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형 남자 취급 설명서 혈액형별 남자 취급 설명서
간다 와카 & 닛타 아키쓰구 지음, 이소담 옮김 / 스카이출판사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서평] "O형남자 취급설명서" 

- 당당하고 자상하지만 귀차니스트에 응석꾸러기 -

 

 

 

 

지은이 : 간다 와카, 닛타 아키쓰구

옮긴이 : 이소담

펴낸곳 : 스카이출판사

발행일 : 2013년 10월 20일 초판 1쇄 발행

도서가 : 11,800원

 

 

 

 

한달만에 B형남자에 이어 O형남자 취급설명서가 출간되었다.

B형남자의 경우 9월 20일 발행이었으니 딱 한달만에 발행된 것인데,

한달뒤에 또 다른 혈액형(A형 or AB형)남자 취급설명서가 출간될런지 궁금하다..

아무튼, 저자 역시 그대로고 번역자도 동일하다.

다만 색상만 다른데 B형은 파란색 겉표지였지만 O형은 초록색 겉표지 책이다.

이것도 각 혈액형별로 선호하는 색상을 감안한건가??

 

  

 

책은 B형남자와 동일한 포맷으로 구성, 편집되어 있다.

아마 다른 혈액형 남자 책도 출간되면 동일한 포맷일 것으로 보인다..

 

Part 1. O형 남자란 어떤 존재인가

Part 2. O형 남자를 대하는 방법

Part 3. O형 남자 취급법

Part 4. O형 남자 취급 마스터 검정 시험

 

 

 

1부에서는 O형 남자의 특징에 대해 말하고 있다.

B형 남자는 순수하지만 종잡을 수 없고 간섭을 매우 싫어한다는 유형이라 하는데,

이에 비해 O형 남자는 남을 위해 도와주면서 그 행위에 만족감을 느끼는 유형이라 한다.

하지만 게으름뱅이 기질도 있으면서 자존심과 고집이 세다는 특징도 있다 한다.

 

 

 

O형 남자는 최상급과 최하급중 어느 타입인가를 잘 파악해야 한다는데

그 방법은 다음 두가지 항목에 맞아떨어지는지 확인하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여기에서의 최상급은 사장님과 같이 성공의 길을 걷는 경우이고,

최하급은 일하지 않고 여자에게 빈대 붙어 사는 기둥서방과 같은 경우를 말한다.

어쨋든, 주변의 O형 남자가 최상급과 최하급 중 어느 쪽에 가까운지가 중요하단다..

 

 

좀 싱거운 기준이지만 이 기준에 모두 해당되는 O형 남자라면

지금 어떠한 상태더라도 장래에는 반드시 성공한다고 한다.

저자는 이 점에 대해 보장할 수 있다고 확언까지 한다...

헉... 처남들이 다 O형인데... 흐흠...

 

 

 

 O형 남자를 다루는 방법은 책에 따름 의외로 간단하다.

'자신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잘 이해시키면 된단다..

예를 들면 "나는 네가 필요해"라던가, '이게 다 너라서 할 수 있는 일이야',

"틀림없이 회사도 당신과 같이 일하고 싶다고 생각할거야" 같은 것이다.

단순한건지 모르겠지만 책에는 일본 다케다 신겐의 격언을 말하면서

O형 남자의 스타일을 비유적으로 말하고 있다...

 

 

 

이외에도 O형 남자는 정의감이 투철한 영웅 체질이라 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일해야 한다고 인식하면

바로 팔을 걷어붙일 타입이라는 것이다.

이 부분은 주위 O형 친구들을 생각해보니 좀 들어맞는 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주의할 점 하나,

체면이나 자존심을 건드리는 짓은 하지 말란다.

그러는 순간 더이상 미래는 없다고 한다...

 

 

 

이와 같이 O형의 남자에 대한 특징들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대응하는 방법과

여성의 입장에서의 취급법(?)을 알려 주고 있다.

완벽히 들어 맞진 않겠지만 조금은 참고할 만하단 생각이 든다.

 

B형 남자 취급설명서 재미있게 보았는데

O형 남자 취급설명서 역시 재미 있었다.

그러나,

가족들, 특히 딸자식들이 볼 수 있으니

포스트잇으로 책 겉표지에 이 말을

써붙여 놓을까 하는 생각 잠깐 들었다.

[ 혈액형별 취급설명서는 설명서일 뿐,

절대적인 것이 아니란 점 명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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