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 서울.수도권 (2013년 전면 개정판) - 한나절 걷기 좋은 길 52 주말이 기다려지는 여행
박미경.김영록 지음 / 터치아트 / 201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 여행" 

- 2013년 서울/수도권 편 -

 

 

 

지은이 : 김영록, 박미경

펴낸곳 : (주)터치아트

발행일 : 2006년 11월 10일 초판 1쇄 발행

          2013년  9월 20일  4판 1쇄 발행

도서가 : 13,000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경우엔 본 도서의 제목이 매우 마음에 와닿는다.

'주말이 기다려지는 걷기 여행'이라...

생각만 해도 무지 즐거운 느낌이 드니까 말이다.

 

  

언제부터인가 아웃도어 패션이 유행하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트랙킹과 같은 걷기여행이 대세인 듯 하다.

둘레길, 올레길 등 가볼만한 곳이 다양한 것도 이유인 듯.

 

 

본 책은 '06년 11월 처음 발간되어

'13년 9월 4판까지 개정되어 발간된 서적이다.

각 판마다 표지사진과 목차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3판과 4판의 목차를 비교해 보니 코스에 약간의 첨삭이 있다.

책머리에도 쓰여져 있듯이 일부 코스는 교체하고

기존코스를 수정보완하는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란다.

 

특이하게도 부록으로 서울과 수도권 둘레길을 책 마지막에 수록하였는데

한강일주, 서울둘레길, 북한산둘레길, 관악산 둘레길, 강화 나들길이 그것이다.

각 개별코스별 완주하는데는 여유잡고 한달정도 소요되지 않을까 싶다..

매일같이 한다면야 그보단 짧게 걸릴 것이고..

 

[좌로부터 '06년 1판, '08년 2판, '11년 3판.  '06년판은 다른판과 표지글꼴 상이]

 

이전 서적을 찾아보다 보니 "주말이 기다려지는 ~~~ 여행"시리즈가 무지 많다는 걸 알게됐다.

행복한 걷기여행 전국편, 숲속 걷기여행, 행복한 섬여행, 행복한 산행 등 참 다양한 책을

터치아트에서 출간하고 있는데 여행가이드북으로 전문화된 출판사가 아닌가 싶다..

 

[표지디자인 동일, 글꼴도 '07년 이후부터 통일된 듯. 상단좌측책 '07년 발간]

 

 

본 서적은 걷기여행 가이드북으로 크기도 적당하고

종이 품질도 훌륭하여 사진도 잘 살아나기에

두고두고 옆에 끼고 계속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책에는 4개 주제로 구분되어 있고

각 주제별로 8~14개 정도의 코스가 잘 설명되어 있다.

그 주제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1부. 고궁의 뜰과 숲을 거니는 하루

2부. 도시여, 자연의 혜택을 누려라

3부. 포근한 숲길, 하루도 좋고 한나절도 좋아라

4부. 강물의 키워낸 무성한 생명을 보라

   

1부와 2부에 나오는 곳은 대부분 가봤던 곳이었기에

내용에 새로움이나 흥미가 많이 생기진 않았다.

이와는 달리, 3~4부는 가본 곳이 별로 없던 데라 그런지 집중해서 보게 되었고,

특히 북악스카이웨이길인 성북구민회관에서 창의문까지 구간은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올해안에 반드시 완주키로 맘을 먹었다.

이외에도 서울 동쪽에 위치한 봉화산둘레길이나 불암산 둘레길과

팔당역에서 운길산역까지 코스, 소래습지와 포구, 두물머리 물래길과 같은 곳은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사진과 설명이 매우 잘되어 있었다.

 



 

각 코스별 설명은 산행지도 가이드북과 여행기를 혼합한 듯한 느낌이 드는 방식이다.

먼저 코스의 제목과 부제, 설명이 나온 후 산행지도와 교통편,여행정보가 이어진다.

다음에는 도로교통지도와 같은 구간별 거리와 소요시간, 설명이 같이 나오고

사이사이마다 코스 주위의 풍경과 유적지 사진/해설이 끼워있다.

 





 

좀 아쉬운 점으론 코스별 구간거리와 소요시간이

당일로 끝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는 점이다.

실제로 책의 궁궐산책 코스중 광화문~혜화역 구간(약8km)을 해 본 결과,

광화문,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에만 여섯시간 정도 소요됐다.

주말에 갔기에 사람이 많은 까닭도 있겠지만,

그래도 책에서처럼 삼청공원, 성균관, 혜화역까지 2시간 정도에 다 돌려면

관람은 대충 하고 빨리 다음 구간으로 계속 넘어가야 가능할 듯 하다...

 


[광화문]

[근정전]

[향원정]

[경회루]

 

현대인들은 운동부족으로 건강에 문제가 많다고들 한다.

그러한 건강을 잘 유지하는데 걷기만큼 좋은게 없다고 한다.

(뭐. 수영도 좋다고는 하지만 아무데서 할 수는 없으니까..)

 

이 책은 그러한 걷기운동을 하는데 있어서

여행과 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게 하는

좋은 도서가 아닌가 생각된다.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작가
김영록, 박미경
출판
터치아트
발매
2013.09.20

 [Naver에서는 발매가 '13년인 4판 도서를 찾아보면 '11년 발매된 3판 도서사진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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