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공나리 옮김 / 솔출판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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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어린 왕자(Le Petit Prince)"

- 최신 번역판과 무비클래식 북, 컬러링 ​ -

 

 

 

 

 

 

  < 최신 번역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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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앙투안 마리 로제 드 생텍쥐페리

옮긴이 : 공나리

펴낸곳 : 솔출판사

발행일 : 2015년 11월 20일 1판1쇄

도서가 : ​11,000원

 

 

 

 

2015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애니메이션 한편 개봉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2월 23일 개봉인 이 영화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영화로 영화제목이 바로 그 유명한 <어린 왕자>입니다. 이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관련된 도서가 출판되었는데요.  <어린왕자> 번역본은 물론이거니와 <무비클래식 북>과 <컬러링 북>도 함께 출간되었다는게 이색적이죠. <어린 왕자>는 2차 세계대전중인 1943년에 미국에서 불어와 영어로 처음 출간되어 작가 자신이 직접 그린 독특한 삽화와 함께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체들로 오늘날까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명작이죠. 동화처럼 보이는 구성이지만 그 내용들은 어른들에게 더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깊이 있는 느낌의 소설입니다. 먼저 번역본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번역본의 앞표지는 1943년 초판본의 오리지널 디자인에 가까습니다. 뒤표지는 며칠 후 개봉될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한 장면인 듯 하구요. 그 책 겉에 쌓인 표지를 벗기면 노란색의 단순한 디자인의 양장본 책자가 나옵니다. <어린왕자>의 이 캐릭터, 상당히 유명하죠.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나팔바지가 유난히 눈에 띕니다. ㄱ런데 머플러는 없네요. 전 그동안 머플러가 유독 기억에 남았었는데 말이죠...

 

 

 

 

 

 

 

 

<어린 왕자>의 내용은 많은 사람들이 익히 다 아는 내용들이니 생략하고 이번 출간된 번역본의 특징을 얘기하도록 하죠. 가장 큰 특징은 책 뒤부분에 나옵니다. 바로 저자가 직접 그린 스케치들이죠. 지금껏 생텍쥐페리가 그렸다는건 알고 있지만 어떻게 그려졌는지는 몰랐었는데 여기에서 보면 어떻게 시작되어 변화되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단번에 캐릭터가 그려진게 아니었더군요. 꽤 많은 분량이기에 일부만 올려 봅니다.^^

 

 

 

 

 

 

 

 

 

 

 

 

다음에 이어지는 내용은 영화 <어린 왕자>의 명장면을 발췌한 부분입니다. 이건 <무비클래식 북>에 나오는 것과 동일한 것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어린 왕자> 내용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문구들이 나온 장면들만 수록되어 있습니다. 역시 일부 올려 봅니다.~

 

 

[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샘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죠..... ]

 

 

[ 네가 너의 장미꽃을 위해 들인 시간이 네 장미꽃을 소중한 존재로 만들어준 거야. ]

 

 

[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

 

  

[ 가령,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난 세 시부터 벌써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 >

 

 

[ 네가 나를 길들이면, 우린 서로를 필요로 하게 돼. 너는 나에게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거고, 나는 너에게 세상에서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거야... ]

 

 

[ 별들이 아름다운 건, 눈에 보이지 않는 한 송이 꽃때문이에요. ]

 

 

[ 있잖아요. 너무너무 슬픈 땐 해지는게 보고 싶어져요..... ]

 

 

개인적으로 <어린 왕자>책자를 2권 소장하고 있지만 이번에 출간된 도서는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부록>이 수록되어 있어 소장의 가치까지 더해졌다고 보여집니다. 특히나 생텍쥐페리의 스케치는 보기 드문 내용이기에 더욱 그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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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작가
생텍쥐페리
출판
발매
2015.11.20.

 

 

 

 

 

  < 무비 클래식 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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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낸곳 : 솔출판사

발행일 : 2015년 11월 30일 1판1쇄

도서가 :  20,000원

 

 

 

 

다음으로 <어린 왕자 무비 클래식 북>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은 동명의 소설을 스톱모션 촬영방식으로 영화화한 클레이애니메이션의 장면장면들을 캡처하여 소설 사이사이에 끼워 놓은 형식의 도서입니다.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아동용 그림책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책을 일단 펼쳐 보면 그런 느낌,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오히려 번역판보다 읽기 편한 느낌이 들더군요. <무비 클래식 북>에 수록된 소설의 내용은 <번역판>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동일한 내용인데다가 내용과 일치하는 현실감 넘치는 영화장면들이 그 상황을 쉽게 유추하게 해주기 때문이죠. 차이점은 삽화냐, 영화캡처사진이냐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구성편집된 책자, 색다른 감흥을 주네요. 초등생이하 아이들에게는 이런 책이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 "어린 왕자" 무비 클래식 북의 마지막 장 ]

 

 

<컬러링 북>에 부록으로 <무비 클래식 북>에서 발췌한 영화 속 명장면이 있기에 그 부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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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작가
생텍쥐페리
출판
발매
2015.11.30.

 

 

 

 

 

  < 컬러링 북 > 

 

 

 

 

일러스트 : 장선영

펴낸곳 : 솔출판사

발행일 : 2015년 11월 30일 1판1쇄

도서가 : 13,000원

 

 

 

 

최근 <컬러링북>이라 하여 색연필로 색칠하는 도서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지요. 일러스트는 애니메이션의 장면들을 발췌해 그려진 것인데요. 특이한 것은 색칠할 그 각각의 장면들에는 관련된 소설 문장이 불어와 한글로 같이 수록되어 나온다는 점입니다. 음.. 불어와 함께 쓰여진 문장을 보니 먼가 좀 있어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ㅎㅎ 이 책은 아이들이 시험이 끝나고 나서 자신들이 색칠하고 그리겠다고 해서 1주일이 지나도록 여태 손도 못대보고 있는 실정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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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컬러링 북
작가
생텍쥐페리
출판
발매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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