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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에게 필요한 돈 공부 - 소중한 월급 아끼고 모으고 불리는
남지현 외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8월
평점 :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저는 회사와 집을 오가며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고 있는 워킹맘이에요.
일하랴, 초3 딸아이 키우랴 늘 바쁘다 보니 제일 중요한 돈 관리에는 무심했던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어느 날 아이가 “엄마, 나도 아파트에 살고 싶어. 엄마가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는데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나름 남들 못지않게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가장 기본적인 ‘경제적 자유’를 위해선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걸 깨닫게 된 거죠.
그 무렵 우연히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지금 나에게 필요한 돈 공부』였어요.
제목부터 지금 제 상황에 꼭 맞는 책 같아 기대하며 펼쳤는데, 정말 초보자 눈높이에 딱 맞춘 돈 관리 입문서더라고요. 그동안 재테크 책은 어렵고 멀게 느껴졌는데, 이 책은 마치 제 상황을 알고 쓴 듯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이 가득했어요.

『지금 나에게 필요한 돈 공부』 이 책의 흐름은 단순해요.
월급을 어떻게 관리할지, 어떤 방식으로 지출을 줄이고, 모은 돈을 어떻게 불리며, 더 나아가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단계별로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저는 지금까지 월급이 들어오면 어디에 얼마나 쓰는지도 잘 모르고, 그냥 카드값이 알아서 빠져나가는 대로 살아왔어요.
그런데 『지금 나에게 필요한 돈 공부』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관리하는지 배우게 되었고, 이번 달부터는 가계부 대신 ‘지출 관찰하기’부터 실천해 보기로 했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알뜰 요금제와 연말정산 파트였어요.
사실 회사 동료들 중 알뜰 요금제를 쓰는 사람이 많은데, 막상 저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나에게 필요한 돈 공부』 이 책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니 당장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또 몇 년째 골칫거리였던 연말정산도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는지 쉽게 풀어주어 큰 도움이 됐습니다.
게다가 『지금 나에게 필요한 돈 공부』 이 책은 각 장이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한두 챕터씩 읽기 좋아요. 읽을 때마다 제 생활을 돌아보게 되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들이 있어서 정말 실용적이에요.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게 아니라 제 삶이 조금씩 개선되는 게 눈에 보이니 더 의욕이 생기더라고요.
『지금 나에게 필요한 돈 공부』를 통해 느낀 건, 돈 공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점이에요.처음엔 막막하고 두렵기만 했지만, 작은 습관부터 바꿔 나가다 보면 언젠가 저도 돈을 자유롭게 다루는 ‘경제적 자유인’이 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엄마로서, 또 한 명의 사회인으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공부를 이제야 시작한 것 같아 든든하고, 앞으로도 차근차근 이어가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