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온다, 플라스틱 와이즈만 미래과학 11
김성화.권수진 지음, 백두리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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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대륙이 몇 개쯤 더 생긴다고 뭐가 문제야! 그것이 비록 쓰레기 대륙이라고 하더라도 말이야! 그냥 눈을 감아! 보지 않고, 가지 않으면 돼. 어차피 머나먼 바다 한가운데잖아? 플라스틱 섬이 점점 커져 지구를 덮을 때까지!
p.97

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를 지나 지금은 플라스틱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우리 아이들이 계속 살아가야 할 하나 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플라스틱의 발명에서 부터 사용, 종류, 폐해, 재활용, 미래의 바이오 플라스틱까지...플라스틱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어 쉽게 쓰여진 플라스틱 백과 사전 같다.

위대한 발명으로 여겨졌었던 플라스틱이 무분별한 사용으로 이젠 생태계를 파괴하고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심각한 물질이 되어버렸다.

이미 언론을 통해 보고 들었던 것처럼 바다엔 우리나라의 몇 배나 되는 플라스틱 섬이 만들어져 있고, 바다 생물들이 그로 인해 생명을 위협 받고 있으며, 바다 아래도 플라스틱으로 채워져 가고 있다.
특히 눈에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 미세플라스틱은 인구 밀도가 낮은 북극에서도, 우리가 먹는 채소에서도 검출되고 있으며 사람들 또한 일주일에 신용 카드 한 장만큼의 미세 플라스틱을 먹고 있다고 한다.

인큐베이터, 링거, 일회용 주사기, 우주복 등에 사용되기도 하는 플라스틱을 친환경적인 물질로 바꾸려는 노력도 계속 되고 있다고 한다.

플라스틱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재활용도가 가장 좋은 페트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잘하고,
국제 해변 청소의 날인 9월 셋째주 토요일엔 가까운 바다로 가 플라스틱 줍기 운동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한 때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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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의 글쓰기 - SNS 글쓰기는 문학이 아니라 심리학이다!
스펜서 지음, 임보미 옮김 / 그린페이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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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글쓰기는 문학이 아니라 심리학이다!

표지에 나와 있는 위의 문장에 끌려 서평단 이벤트에 신청하게 된 책!

예상했던 대로 sns 글쓰기 방법이 저자의 성공 경험을 토대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왜 지금 시대에 필요한 것이 글쓰기인지도 설득력 있게 쓰여져 있다.

백만 팔로워를 가지고 있으며 놀라운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저자는 자신의 성공 비결이 글쓰기라고 말하고 있다.

글쓰기를 시작하는 초보자에게 필요한 요소부터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글쓰기 방법까지!
저자의 노하우가 단계별로 자세히 나와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뉴미디어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기업과 인물들에 대한 정보도 담겨져 있어 뉴미디어 시대를 대하는 중국의 변화하는 모습 또한 볼 수 있다.

글쓰기를 처음 시작할 때 필요한 요소들을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일단 써라.(실천이 중요)
☆꾸준히 써라.
☆일상을 예리하게 보는 관찰력과 통찰력을 길러라.
☆그리고 기록하라.
☆글은 진실해야 한다.
☆독자보다 정보에 민감해지기 위해 다독하라.

내가 만든 광고가 "SKIP" 되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시선을 집중시켜야 하고 스토리에 힘이 있어야 한다고 했던 어느 CF 감독의 말처럼 뉴미디어 시대의 글도 마찬가지다.

저자가 말하는 "좋은 글"은 눈에 띄는 참신한 제목으로 시작하여, 논리적이고 입체적인 표현으로 독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궁금증 혹은 반전의 요소를 사용하여 흥미를 계속 끌고 가는 글이다.
즉, 자신만의 개성과 독자들의 공감대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며 독자와의 소통도 생각해야 한다.
여기에서 사회의 이슈를 놓치지 않고, 사람들의 심리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다른 사람과 같아졌을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니 시간을 벌어야 세상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자신을 표현하여 브랜드로 만들어야 살아남는 시대가 뉴미디어 시대이며 이를 위해 "글쓰기"를 무기로 쓸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책 속에서
인터넷 발달, 특히 무선인터넷 혁명은 개개인에게 능력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줬고 개인 브랜드가 각광받는 시대를 도래시켰다. (중략) 글쓰기는 당신의 브랜드를 만드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다.
- p.11

완벽주의가 듣기에는 상당히 아름다운 말 같지만 많은 초보자들에게는 큰 함정이 아닐 수 없다. (중략) '완벽' 보다 중요한 것은 '완성' 이라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
- p.69 ~ p. 70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할 때 호기심과 자기표현의 욕구를 만족시키고자 한다.(중략) 독자들도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건 매한가지다. 그러므로 글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 p. 97

나는 미래사회에선 소셜네트워크의 확산력을 이해하는 사람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이고, 소셜네트워크에서의 확산력이 그 사람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 p. 105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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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강경수 지음 / 창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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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 그림에서

북극에 있어야 할 북극곰이,

얼음 위를 걸어 다니며 먹이를 사냥하며 살아야 할 북극곰이,

인간의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다.

