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할 수 있는 똑똑한 공부법 초등학생을 위한 감수성 수업 2
박신식 지음, 권나영 그림 / 뭉치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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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울 공주와 함께  혼자서도 잘할 수 있는 똑똑한 공부법을 읽으면서 엄마인 저도 많은 걸 느꼈어요.
사실 공주는 초1까지만 해도 언어발달이 늦어 소통이 잘 안 됐죠. 엄마는 초1부터 초2까지 각종 언어치료센터와 활동들을 찾아다니며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요. 덕분에 지금은 학교에서 발표도 잘하고 자기 생각도 또박또박 잘 얘기하는 아이가 되었죠.그 과정을 겪으며 타고난 기질도 중요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꾸준한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어요.



그런데 여전히 공주는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라, 공부는 잘하고 싶어하면서도 금방 딴짓하고 포기하죠.예전엔 엄마가 옆에 붙어 억지로라도 시켜봤는데, 공부보다 고성이 더 오가다 보니 아이도 저도 지치기만 했어요.
이제는 엄마의 건강과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자기주도학습이 꼭 필요하다는 걸 절감하고 있어요.



이 책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6장 '집중'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공주도 본인이 집중이 잘 안 된다는 걸 알기에 책에서 말한 것처럼 자세를 바로잡겠다고 하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기특하던지요. 물론 오래 가진 않지만요.
 




책 자체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어 좋았어요. 

박쌤의 조언, 퍼즐, 퀴즈 등 덕분에 공부가 지루하지 않았고요. 읽다가 공주가 “엄마, 나도 선아언니 따라쟁이였는데!” 하며 깔깔 웃는 모습에 저도 흐뭇했죠.특히 1장 '공부를 왜 해요?'를 읽고 “공부 안 하면 친구도 없고 불쌍하잖아”라고 말하는데, 웃기면서도 짠했어요.



공부의 필요성은 알지만 실천이 어려운 공주,그래도 책을 통해 자기 모습을 돌아보고 노력해보겠다는 말이 엄마에겐 큰 위로가 됬어요. 초등 저학년 아이를 둔 부모님께 이 책 꼭 추천드려요.



혼자서도 잘할 수 있는 똑똑한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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