이 책은 왕과 신하들의 치열한 다툼과 변화, 흐름들을 담아 미디어에서는 보여주기 어려운, 화려하진 않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보여주어 좀 더 역사에 대해 재미를 느끼며 접근할 수 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상하여 그린 그림이겠지만 왕의 크로키마저도 읽은 후에 보니 그 왕의 기질이 잘 담겨진 그림들인 것 같아 보이구요. 여러 모로 역사에 흥미가 있는으신분들에게는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좋은 도서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우리의 역사를 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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