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심리학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오치 케이타 지음, 이영란 옮김 / 성안당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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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엄마로서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_ 범죄심리학』을읽으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이 책은 그림과 사례를 통해 범죄심리학의 복잡한 내용을 쉽게 풀어내면서도, 일상 속에서 간과하기 쉬운 문제들을 깊이 생각하게 만들더라고요. 특히 제4 "DV와학대의 심리"는 제게 많은 깨달음을 준 부분이에요.



책에서는 "아동 학대의 최대 원인은 가난이다"라는 내용을 강조하더라고요. 경제적 어려움이 부모에게 주는 심리적 부담이 아이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이 공감되면서도 무겁게 다가왔어요. 몇 년 전 생활고를 겪으면서 아이에게 부족함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무리해서 장난감을 사준 적이 있었는데, 아이가 그것을 금방 망가뜨렸을 때 화를 참지 못하고 크게 혼낸 기억이 떠올랐어요. 그땐 제가 옳은 행동을 하고 있다고 믿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아이에게는 상처를 줄 수 있었던 행동이었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며 아이와의 관계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됐어요.


책에서는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아이의 성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더라고요.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면 아이가 고스란히 그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저도 앞으로 아이를 혼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문제를 아이와 함께 풀어나가는 방식을 선택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또한, 요즘 뉴스를 보면 데이트 폭력이나 관계 내 폭력 사건이 자주 등장하잖아요. 책에서는 이런 폭력이 단순히 물리적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악순환 속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설명해주더라고요. 가정 내에서 올바른 소통과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것이 아이가 자라면서 폭력적인 관계를 피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는 사실을 배웠어요. 엄마로서 아이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어요.



이 책을 읽고 아이에게도 깨달음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봤어요. 아이가 실수했을 때 무조건 혼내는 것이 아니라, 왜 잘못했는지 스스로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 어릴 때부터 올바른 대화와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아이가 건강한 관계를 맺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_ 범죄심리학』은 부모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책을 통해 제 자신도 성장할 수 있었고, 아이에게 더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는 의지도 생겼어요

.아이가 범죄에 대해 좀 더 요해하고 자신을 지킬수 있는 능력을 가질수 있도록 많이 얘기해주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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