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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날의 스타일북 가을-겨울 Autumn-Winter - 매일매일 새로운 365일 코디네이션 ㅣ 보통날의 스타일북 2
기쿠치 교코 지음, 김혜영 옮김 / 비타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도서후기] "보통날의 스타일북 Autumn ~ Winter"
- 매일매일 새로운 가을 겨울 182일의 스타일링 다이어리 -



지은이 : 기쿠치 교코
옮긴이 : 김혜영
펴낸곳 : 비타북스
펴낸날 : 2015년 10월 1일 초판1쇄
도서가 : 9,800원
예전 읽었던 책의 후속편이 반년만에 출간되어 전작에 이어 읽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주제가 코디와 스타일을 중심으로 한 내용인지라 딸아이들이 무척이나 애독했었는데요. 이번 역시 그럴 것 같습니다. 당시 후속편도 꼭 구해달라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 리뷰 도서의 제목은 <보통날의 스타일북, Autumn ~ Winter>로 저번 <Spring ~ Summer>편에서 이어지는 겁니다. 사실 내용상 연결고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이제야 1년동안의 패션스타일을 완결짓게 되네요.^^

본 책자를 집필한 여성은 일본에서 매우 인기있는 스타일리스트이랍니다. 세련스러움은 물론이거니와 트랜디한 코디까지 폭넓은 스타일링으로 인기가 높다네요. 인터넷 홈페이지도 운영중에 있는데, 도서 제목 위에 쓰여 있는 <kk-closet.com>이 바로 그 사이트죠. 한국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분인지 Line도 사용 중에 있다 합니다.

책은 10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일자별 그날의 코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Favorite Item>이나 <Column>,<Map>에서 보여주는 내용도 여성의 시각으로 보자면 참 좋은 내용인것 같습니다. 딸아이들이 그렇다더라구요.^^ 뭐 제가 그렇게까지 잘 알 리가 있겠습니까..ㅎㅎ

책은 전편과 동일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rologue>에서 시작하여 <Epilogue>로 끝이 나지요. 역시나 감각적인 사진이 함께 나오고 있는데요. 가을겨울의 분위기가 풍기면서도 트랜디한 멋이 느껴집니다. 일자별 스타일을 코디하는 것도 보통일이 아닌 것 같네요.. 직장 다니는 남성들이야 와이셔츠에 양복이면 별다른 코디가 필요없으니까 많이 신경쓸 부분이 그렇게 많진 않은데요. 물론 세세하게 멋내는 남자도 많이 늘고 있는거 같긴 합니다만... 아닌가요??


10월부터 3월간 매일의 스타일은 가을과 겨울이라는 계절 특성상 보온에 신경을 쓰면서 어떻게 하면 멋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가에 포커스를 둔 것 같습니다. 보아하니 영화에서 많이 보았던 뉴요커들이나 파리지엥들의 분위기를 많이 닮은 듯 보입니다. 하지만 몸매도 중요하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책에 나오는 패션 코디를 멋스럽게 갖춰 입으려면 아무래도 날씬한 체형이어야 돋보일 듯 하더라구요. 뚱뚱한 사람이 책에 나오는 코디를 했다 상상해보면 그다지 세련되어 보이지는 않을 것 같으니까요...












이 외에도 직접 입어 보여주는 사진들도 이번엔 꽤 있었습니다. 역시나 모델들이 날씬한 체형이었는데 저자 본인이 직접 모델이 되어 연출한건지는 잘 모르겠구요.. 어쨌거나, 매우 세련된 멋이 느껴졌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커서 이런 분위기 연출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책은 여성들이 세련되게 코디할 수 있는 방법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에 나오는 스타일들이 제 시각으로 보기엔 20대부터 40대까지는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이던데요. 집사람 말로도 그런 것 같다고 하니 아직은 감각이 죽지는 않았나 봅니다.~ㅎㅎ 당장 내일부터 거실에 놔두면 당분간 찾아보기 힘들겠지요? 여러모로 젊은 여성분들이면 한번쯤 참고차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책도 가볍고 크기도 적당한게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좋았었기에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