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자유주의자가 되었나
복거일 엮음 / FKI미디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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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왜 자유주의자가 되었나" 

 

 

 

 

공저자 : 권혁철,김승욱,김영용,

            김이석,김인영,김정호,

            김행범,민경국,박동운,

            배진영,복거일,송원근,

            신중섭,안재욱,윤상호,

            이영훈,조동근,조전혁,

            최승노,현진권,황수연

편저자 : 복거일

발행처 : (주)FKI미디어

발행일 : 2013년 11월 29일 초판1쇄 발행

도서가 : 15,000원

 

 


 

"자유주의". 이거 참 알듯 모를듯한 단어이다.

민주주의, 자유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등등등 여러가지 의미로

유사하기도 하고 반대되기도 하는 이런 이념적인 단어들이

우리나라에서는 70년대 이후에 난무해 왔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경향은 80년대 정점을 찍은후 조금씩 스러져가는 듯 했는데,

최근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다시 이러한 이념논쟁이 불붙는 듯 보인다..




 

책에는 여러 공저자(총 21명이나 된다)가 나오는데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의미의

"자유주의"를 얘기하고 있다. 헷갈리게스리...

이중 가장 알기 쉽게 얘기한 공저자의 "자유주의자"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더불어 "우파(보수주의자)", "중간파", "좌파(리버럴)", "집단주의자"도 나온다. 

 









 

그리고, 여기의 공저자들은 하나같이 다음의 학자에게 사상적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하에에크와 미제스. 학부시절 들어본 적은 있지만 이들에 대해 제대로 배우진 못했다.

하이에크는 1899년 독일출신으로 경기순환론, 자본순수이론, 자유주의경제이론에

연구업적을 쌓은 경제학자이고 미제스는 1881년 오스트리아출신으로 화폐이론,

자유주의경제이론에 중대한 역할을 한 경제학자라 한다.

 





 

그렇지만 슘페터와 같은 자본주의에 우호적인 경제학자도 "자본주의는 생존할 수 있는가.

아니다. 내 생각에는 자본주의는 생존할 수 없다."라고 자신의 저서의 서언에 썼다고 한다.





 

90년대 초반, 사회주의국가들이 대부분 몰락했기 때문에 사회주의는 잘못된 이념이라는 논리는

수긍하기 어려워 보인다. 시장에서 실패한 상품은 다 잘못된 상품이라는 논리인데.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해서 잘못된 것이라... 글쎄다...





 

하이예크, 미제스 공통적으로 사회주의의 이론적 불가능성의 검증을 통하여 사회주의는

필연적으로 소멸된다고 보고 자유주의가 타당하다고 주장하였다.

공저자들은 이러한 이론에 깊이 경도된 학자들로 보여지고

책은 이러한 이념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놓았다.

그런데,, 이러한 도서출판에는 어떤 의도가 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책의 주 내용은 21명의 공저자들이 어떻게 "자유주의자"의 길로 접어들었는지,

그 계기가 무엇이었는지, 영향을 준 사건이나 학자, 학파는 어디인지 등

자신들이 주장하고 생각하는 이념에 대한 근거의 정당성을 설파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저자들이 얘기하는 바에 따르면 나 또한 자유주의자에 가까운 듯 하다.

책에는 개인의 이념의 위치가 어딘지 파악할 수 있는 도표가 나온다.

 



 

사회가 성장발전하는데는 지금까지 나타난 역사로 보건데 사회주의보다는 자유주의가

더 낫다는 것은 반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경쟁을 통한 개선과 성장이 보편적 평등으로 인한 침체보다는 당연 유리하리라 생각된다.

실제 사회에서 보면 무임승차, 쉽게 말해 곁다리로 묻어가려는 사람들. 참 많지 않은가.

이러한 사람들은 어찌 보면 보편적 평등을 주장하는 사회주의자에 가깝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튀더라도 혁신과 개선을 하려는 사람이 자유주의자스러운 사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자유주의자가 되었나
작가
복거일
출판
에프케이아이미디어
발매
201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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