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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거꾸로 설 수 있다 - 몸이 뻣뻣해도 운동신경이 없어도 4주 만에
김다혜 지음 / 비타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도서후기] '누구나 거꾸로 설 수 있다'
- 하루 4동작, 4주만에 완성하는 헤드스탠드 챌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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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김다혜
펴낸곳 : 비타북스
펴낸날 : 2018년 12월 5일 초판1쇄
도서가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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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어느 정도 나이를 먹으면 누구나 자신의 신체가 예전 같지 않다는 걸 저절로 느끼게 되죠. 젊어서야 그냥저냥 넘어가도 별 탈 없이 지내지만 4~50대에 접어들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려면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됩니다. 이때 많이 하게 되는 것이 살을 빼기 위한 음식 조절과 운동을 많이 택하게 되죠. 하지만 꾸준하게 하는 사람은 많지가 않은게 현실입니다. 이번 읽은 도서는 하루에 10분씩만 투자하면 체중감량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요가 운동법에 대한 책입니다. 거꾸로 서는 '헤드스탠드'에 대한 것이죠. <누구나 거꾸로 설 수 있다>라는 이 책은 하루 10분, 4가지 동작을 4주에 걸쳐 진행하면 근력은 물론 자세 교정과 날씬한 체형까지 얻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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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일반 사무직 회사원으로 일하다가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어 요가를 시작하였답니다. 그런데 그 요가에 푹 빠져 회사도 그만두고 전업을 하게 된 케이스라는군요. 원래 어릴 적부터 무용을 전공하여 오랫동안 발레를 하다가 사회생활을 하게 되었다는데요.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처음엔 헬스를 시작했답니다. 하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대안으로 요가를 시작하게 되었다네요. 지금은 25만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인스타그래머이자 요가 인플루언서로서 많은 곳에서 초청되어 강의도 하는 등 요가 지도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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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크게 네 파트로 되어 있습니다. <Prologue>, <Part 1. 세상을 거꾸로 보는 힘이 필요하다 ; 헤드스텐드>, <Part 2. 누구나 거꾸로 설 수 있다 ; 헤드스텐드 챌린지 4주 프로그램>, <Part 3. 도전욕을 불러 일으킨다 ; 레벨업 역자세>가 그것인데요. 서론부인 'Prologue'는 저자가 지금까지 어떻게 달려 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해드스탠드에 대한 개괄적 설명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본론부인 'Part1~3'에서 'Part 1'은 헤드스탠드의 정의와 장점, 방법 등의 설명을 하고 있고, 'Part 2'는 4주에 걸쳐 진행하는 헤드스탠드 챌린지 프로그램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part 3'는 헤드스탠드를 좀 더 레벨업 시키는 다양한 응용 방법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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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물구나무 서기라고 말하는, 거꾸로 서는 것이 왜 신체에 좋은지는 해본 사람은 압니다. 저 역시 대학시절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잠시 쉴때 구석 계단에서 벽에 기대어 거꾸로 서곤 했었죠. 그 상태에서 팔굽혀펴기 20회씩 하곤 했었는데.. 지금은 20회는 커녕 그냥 버티고 있기도 힘들더군요.. 나이가 원수죠.. 책에 수록된 헤드스탠드 자세를 취한 모습을 처음 봤을땐 보통사람이 과연 저 자세를 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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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주로 말하는 <헤드스탠드>는 정수리를 바닥에 대고 다리를 세우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살람바시르사아사나>라고 불리는 요가 동작 중 하나랍니다. 책에는 이 단어의 어원에 대해서도 얘기해 주고 있는데요. 산스크리트어로 '살람바(salamba)'는 '머리'를 말하고 '아사나(asana)'는 '자세'를 의미한답니다. 즉, 머리로 지탱하는 자세, 물구나무서기 자세를 뜻한다는 것이지요. 방법은 팔꿈치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양손은 깍지를 껴서 바닥에 삼각형 모양으로 댄 후에 깍지 낀 양손에 뒤통수를 대고 정수리를 바닥에 고정한 채로 다리를 천장으로 천천히 뻗어 몸을 일자로 세우는 것이 정석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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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스탠드 챌린지 4주 프로그램은 토대를 다지는 동작에서 시작하여 전신을 사용하는 동작까지 발전시켜 단기간에 안전하고 올바른 자세로 헤드스탠드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랍니다. 일주일 단위로 부위별 운동을 실시하게 짜여져 있네요. 자세한 내용은 직접 책을 통해 보셔야 할 것 같구요. 여기선 책에 간략하게 요약된 장을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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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요가인들이 헤드스탠드를 목표로 삼고 요가 수행 중에 반드시 한번은 실천한다 합니다. 왜냐하면 몸과 마음의 변화를 스스로 느낄 정도로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라네요. 헤드스탠드를 규칙적으로 하면 뇌세포가 활성화되어 사고력과 집중력이 강화되고 활력이 생겨 스트레스 감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합니다. 피부탄력 강화, 하체 부종 감소과 같은 외모 측면에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구요. 특별히 운동기구나 장비가 없이 좁은 공간에서도 할 수 있기에 부담없이 할 수 있답니다. 몸의 균형 중심을 잡기 위해 집중하다 보면 온갖 잡념들이 다 사라지는 것도 맛보게 되기에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면서도 아주 좋은 운동이라고 저자는 강력 추천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단기간에 쉽게 하긴 좀 어렵지만 일주일 정도만 연습하면 왠만한 사람들은 다 따라할 수 있을거라 여겨집니다. 전 이틀만에, 좀 어색해 보이긴 하지만, 되긴 되더라구요.~ 처음엔 힘 많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