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 -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기적의 '눈 그림'
히라마쓰 루이 지음, 김소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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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

- 누구나 보기만 하면 눈이 좋아지는 기적의 시력 개선법! -

 

 

 

 

 

지은이 : 히라마쓰 루이(平松 類 ; ひらまつ るい)

옮긴이 : 김소영

펴낸곳 : 쌤앤파커스

발행일 : 2019년 9월 2일 초판1쇄

도서가 : 12,800원
 

  

사람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신체 능력이 점점 감퇴되어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꾸준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젊은 시절의 체력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 세월의 흐름에 따라 몸 여기저기에서 불편해지는 것들이 하나둘씩 늘어가게 됩니다. 저 역시 언제부터인가 눈이 침침해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캔음료에 새겨진 글씨들은 확대해서 보지 않으면 알아보기 힘든 그런 상황이 되었지요..

많은 사람들이 나이들어 가면서 가장 먼저 안좋아진다 느끼는게 눈인거 같습니다. 저도 그랬었지만 주변 지인분들 얘기 들어봐도 40대 중반부터 노안(老眼) 오더라는 분이 거의 대부분이더군요. 시력은 한번 저하되면 다시 좋아질 수 없다는게 상식이었기에 그러한 상황에 적응하면서 지금껏 살아왔는데요. 그런데 시력 회복이 불가능한게 아니더라고 합니다.

이번 후기는 시력 회복과 시력을 유지하게 하는 방법과 내용들을 설명해주는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란 제목의 도서가 대상입니다. 처음 도서 제목을 접했을 땐 약장수 얘기 같은 내용의 책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책을 입수하여 읽어보았죠. 책에 나오는 방법을 며칠 밖에 해보진 못했지만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기분 탓일 수도 있겠지만 한달 정도 꾸준하게 해보면 그 효과가 어느정도인지 확실히 알 수 있겠죠.

 

 

 

 

 

이 책의 저자는 1978년 일본 아이 치현 다하라시 출생의 의학박사이자 안과전문의입니다. 저자 소개 내용에 따름 일본 전역에서 저자에게 진료를 받고자 많이 찾아 온다던데 40대 초반이란 나이의 의사에게 그럴 수가 있나 싶더군요. 일본 사이트 들어가 찾아 보니 꽤 다양한 정보들이 나오던데요. 여러가지로 보건데 저자가 근무한다는 병원의 특성상 고령자 진료 경험이 많을 수 밖에 없을 것 같고 그가 집필한 도서들을 살펴봐도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책들이 대부분인 걸 봄 그 분야의 전문가는 맞는 듯 합니다.

 

 

 

 

 

책은 <프롤로그>, <Part 1. 증명된 시력 개선법의 발견>, <Part 2. ​드디어 실전! '가보르 아이'를 해봐요!>, <Part 3. 눈은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 <특별부록>, <에필로그>, <참고문헌/저자소개>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20여 페이지에 불과하여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언제든지 책에 수록된 '가보르 패치'를 가지고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책이었어요.  필요한 부분만 복사해 그것만 들고 다니면서 훈련해도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

 

 

 

 

 

이 책의 핵심은 <가보르 아이(Gabor Eye)>라는 훈련법입니다. 해외에선 'Gabor Patch Eye Training'이라 표기되는 이것은 간단히 말하자면 두뇌의 시각영역을 단련하여 시력을 개선하는 방법으로서 그 매커니즘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 원리에 대해서 책은 알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카메라와 비교하여 보여주니 바로 이해가 되더군요. 하지만 들어본 적 없던 내용이기에 해외 사이트에서 찾아봐 사실확인부터 해보았죠. 꽤 많은 정보가 검색되더랍니다. 인상적이었던건 선명하지 않은 사진을 프로그램을 통해 선명하게 보정할 수 있는 것처럼 두뇌의 지각능력 훈련으로 시력 개선이 가능하다는 말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카메라의 매커니즘이 사람의 시각을 가지고 개발된 것이기에 이런 식으로 비교되는가 봅니다. 여러가지 찾아본 내용들을 보건데 아직은 이 훈련법의 효과에 대해 논란이 많은 듯 합니다.

 

 

 

 

 

'가보르 아이'는 뇌 기능을 개선하여 뿌연 그림을 보정하는 힘을 단련시켜 주는 방법으로 특정 무늬에 '가보르 변환'이란 수학적 처리를 통해 나타나는 모양이라는 '가보르 패치'를 가지고 합니다. 책에는 총 28장의 가보르 패치가 수록되어 있는데 28일간 하루 한장씩 가지고 하는거랍니다. 그 방법이 마치 아이들 놀이 같이 느껴지는데 줄무늬 모양이 같은 걸 찾아내는 것이 전부더랍니다. 해보니까 그리 어렵진 않지만 꾸준히 하는게 관건일거 같습니다. 하루에 1번, 3~10분 정도 하라는데 하루에 두번 이상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고 있으며, 너무 많이 한다고 해서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는다 하네요.

 

 

 

 

 

'가보르 아이' 훈련법을 요약해서 설명하는 내용이 책 겉표지 날개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매일 하지 않아도 괜찮다면서 꾸준히 하라네요. 지금까지 이틀에 걸쳐 두개의 가르보 패치를 가지고 해보았는데 큰 효과는 아니지만 조금은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모니터를 보면서 업무를 보고나서 침침해졌던 눈이 이 훈련법을 하고 나니까 좀 선명해지는 것 같더군요.

 

 

 

 

 

이 방법 외에도 눈을 좋아지게 하는 비법으로 몇가지 더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건 <Part 3>의 내용들로 모두 6가지가 나오고 있는데요. '핫 아이'와 같이 잘 알려진 방법도 있지만 '운무법'이라는 생소한 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6가지를 간단히 약술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투시 트레이닝 : 글씨가 쓰여진 일반용지(광택지는 안된다고 함)를 뒤집어서 흐릿하게 보이는 글자를 읽는 훈련

시야 회복 트레이닝 : 가보르 패치를 이용하여 시야를 점점 넓혀가는 훈련

원근 스트레칭 : 2m 이상인 먼 목표물과 30㎝ 떨어진 가까운 목표물을 번갈아가며 반복해서 보는 훈련. 노안에 좋다고 함

핫 아이 : 타올이나 아이 시트, 손을 따뜻하게 한 후 눈에 덮어서 눈 주위를 따뜻하게 하는 방법

시금치 : 눈 건강을 지키는데 효과적인 루테인이 다량 함유된 시금치를 하루 2줌 정도 섭취하는 방법

운무법 : 도수가 맞지 않은 돋보기 안경을 끼고 2m 정도 떨어진 곳을 10분 정도 본 후 돋보기 안경을 벗는 방법으로 이렇게 하면 먼곳을 봄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데 일부러 그 상태를 만들어 초점근육조절을 이완시키는 방법. 노안/근시 개선과 눈의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라 함

 

이중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건 원근 스트레칭이라 여겨집니다. 제 경우 일하다가 잠시 쉴 때 수시로 하던 방법이기도 하구요. 일단 책에 나오는 가보르 아이 훈련법 28일간 꾸준하게 해봐야겠습니다. 효과가 좋았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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