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기초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35
아쿠타가와 야스시 지음, 김수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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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음악의 기초'

- 음악을 더욱 깊게 즐길 수 있는 음악 기초지식 백서 -

 

 

 

  

 

저자 : 아쿠타가와 야스시(芥川也寸志)

번역 : 김수희

펴낸곳 : (주)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발행일 : 2019년 1월 15일 초판1쇄

도서가 : 9,800원

 

 

  

 

인간에게는 주변을 느끼게 하는 다섯가지의 감각, 오감(五感)이 있습니다. 그것은 시각, 청각, 후가, 미각, 촉각, 이 다섯가지입니다. 공감각 혹은 예감이라 해서 육감이라고도 하지만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아서 흔히 오감이라고 합니다. 이중에서 가장 예민하고 민감하게 느끼는 감각은 청각이라고 합니다. 보통 시각이라고 생각하는데 민감도 순서대로 나열하면 청각,시각,촉각,미각,후각이라고 합니다. 이번 이야기는 청각을 통해 느끼게 되는 음악과 관련한 도서에 대한 서평후기입니다. 제목은 <음악의 기초>로 예전 몇번 읽고 썼던 이와나미 문고시리즈 중 하나로 가장 최근에 출간한 도서이죠. 책에는 진분홍빛의 겉표지가 싸여 있었지만 그걸 벗기면 이와나미 문고시리즈의 그 특유의 주황색 디자인이 익숙하게 다가옵니다.

 

  

 

책의 저자는 1925년생으로 1989년 사망한 일본 작곡자이자 지휘자인 분입니다. 쾌활하고 힘찬 작풍으로 유명한 작곡가라기에 어떤 분인가 알아보니 클래식 작곡 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감독으로도 여러편 참여했었다고 나오더군요. 검색 결과 조회된 다른 이들의 이야기들을 살펴보니 많은 이들이 이 원서를 통해 음악 이론 공부하는데 참고하는 것 같았습니다. 평범한 보통사람들이 보기엔 내용 쉽진 않지만 음악 전공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시 한번 음악의 기초를 되새기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 같더군요.

 

책은 <1. 음악의 소재>, <2. 음악의 원칙>, <3. 음악의 형성>, <4. 음악의 구성>, <역자 후기/색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음악 공부하는데 필수적인 내용들을 핵심 위주로 구성되어 있죠. 책은 음악에 대해 이론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로 하는 내용들로 압축 요약하여 설명하고 있는 이론서이자 가이드북이라 하는게 정확한 말 아닌가 싶었습니다. 저에겐 이 책 완독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생소한 단어에서부터 복잡한 악보에 이르기까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참 많았어요..

 

 

  

 

이 책의 일본의 원서가 처음 나온게 1971년인 것을 보면 꽤 오래전에 출간된 음악 기초 이론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음악을 전공한 분이라면 모를까 음악의 이론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낯설고 어려운 수준이라 느껴집니다. 저 역시 초등/중등 교육시절 배웠던 음악의 기초수준 밖에 모르기에 이 책의 내용 따라가기가 무척 버겁게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초중고교 시절 음악시간에 배웠던 지식내용이 나오면 반갑더만요. 어려운 내용만 있는게 아니라는 얘기죠.

 

 

  

 

 

 

음악은 우리 일상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문화 중 하나라 할 것입니다. 버스 타고 가거나 차를 몰고 가다가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노래에서부터 스마트폰을 통해 듣는 여러 장르의 음악들, TV나 영화에서 들을 수 있는 OST(Original Sound Track) 등 일상에서 자신도 모르게 접하는 음악 참 많습니다. 저처럼 한때 LP, CD, MP3 수집하는 매니아도 많구요. 하지만 음악의 기본적인 이론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사실 음악이론이나 기초지식이 없어도 음악감상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긴 하죠. 그건 모든 문화 장르에서도 공통적일 거라 여겨집니다. 다만, 좀더 음악에 대해 잘 알아보고 싶거나 기초부터 알아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이 책만한 게 없을거라 여겨지네요. 심층적으로 음악 기초를 다져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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