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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은 착각이다 - 비즈니스는 오직 확장뿐!
이지연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5월
평점 :
힘찬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마케팅 업무를 했던 경험 덕분인지, 지금은 그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객 개발과 매출 증대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가치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성취감은 시간이 지나도 쉽게 사라지지 않았고, 이는 지금의 업무에도 나름의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장은 착각이다, 비즈니스는 오직 확장뿐』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부터 강한 이끌림을 느꼈고, 읽는 내내 개인의 역량을 키우고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을 얻고자 노력했습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확장’이라는 키워드로 접근할 수 있을지를 다양한 시각에서 설명합니다. 단순히 외형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과 실천을 바탕으로 한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는 방법에 초점을 맞춥니다. 특히 이 책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며, 독자가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입니다. 덕분에 복잡하거나 추상적인 개념 없이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5장 ‘당장 실천하는 확장의 기술’은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으로, 저자는 확장을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실천이 지속될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라고 강조합니다. 즉, 전략이 방향을 제시한다면, 실천은 그 방향으로 끊임없이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자는 일상에서의 루틴이 얼마나 강력한 확장의 기반이 될 수 있는지를 강조합니다. 이 부분은 워킹맘으로서 빠듯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저에게도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비록 한꺼번에 큰 변화를 만들기는 어렵지만, 작고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일과 삶에서의 의미 있는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매일 조금씩 변화를 주는 지속 가능한 루틴이 결국 큰 결과를 만든다는 메시지는 제 삶에 실질적인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또한 ‘소문이 마케팅이 되는 순간’에 관한 이야기도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과거 고객 개발을 위해 거창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기보다는, 고객에게 진심을 담아 지식을 전달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고객사의 소개로 새로운 고객을 만나게 되는 경험을 여러 차례 했고, 이를 통해 ‘진정성’과 ‘신뢰’가 결국 가장 강력한 마케팅 자산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창업가나 경영자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비즈니스 감각을 키우고 싶은 모든 이에게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복잡한 이론이나 거창한 전략보다는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과 루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책은, 변화의 씨앗을 지금 당장 심고 싶게 만드는 동기를 제공합니다. 책을 덮은 후에도 ‘이 통찰을 내 업무와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스스로에게 던지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