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절대 지식 : Big Ideas - 세상을 바꾼 200가지 위대한 생각
이언 크로프턴 지음, 정지현 옮김 / 허니와이즈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후기] "한 장의 절대지식"

- 세상을 바꾼 200가지 위대한 생각 -

 

 

 

 

 

지은이 : 이언 크로프턴

옮긴이 : 정지현

펴낸곳 : (주)콘텐츠크루

발행일 : 2016년 1월 27일 1판1쇄

도서가 : 14,800원

 


 

 

우린 세상에 태어나고 성장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며 살아갑니다. 갓난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배고프거나 어딘가 불편하면 울음을 터트리게 되지만 점점 커갈수록 자기가 어떻게 해야만 원하는 것을 얻게 되는지를 체험적으로 알게 됩니다. 좀 성장하여 말을 알아 들을 수 있는 어린아이가 되면 본격적으로 교육을 받게 되죠. 도덕과 사회규범 등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것들, 쉽계 말해서 교양을 배우게 되죠. 머리가 지끈거리는 수많은 지식들을 머리속에 집어넣어야 하는게죠.. 이번 읽은 도서는 이러한 지식들을 한권에 모아 놓은 책이었습니다. <한 장의 절대지식>. 제목이 참 거창한 느낌이 드는데요. 표지에 쓰여진 여러 글들을 보면 더 그렇습니다. "세상을 바꾼 200가지 위대한 생각", "지적 성장을 위한 쉽고 빠른 교양 입문서", 읽어보니 교과서나 요약된 수험서 같단 느낌이 드는 책이었어요. 서문에는 이 책의 성격을 간략하게 보여주고 있는데요. 책은 광범위한 학문 분야를 다루고 있지만 더 많은 일반독자들이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알아야 할 사상을 선별하여 핵심만을 요약한 책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과서나 수험서같단 느낌이 들었던 것 같네요.^^

 

 

 

 

저자는 영국의 "기네스 인사이클로피디아>란 잡지의 편집장을 지낸 사람으로 많은 역사 관련 도서를 출간하였다고 합니다. 주로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도서를 집필하였다고 하네요. 번역하신 분의 소개내용이 인상적이었는데요. 20살때 남동생의 부탁으로 신디사이저 사용설명서를 번역해준 것을 계기로 번역의 매력과 재미에 푹 빠지게 되었다 하네요.. 그럴수도 있군요.~ㅎㅎㅎ

 



 

 

책은 <서문>, <1장. 철학>, <2장. 종교>, <3장. 과학>, <4장. 정치학>, <5장. 경제학>, <6장. 사회학>, <7장. 심리학>, <8장. 예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은 각 장에 해당하는 200가지의 지식을 분류하여 1~2페이지에 축약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요약된 내용이라 이해가 좀 잘 안되는 부분도 간혹 있긴 합니다만 대부분 무난하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었지요.

 


 

 

각 장별 제일 첫 파트는 해당 분야에 대한 개괄적인 해설로 시작을 합니다. 총 8개 분야​로 되어 있는데 각 분야별로 균등하게 배분된 것은 아니더군요. 저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더 많이 배분한 것 같은데, "철학"과 "정치학"이 200개중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제일 적게 배분된 분야는 "사회학"이었구요.

 

 

 

<1장. 철학 ; Philosophy>은 책에 수록된 200편의 절대지식 중 63편이나 나옵니다. 요약된 내용이라고는 하지만 철학이라는게 그리 쉽게 다가오는 내용은 아니기에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던 분야였죠.. 책에 따르면 "<철학>이라는 단어는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philosophos'에서 유래했다"고 하고, 또 "오늘날 철학의 정의는 참인 것에 대한 기본적 믿음의 토대를 비판적으로 탐구하고 그러한 믿음의 표현에 사용되는 개념을 분석하는 활동으로 좁혀졌다"고 합니다. 읽다보니 중고교시절 무작정 외웠던 내용들 많이 생각나더군요..ㅎㅎ

<2장. 종교 ; Religion>은 14편이 나오는데요. 책에선 종교는 특정한 역사적 상황의 산물로도 볼 수 있고 세계 여러 사회의 가치체계와 건국신화를 구현하는 문화현상으로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글쎄요... 개인적으론 종교가 인류사에 너무나 많은 해악을 끼쳐왔다 생각하기에 그다지 자세히 보게 되진 않았던 장이었습니다..

<3장. 과학 ; Science>는 19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물리적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분야가 과학이랍니다. 과학이론은 검증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확실하게 검증할 수 있는 "수학"이 많이 사용된답니다.

<4장. 정치학 ; Politics>은 51편이라는, 좀 많은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데 생활과 연관된 부분이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정치'라는 말은 그 자체가 다양하게 정의되는데 국가를 비롯한 정치단위의 창조와 운영과 사회속 개인의 관계 등 타협과 의견일치를 위한 투쟁과도 관련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정치판의 상황의 영향때문인지 ;정치한다'라고 하면 상당히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긴 하죠.. 책에선 '절대주의, 전체주의, 집단주의'나 '좌파,우파,중도', '제국주의, 국가주의' 등 유사한 듯 하면서도 애매한 정치적 단어들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5장. 경제학 ; Economics>은 14편이 나오는데 지금껏 많이 봐왔던 내용이었기에 가볍게 읽고 넘어갔는데요. 책에서 말하는 '경제학'의 정의만 언급하자면 '경제학'은 상품과 서비스의 생산과 유토으 교화느솝를 분석함으로써 상업 활동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라 합니다.

<6장. 사회학 ; Sociology>은 10편으로 이것은 발달과 조직, 기능, 분류 등 인간 사회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답니다. 19세기 실증주의 철학자 오귀스트 콩트가 처음 사용했다고 하고 프랑스의 에밀 뒤르켐과 독일의 막스 베버가 학문으로 발전시켰답니다.

<7장. 심리학 ; Psychology>은 11편으로 19세기 독일의 빌헬름 분트가 실험실을 설립하면서부터 심리학이 과학적 객관성을 열망하는 개별적인 학문으로 확립되었는데 이후 20세기 초반 프랑스의 알프레드 비네와 스위스의 장 피아제가 개발한 지능검사 모형을 통한 아동의 인식,판단,추론의 연구가 주목을 받았다 합니다.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중 한명인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의식과 인간의 경험에서 성의 중요성을 갈파한 정신분석이론은 이후 많은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하죠.

<8장. 예술 ; Art>은 18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예술에 대한 정의를 설명하는 부분이 좀 생각을 하게 해주더군요. 각 예술사조별로 시대별 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배열하여 해설하니까 전체적인 흐름과 그 변화과정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책은 제목 그대로 한장으로 설명하고 있는 200가지의 지식들을 수록하고 있는 도서입니다. 요약수험서의 형식과 흡사하죠.ㅎ 책의 마지막에는 <색인>도 잘 표시되어 있어 필요시 단어로 찾아보기에도 편리하게 되었있습니다. 백과사전을 극도로 축약한 책이란 생각도 드네요. 이 책은 책 표지에도 나와 있듯이 청소년들에게 교양 입문서로 적당할 듯 생각됩니다. 이러한 지식을 간편하게 찾아보고 싶을 때도 유용할 것 같구요.~

 

 

 

 

 

 

한 장의 절대 지식
작가
이언 크로프턴
출판
허니와이즈
발매
201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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