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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라의 북극곰 비룡소 창작그림책 55
김명석 글.그림 / 비룡소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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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지음

 

 

 

 

 

가장 추운 계절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을 받았다

 

 

판화기법으로 그려진 그림책이라서

그림이 있는 부분에는 어두운 부분이 많았고

글자가 있는 부분에는 일부러 그런건지 하얀 바탕에 글씨만 있어

그림에 더 집중하기 쉽게 되었다.

 

 

 

한참을 읽다보니 많이 본 그림이 있어 놀랬는데

이 그림책에는 명화를 패러디하거나 명소를 배경으로 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고흐의 ‘고흐의 방’은

우리집 아들들도 쉽게 아는 그림이여서 찾기 쉬웠다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 세상과 소통하라는…ㅎ

 

 

5세남아에게는 좀 어려운 책일지도 모르지만,

엄마인 제가 보기에는 곧 아들에게 필요한 책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책의 그림 중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먼저 손을 내밀어 보라고.

곰의 손바닥의 하트가 곰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손을 또 내밀어 봐야겠습니다

오늘 하루 짜증섞인 말들로 다치게 하지는 않았을지 반성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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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이 각시 비룡소 전래동화 32
송혜선 그림, 소중애 글 / 비룡소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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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이각시

소중애 글, 송혜선 그림


 

(나에게는.. 전래동화 리뷰작성이 가장 어려운거 같다..;;)

 

 

우렁이각시가 나와서 도와준다는 큰 줄기만 생각나고

작은 줄거리들이 생각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현대적인 그림과 같이 내용을 다시금 읽으니

창작동화 못지않게 재밌다는.ㅎㅎ

 


 


특히 사내아이 5세 3세 두녀석이 보기에도

부와 권력, 명예를 다 가진 임금님과

그 어느것도 없고 예쁜 우렁이 각시만 가진 남편과의 대결구도는

남자의 본성을 일깨워 주는지 자꾸 그 부분만 읽어달라했다

 

 

전래동화는 인간의 심리학이나 본성 같은 연구도 없을 시절인데

어찌 이리도 사람마음을 잘 알았을까 싶다

 


 

미인을 얻게된 노총각이 우렁이 각시의 그림을 들고 일하러 가게 되고

돌개바람의 심술로 그 그림이 임금님께 가게 되고

그리하여 여러가지 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물론 우렁이 각시 덕분에 남편은 모든 경기를 이기게 되고

게다가 바다가 임금님을 삼켜버리자 

사람들은 하늘이 내려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임금님이 되었다는데..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의 행동이 허투루 보이지 않았다..

 


임금님이 된 노총각과 

왕비가 된 우렁이각시는 나라를 위해 살았기를 바라며 

이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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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하나 둘 셋 비룡소 창작그림책 54
서지현 글.그림 / 비룡소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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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하나 둘 셋

서지현 글,그림

비룡소

 

 

 

 

이번에 받은 책은 엄마의 하나 둘 셋!

무슨 책일지 되게 되게 궁금해 보이는 이 비주얼!

 

 

 

 

 

 

아이가 오기 전에 나부터 후딱 읽었다

5세,3세 아들에게 아직 한번도 써먹어보지 않은 숫자세기가

이 엄마의 특기였다.ㅎㅎㅎ

 

 

내가 클적에 들었음직한

엄마의 하나, 둘, 둘반, 둘반의 반, 둘반의 반의 반……..셋

이렇게 책으로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ㅎㅎ

 

 

 

우리 아들에게 책을 수십번 보고 제일 재밌었던 부분이

무어냐고 물었더니

 

“동작그만”

 

나도 종종 써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ㅎㅎ

 

 

 

 

 

책의 표지를 넘기면 얼마나 귀여운 녀석들이 올망졸망 있냐면…

 

 

 

 

이 책의 주인공 막내딸과 두 언니들이 나온다

막내딸 이름과 작가의 이름이 같은걸 보면…

이 책은 작가의 유년시절 중에서 한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세딸 중 막내딸,

나는 뭔가 다르겠지? 하는 막내딸로 나오는데 막내딸이라고 해서 주어지는 특혜따윈 없다^^

 

 

 

 

 

엄마가 가장 무서운 존재로 등장하는 앞부분을 지나고 나면

뒤로 갈수록 엄마의 뒷모습, 손, 그리고 힘 빠진 하나,둘,셋의 말이 나온다.

 

 

 

 

 

 

 

 

엄마가 굉장히 강하게 하나 둘 셋을 세다가

이 모습들에서는 생활에 지친 엄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엄마가 항상 강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우리 엄마도 우리들에게 사랑을 주는 엄마라는 것을 보여주는 그런 부분이여서

한켠으로는 서지현의 엄마에게 나의 모습을 본거 같은 느낌이였다

 

 

아이들이 잠잘때 나의 진심을 담아 사랑한다고 말하는

엄마의 사랑…

 

 

 

 

이 책에서는 아빠가 나오지 않는다.

아니, 딱 한부분에서 나온다.ㅋㅋ

바로바로~

 

 

 

 

 

가족사진!

 

아빠는 엄마보다 더 바쁜 존재인가보다~

그래도 아빠가 한 컷은 나와서…ㅎㅎ

 

 

 

 

그리고,

내가 가장 유쾌하게 본, 마지막 장면은…..

