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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미 동물병원 6 - 기묘한 동물 편 ㅣ 쪼꼬미 동물병원 6
권용찬 지음, 이연 그림, 최영민 감수 / 서울문화사 / 2025년 3월
평점 :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음.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울 공주는 어릴 때부터 동물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어요. 동물을 친구처럼 여기고, 사슴벌레가 너무 예쁘다며 꼭 키우겠다고 조르던 그 시절이 아직도 눈에 선해요. 그런 공주에게 너무 잘 맞는 책이 바로 쪼꼬미 동물병원이에요. 이 책은 기묘하고 신기한 동물들에 대해 알록달록한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정말 흥미롭게 읽어요.
쪼꼬미 동물병원 6 이 책은 지상 최악의 독을 가진 동물, 기이한 생존 방식으로 찌르고 뱉고 뿜는 동물들, 괴상한 외모의 생명체들, 그리고 동물들의 사냥법, 물렸을 때 대처법까지 아주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무엇보다도 책을 읽고 난 뒤 울 공주가 저한테 문제를 내며 퀴즈를 만들어주는데, 솔직히 저는 거의 못 맞혀요. 결국 같이 책을 다시 읽으며 하나씩 배우는 중이에요.ㅎㅎ
가장 인상 깊었던 동물은 ‘피파개구리’였어요. 남아메리카 늪지대에 사는 이 개구리는 연잎처럼 납작한 몸을 가졌고, 등에 알을 품고 있다가 새끼가 부화하면 그 새끼들이 어미의 등을 뚫고 나오는 방식으로 출산해요. 너무 신기해서 저희는 책을 읽고 유튜브 영상까지 찾아봤어요. 그림 설명도 알기 쉽게 잘 되어 있어, 아이가 더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쪼꼬미 동물병원 6 이 책은 동물에 대한 정보를 아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알차게 전달해주는 책이에요. 울 공주가 이 책을 읽는 모습만 봐도 동물에 대한 사랑과 생명 존중의 마음이 얼마나 깊은지 느껴져요. 아이가 스스로 재미를 느끼고 배우는 책이라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들어요. 동물을 좋아하는 모든 아이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보물 같은 책이에요. 울 공주, 이 책 덕분에 진짜 척척 동물박사가 되는 날이 머지않은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