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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면역요법이 답이다
신광순 외 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서평후기] "유방암 면역요법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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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통합 지침서! -


지은이 : 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
(신광순, 진용재, 이아람,
김인태, 유한동)
펴낸곳 :
느낌이있는책
발행일 : 2015년 11월 5일
초판1쇄
도서가 :
15,000원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질병중 사망원인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게 암이라고 하지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4년 사망원인중 1위가 암이고 2위는 심장질환, 3위가 뇌혈관질환이라
하구요. 남녀 전체 기준으로 볼때 주요 암 발생율을 보면 1위가 갑상선, 2위가 위, 3위가 대장, 4위가 폐, 5위가 유방, 6위가 간이라고
합니다. 여성만 볼 경우에는 1위가 갑상선, 2위가 유방, 3위가 대장, 4위가 위라고 하는데요. (남자는 1위 위, 2위 대장, 3위 폐,
4위 간) 이번에 읽은 책은 이러한 암과 관련된 내용의 책이었는데 그중에서도 여성들에게 여러가지로 심각한 타격을 준다고 하는 유방암과 관련된
책이었습니다. 처음엔 유방암 면역요법이라고 하기에 다른 암에도 응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조금은 관련이 있기는 했습니다. 아내의 친한
친구가 유방암으로 지금도 힘든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을 보니 미리미리 예방과 면역에
대한 방법을 알아두어야 좋을 것 같기에 몰입해서 읽어 보았지요. 딸아이가 셋이나 있는 것도 크나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책 표지에 기재된 지은이가 독특하단 생각이
들었는데요. <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라고 되어 있기에 처음엔 소속 의사들이 이름 내새우기를 꺼려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책 마지막 책갈피 부분에 장덕한방병원 집필진이라고 하여 5명의 의사가 소개되고 있더군요. 모두 한의사들로 다양한 임상과 진료활동을 겪은
경험많은 한의사들이라고 합니다. 병원장, 면역암센터 진료원장, 한방과 진료원장이 그 구성원인데 '면역암센터 진료원장'이 세명이나 되네요.
진료원장이라는게 Chief의 개념은 아닌가 봅니다...

책은 <Prologue 면역치료에
희망과 의지를 더하면 유방암이 무섭지 않다>, <Part 01. 면역요법으로 유방암을 이겼어요!>, <Part 02.
유방과 유방암>, <Part 03. 나에게 맞는 유방암 치료법은 따로 있다>, <Part 04. 통합 면역요법으로 전이와
재발 걱정 끝!>, <Part 05. 면역력을 강화하는 식이요법과 생활요법>, <Part 06. 유방암 FAQ>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유방암을 이야기한다게 처음엔 좀
낯선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통 암치료라고 하면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와 같은 항암치료와 같은 양방치료법을 생각하게 되니까요. 그런데 이 책은
그러한 외과적 요법이 아닌 기력이 쇠한 곳을 보하고 채워주어 자가치유를 가능하게 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한방의 기본 치료 원리를 적용한
방법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실제 완치 사례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더군요. 이 부분에선 조금은 병원 홍보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모두가 성공적으로 치유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치유가 잘 되지 않은 사례 건수는 얼마나 되는지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책은 실 사례로 시작됩니다.
<Part 01>의 각 소제목들이 실제 사례들에 대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사례인 "유방암 4기 재발, 면역요법으로 희망을
찾았어요"는 34살에 첫 유방암 0기 진단을 받은 여성이 수술과 방사선치료를 받은후 발병했다는 사실조차 잊고 지내다가 7년이 지난후 다시 재발,
4기 판정을 받은 케이스입니다. 네번이나 재발되고 림프절에 전이까지 되었지만 명역요법으로 암덩어리가 하나는 사라지고 하나는 아주 미세한 크기로
작아졌답니다. 림프절에 전이된 것도 사라졌다 하구요. 나머지 다섯개의 사례도 이와 같이 암의 확산과 진행이 멈추고 사라지거나 작아지게 되는
효과를 본 사례입니다. 완치되었다는 말은 나오지 않던데 그래서 더 믿을만한 내용이란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 관심이 가는 것은 면역요법이 어떤
것인가였죠. 책은 암의 발생과 치유의 중심에 면역력이 있다고 합니다. 면역력이 좋은 상태이면 암이 발생하기 어렵고 면역력이 떨어져 암이
발생하더라도 면역력을 강화하면 암을 극복할 수 있다는게 그 요지이죠. 이 내용은 누구나 아는 내용일 것 같지만 실제 이렇게 치료에 들어가는
사람은 극히 드물죠. 책에서 언급한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하는 경우가 거의 전부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치료를 받은 사람치고
다시 건강한 삶으로 돌아간 사람 본 적이 전혀 없었어요. 모르긴 모르겠지만 그런 사례가 있을 수도 있긴 하겠죠?



그리고 항암치료 부작용에 대해선 많이들
들어보았을 겁니다. 그 부작용과 휴유증은 겪어보지 않으면 그 고통을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것이 너무나 괴롭고 고통스러워 차라리
죽겠다면서 항암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하지요.. 책에는 그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법을 제시하고는 있는데 역시나 면역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체력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것 같은데 그건 누구나 다 아는 얘기 아닌가 싶네요...

또 하나, 여성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이
있죠. "유방암도 유전 되는가?"입니다. 유명한 헐리우드 여배우인 "안젤리라 졸리"가 유방암 발병률이 높다며 유방절제술을 받았다 하여 세간에
화제를 일으킨 적이 있었죠. 그 분의 모친도 유방암이 걸렸고 유전자 분석결과로도 발병 확률이 무척 높아서 예방차원에서 수술을 받았답니다. 책에
따르면 가족 종 유방암환자가 있으면 일반인에 비해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유전적 요인이 어느 정도 있다는 얘기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100% 유전된다는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유전되는 건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네요..

이외에도 Tip이라 하여 암과 관련된 여러
정보들을 곳곳에 기재하고 있습니다. 암환자나 그 가족들이라면 당연히 관심을 가질 내용들이기에 유용한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책 외에 같이 받은 면역치료 소개자료를
마지막으로 올리면서 서평후기 마치고자 합니다. 주변에서 암환자 분들 암치료하는 모습 많이
보았었는데요. 모두들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수술치료를
받았었고, 그 결과 남은 삶이 피폐해지고 고생만 하다
가시는 경우만
보았기에 개인적으로 암치료방법으로 양방치료는 꺼리게 됩니다. 언제 암이 내 몸에 침투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 책에 나오는 면역치료법을 선택할 것
같군요. 물론 그 치료에 소요되는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가
중요하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