자신의 삶의 터전을 빼앗은 것이 인간인 줄도 모르는 북극곰은 살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오지만...

인간은 북극곰을 향해 총을 든다.

놀란 북극곰은 눈보라 속으로 사라진다.
영원히...

영원히... 라는 말이 멸종을 뜻하는 걸까..

북극곰을 향해 총을 쏜 사냥꾼과 나는 무엇이 다른가...

흙을 묻혀 판다로 변장한 북극곰을 환영하며 먹을 것을 가져다 주는 사람들...

겉모습만 보고 모든 것을 단정 짓고 판단하는 어리석은 인간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리고 판다로까지 변장해 먹을 것을 구하려는 북극곰의 모습은 처절하기까지 하다.

북극곰을 영원히 사라지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북극곰이 무사하길 간절히 바라는 아이는 쉼없이 방법을 나에게 말해준다. 모든걸 다 해봐야 한다고...

기후 변화로 북극곰의 삶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도 영향을 받고 있는 지금,
아이의 말처럼 '모든걸 다 해봐야 한다'는 메세지를 강하게 전해주는 그림책을 만났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추어 봐야 한다. 그 모습이 설령 아름답지 않더라도……."
─ 강경수

강경수 작가는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 상 수상 작가로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공자 아저씨네 빵가게》도 썼는데 아이가 너무 재밌게 읽은 책들이다^^

@changbi_insta 로 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협찬도서#눈보라#강경수#창비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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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엄마의 영어책 읽기 습관 - 아이를 키우면서 나를 잃지 않는 법
장정아 지음 / 레몬컬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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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서 읽기의 노하우 뿐 아니라 힘든 육아에 대한 위로와 나를 찾는 법까지 담겨 있는 책이다.

밤마다 잠들지 못하는 아이를 안고 밤을 새던 날들.
통잠을 자게 된다는 백일의 기적은 나에게 오지 않았고,
내가 육아를 잘하지 못해서 라는 죄책감까지 들었던 그 때의 나의 이야기랑 너무나도 비슷했던 작가의 육아 이야기에 저절로 몰입이 되었고 작가의 글처럼 나 혼자만 그런게 아니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었다.

힘든 육아를 공감하고 위로 해 준 뒤엔 바닥으로 떨어진 자신감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하얀 종이 위에 자신이 잘 했다고 생각되는 것을 적는 것이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 줬던 작은 것이라도 종이에 채워나가다 보면 자신감이 생기고 실천의 원동력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작가가 영어 원서 속에서 만난 인생 문장들을 통해 동기 부여를 해 주고,
뜻밖의 고비들을 만나게 되었을 때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해 나갈 수 있도록 격려까지 해 준다.

작가는 아이를 키우면서 잃어버렸던 나를 찾는 방법으로 영어 원서 읽기를 선택했고 직접 했던 방법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아낌없이 소개해 주고 있다.

틈새 시간 활용법
나만의 공부 공간 만들기
나에게 맞는 공부법으로 재미있게 공부하기
습관 만들기
단계별 영어 원서 추천 등은 물론
실천가이드까지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책을 다 읽고 나면 작가의 바램대로 '나도 시작해 볼까'라는 생각이 든다.

꼭 영어 원서 읽기가 아닌 다른 것들을 도전할 때도 적용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백도서관(@book__sy) 서평이벤트로 협찬받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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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두 1 - 나는 왜 나일까? 비룡소 그래픽노블
국무영 지음 / 비룡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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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인 아이와 같이 만화를 보며 웃게 될 날이 올 줄이야^^

똥두의 대사 하나하나에 담겨 있는 십대의 고민과 십대의 유머에 그 때의 고민과 웃음이 되살아나 민이와 함께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엄마도 이랬냐고 묻는 아이에게 너도 곧 이럴거라고 대답해 주며 또 웃고.

사춘기의 질풍 노도의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똥두의 성장 이야기가 십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현실적이면서도 만화의 코믹함을 더해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된다.

모든 것이 고민이었던 나의 십대를 똥두가 대신 살아주는 듯한 진솔한 이야기는 잊고 살았던 나의 모습을 통해 자라고 있는 아이를 더 이해할 수 있는 지혜를 준다.

가볍지만은 않은 그래픽노블 똥두는 사춘기를 앞 두거나 사춘기인 아이와 읽기에 딱 좋은 책이다.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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