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문장들 - 어떤 말은 시간 속에서 영원이 된다
브루노 프라이젠되르퍼 지음, 이은미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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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철학(Philosophy)이라는 용어는 고대 그리스어의 필로소피아(φιλοσοφία, 지혜에 대한 사랑)에서 유래하였는데, 여기서 지혜는 일상생활에서의 실용하는 지식이 아닌 인간 자신과 그것을 둘러싼 세계를 관조하는 지식을 뜻한다. 이를테면 세계관, 인생관, 가치관이 포함된다.

- 출처:위키사전


책을 받고 좀 놀랐습니다.책에는 철학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좀 더 이해를 도모하기 위하여 세상을 바꾼 한마디를 읽기 전에 먼저 철학이 무엇인지 찾아봤습니다.

철학이란 세상의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를 탐구,판별하는 것으로 세계관, 인생관, 가치관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이 의미를 새기면서 세상을 바꾼 한마다 자세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을 바꾼 한마디는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 11개의 문장을 선정해 그 의미를 설명하고, 해당 문장의 중심에 있는 철학자들에 대해 소개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같은 말이라도 그 시대와 철학자의 관점에 따라 어떻게 의미가 달라지는지를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프란시스 베이컨의 "아는 것이 힘이다" (scientia est potentia)는 우리가 자라면서 자주 듣던 말입니다.

이 문장의 시초가 베이컨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출처:위키백과( 1561년 1월 22일 ~ 1626년 4월 9일)은 잉글랜드철학자이자 정치인이다. 제임스 1세 시기 잉글랜드법무장관대법관을 역임 )


베이컨은 엘리자베스 여왕 시절 명망 높은 가문 출신으로, 신학의 지배 아래에 있던 철학을 자연철학으로 확장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자연과학 연구센터 '솔로몬의 전당'을 설립하며 자연의 숨겨진 힘과 원인을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그의 연구는 당대에도 매우 혁명적이었으나, 종교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한 한계가 있었습니다.

세상을 바꾼 한마디 책에서는 철학자들이 서로의 사상을 논평하고 수정하면서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이러한 과정 덕분에 철학은 끊임없이 반론과 의심, 변화를 겪으며 발전해 왔습니다.

이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합니다.


다음으로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은 장 자크 루소의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으나, 어디에서나 쇠사슬에 묶여 있다"는 문장이었습니다.

출처:위키백과(1712년 6월 28일 ~ 1778년 7월 2일)는 스위스 제네바 공화국에서 태어난 프랑스의 사회계약론자이자 직접 민주주의자, 공화주의자, 계몽주의 철학자)


유명한 구절이죠.

살고 있는 제 삶에 대한 정확한 해석인 거 같아 씁쓸하네요.

루소는 '자연복귀'를 지지한 철학자로, 항상 논쟁의 중심에 서있었습니다.

다만 그의 감수성 넘치는 글은 사람들의 감흥을 쉽게 자극했고 최대한 솔직하고 감동적인 단어를 사용하여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책에서 루소의 글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습니다.

방관 상태가 된 동정심과 지나치게 활성화된 비행도 속에 감쳐줘 있던 감성들을 다시 끄집어 내어 이성이 아닌 인간의 본성이 받아들이게 한다.

이는 루소의 글에 대한 저의 호기심을 많이 유발했습니다.

루소의 책은 그 당시 베스트셀로로 불릴만큼 유명했다니 저도 찾아봐야겠습니다.

다시 현 시대에 루소에 대한 평가를 찾아보면

루소의 글은 인간의 본성을 일깨워주며, 평화롭고 자유로운 사회를 추구한 그의 사상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세상을 바꾼 한마디는 단순한 문장이 아닌, 그 문장이 나오기까지의 철학자들의 세계관, 인생관, 가치관을 설명합니다. 각 문장과 그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에 대해 공부하고, 그들이 추구했던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세상을 바꾼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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