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타고 떠난 그 차 - 김태진 전문기자의 자동차 브랜드 스토리
김태진 지음 / 김영사 / 201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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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녀가 타고 떠난 그 차" 

- 김태진 전문기자의 자동차 브랜드 스토리 -

 

  

 
 

지은이 : 김태진

발행처 : 김영사

발행일 : 2014년 1월 17일 1판 1쇄 발행

도서가 : 15,000원

 

   

 

김태진이라는 차량과 관련하여 잘 알려진 전문기자분이 책을 냈다.

내용은 자동차 브랜드를 주된 스토리로 해서 말이다.

닉네임이 "사륜구동"인 나로서는 당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덥썩 신청하였고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본 서적 받게 되었다.

 

 

 

처음 봤을때 책표지가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미국만화에 잘 나오는 그림체와 색감.. 그래서 낯익은 듯 했다..

좀 더 생각해 보니까 리히텐슈타인의 작품과 상당 부분 유사한 느낌이다.. 흠흠..

 

 

     [In the Car(차안에서)]                             [M-Maybe(아마도)]

  

[책표지 좌측하단부] 

 

 

 

특이하게도 책은 사진인화전용 종이를 사용한 듯 하다.

380여장의 책치고는 조금 두꺼운 느낌이 든다.

대신 사진의 선명함은 끝내준다.~^^*

 







 

 

 

책은 유럽, 북아메리카, 아시아로 구분한 후

각 지역에 소재한 자동차회사들을 각각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사실 21세기 들어 자동차회사들의 이합집산이 어지러울 정도로

벌어졌기에 이러한 구분이 큰 의미는 없을 듯 하다..

 

 

 

 유 럽


1. BMW(독일) : 가치와 비전을 선도하는 21세기 명차

 


2. 람보르기니(이탈리아) : 자동차 마니아의 드림카
 

 


3. 랜드로버(영국) : 럭셔리 사륜구동 SUV의 결정판

 

 


4. 메르세데스-벤츠(독일) : 고급차의 미래를 제시하다

 

 


5. 볼보(스웨덴) : 스칸디나비안 럭셔리함을 갖춘 안전의 대명사

 

 


6. 아우디(독일) : 디자인과 기술을 통한 진보

 

 


7. 재규어(영국) : 스포츠 성능과 엘레강스함을 갖춘 영국의 명차

 

 


8. 페라리(이탈리아) : F1 슈퍼 레이싱카를 도로에서 만나다

 

 


9. 포르쉐(독일) : 아름다운 스포츠카의 기준

 

 


10. 폭스바겐(독일) : 딱정벌레 국민차를 넘어 세계 정상에 오르다

 

 


11. 푸조-시트로엥(프랑스) : 후추통에서 자동차까지, 혁신의 역사

 

 

 

 아메리카


12. 제네럴모터스(미국) : GM의 이익은 미국의 이익

 

 


13. 크라이슬러-지프(미국) : 혁신으로 일궈온 오프로드의 지배자

 

 


14. 포드(미국) : 컨베이어 벨트 방식부터 자동차의 역사를 쓰다 

 

 

 

 아시아


15. 닛산(일본) : 기술로 승부한 꺼지지 않는 불패 신화

 

 


16. 스바루(일본) : 사륜구동 자동차의 현재와 미래




17. 토요타(일본) : 토요타생산방식으로 전 세계의 표준을 만들다
 

 


18. 현대기아차(대한민국) : ‘하면된다’로 일군 대한민국의 신화

 

 


19. 혼다(일본) : 아름다운 실패, 기술로 승부한 명가의 재건

 

  

 

 

책은 상기와 같은 순서로 기술되어 있다.

한정된 지면에 차에 대해 담으려다 보니 아무래도

명차나 고성능차, 슈퍼드림카 위주로 나올수 밖에 없을테지만

사륜구동 차량에 대한 내용이 적은데 이 부분, 좀 아쉽다...

 


[Hummer H-2]

 


[Jeep Wrangler Rubicon 2 Door & 4 Door] 

 

 

개인적으로는 허머(험비)가 빠진게 무척 아쉬운 부분이었다.

책에 나오는 오프로드 사륜구동차는 랜드로버, 지프 정도이다..ㅠㅠ

승용차에도 AWD이라는 사륜구동장치 많이 도입되었지만

(책에는 스바루가 이 분야의 선구자라고 나온다..)

이런 차는 오프로드용이 아니기에 그닥 관심이 가질 않는다..

 

 

허머(Hummer)는 Jeep처럼 군납품용으로 개발되어 미 육군에서 사용된

HMMWV(험비)를 기본 베이스로 하여 민수용으로 출시된 차이다.

처음 출시한 H-1 차량은 군용차량과 외관이 많이 유사했는데

이후 H-2, H-3에서는 다른 회사 SUV차량처럼

디자인이 상당부분 변화했다..

 

[미육군 험비(HMMWV)]

 


[Hummer H-1]

 

 

차량 관련 서평 쓰다보니 개인적 취향 위주로 쓰여졌다.. 쩝..

아무튼 책에는 인기 좋았던 차량사진은 듬뿍 실려있다.

엘비스 플레슬리로 유명해진 잘빠진 캐딜락도 나온다.ㅎㅎ

 

 

 

책에는 좀 흥미로운 내용이 나온다.

고급차와 고가차의 차이에 대해서 말이다.

저자는 고급차는 세가지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고 한다.

그 세가지는 다음과 같은데

 

1) 브랜드를 설명할 전통과 유산의 존재 유무

2) 업계를 리드하는 기술과 혁신성의 유무

3) 자신만의 디자인 존재 여부라는 것이다.

 

이러한 차별적 요소가 없는 차는

단순히 가격만 높은 고사양의 고가차라는 것이다..

책에는 이러한 고가차의 특징으로 디자인을 부분적으로 베끼거나

남들이 먼저 개발한 신기술을 뒤늦게 장착해

비싼 가격을 받는데 있다 한다.

 

 

 

이 외에 "좋은 차"가 갖춰야 할 기본기에 대해서도 나온다.

잘 달리고, 잘 돌고, 잘 서는, 거기에 디자인도 좋은 것이 좋은 차란다.

그럼 최근 나온 차는 다 좋은 차이란 말인데..

 

그런데 각 개인에게 "좋은 차"인 것은

그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아야 좋은 차라는 것이다.

당연한 말을 하고 있다.....

 

 

 

책은 자동차업계에 대해 종합적인 시각의 내용은 보기 어렵다.

예를 들면 20세기 후반, 차량회사는 빅5만 남는다는 전망으로

회사간 대규모 이합집산이 있었던 같은거 말이다.

이러한 내용은 각 회사별 내용중 개별적으로 간간히 나온다.

대신 회사별 역사와 보유역량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설명이 잘 되어 있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사실 남성 대부분이 차를 좋아한다지만)

이 책을 봄 새로운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각 회사들이 걸어온 길이나 보유기술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회사별 설명의 마지막 부분에는

그 회사의 혁신을 불러온 인물 조명이 이따금 나온다.

CEO보다는 수석디자이너가 대부분인데,

차량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내용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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