 

 

 

 

 

 

 

소풍가는 아이들이 엄마에게 되러 하나, 둘, 셋을 외치는 이 부분이다.ㅎ

엄마도 여자인지라 꾸미며 짐싸며 바쁘다 바빠를 외치는데

마음이 더 바쁜 아이들이 빨리 나가자며 하나 둘 셋을 외치면서 끝이 난다

 

 

 

귀여우면서 짠하기도 하고 유쾌하기도 한

엄마의 하나 둘 셋

 

 

 

 

 

 

 

 

작가는 책 기둥에도 이렇게 귀엽게 세 딸의 얼굴을 그려놨다

 

센스쟁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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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즈의 씽씽 자동차 비룡소의 그림동화 243
존 버닝햄 글.그림,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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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즈의 씽씽 자동차

-존 버닝햄 글,그림/이상희 옮김-

 

 

마일즈가 남자아이인줄 알았는데

마일즈는. . .

 

 

마일즈와 그의 친구 노먼의 이야기였다

존버닝햄의 수채화같은 그림속에

마음 따뜻한 스토리는

갑자기 추워진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데 충분했다

 

옆집아저씨가 만들어준 빨간자동차를 타고

노먼과 마일즈는 여행을 떠난다

아무도 모르게 둘만의 여행을~

 

마일즈의 상상일지,

노먼의 상상일지

참으로 재미난 상상 아닌가?

반려견과의 여행~

 

 

 

존버닝햄의 수채화같은 표현,

난 개인적으로 모리스샌닥의 딱 떨어지는 색감표현을 좋아하는데

아이들에게는 수채화같은 이런 아련한 색도 좋은 영향을 미칠것 같다

이른아침에 떠난 바닷가 여행 그림의 색감은

나도 어서 떠나서 저 광경을 봐야겠다는 생각뿐~

노먼과 마일즈는 얼마나 기뻤을까~

 

 

노먼의 성장으로 인해 자동차 영향을 못하게 되자

마일즈도 자동차를 타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이젠, 비행기다!

 

 

 

우리 아들은 자기를 위해서 주는거 같다고 했다

자기는. . 비행기를 만들어보겠다며~

 

 

종이비행기를 만들었다;;

 

 

 

너도 꿈나라에서 종이비행기 타고 날아다니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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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작아졌어 비룡소 창작그림책 13
정성훈 글.그림 / 비룡소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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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작아졌어!

정성훈 글,그림

비룡소

 

 

 

사자가 작아졌다..

대체 무슨 일일까?

 

 

 

우리집에는 정성훈 작가의 다른 그림책

'토끼가 커졌어!'가 있다.

그 책을 재밌게 보고 '사자'책이 비룡소에서 다시 재발간(?)된다는걸 알고 있었는데

귀차니즘으로 구매를 안하다가 이번에 받게 된 좋은 좋은 그림책

 

 

 

 

 

 

 

 

 

토끼는 커져서

동물친구들에게 행패 아닌 행패를 부리고 다니는데

대체 사자는 작아져서 어떤일이 일어났을까 나도 궁금했던 터였다.

 

 

 

그런데...

 

 

 

 

 

 

 

 

작아진 사자를

개울에서 '가젤'이 구하게 된다

 

 

세상에, 가젤이라니!

 

 

기껏해야 뿔달린 동물이라고는 사슴밖에 모르는 나에게

가젤이라니...ㅎㅎ 너무도 멋진 동물 선택이지 않았나 싶다

 

 

사자에게 고고하고, 도도하고, 무심한듯 시크하면서

우울하고 슬픈 모습도 어울리는 가젤이라니...

 

 

 

 

 

 

 

 

가젤의 엄마를 전날 점심으로 잡아먹어버린 사자는

미안함에 이런 저런 일을 해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가젤에게는 소용이 없다..

 

엄마를 잃어버린것이 엄청 나게 큰 슬픔이고,

그것을 대신할 만한 것을 다시는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사자는...그래서......

자기를 먹으라고 까지 한다.

 

역지사지가 이런걸까?

 

내가 엄마를 먹었으니

너도 나를 먹어...

 

현실을 더 잘 알고 있는 가젤은

소용 없음을 안다.

그리고 엄마는 절대 못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슬프다고..

 

그저 동물의 약육강식의 세상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었고

제일 늦게 피한, 제일 재수가 없는, 제일 굼뜬 동물이 먹히는 세상일것이라고만 느꼈는데

그게 나의 엄마일수도, 아빠일수도, 동생일수도, 자식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이제, 개미 한마리도 못죽이겠다^^

 

 

 

 

 

 

 

 

 

나도....

엄마가 된 지금의 나도...

 

가젤처럼

다시는 엄마를 못 본다면

정말 슬플 것이다....

 

 

그래서 우리 아들에게 엄마가 없어지면

어떤 얼굴일지 그려보랬더니....

 

 

 

 

 

 

 

엉엉 우는 아이를 그렸다.

사람그림을 항상 웃는 얼굴로 그리는 아이인데,

오늘은...우는 얼굴을 그렸다...

 

너도 슬프겠지?..

 

 

 

 

 

사자는 가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가젤이 흘린 눈물을 닦아주다가

다시 점점 커진다

 

그리고 둘은 마주하게 된다

 

토끼눈처럼 커다란 눈을 하고^^

 

 

 

이책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한다.ㅎㅎ

그래서 그림을 올려두기엔 작가님의 그림이 아깝다

책을 구매해서 보시라~~~^^

 

 

 

 

 

내 잘못을 알고 사과할줄 아는 법이 고스란히 멋진 그림과 있는 이 책.

 

 

'토끼가 커졌어!'와는 좀 다른 의미를 가진 책이다

그래서 두권 다 보는걸 추천한다!

책 잘보는 4세나 5세부터 읽을 수 있을 듯하다

(토끼책은 4세에 열심히 읽었고 사자책은 오자마자부터 열심히 읽는다

우리집 아들은 책 좀 잘보는 5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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