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의 아르바이트
미켈레 디냐치오 지음, 세르조 오리보티 그림, 이현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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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의 영원한 화두

산타클로스.....


실재하는가? 어렸을 때 부모에게 물어보면

착한일 하고, 마음씨 곱게 먹으면 산타가 선물을 준다는 그 믿음!!!


일부 약삭 빠른 친구들이 산타는 거짓말! 이라고 아무리 외쳐도

순진한 아이들은 그걸 믿지 않는다.

산타는 내마음속에 이미 존재하고, 존재했으면 좋겠기 때문

이게 바로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다.


산타의 존재를 궁금해하며, 선물을 바라는 아이에게 

솔루션은 산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부모님 말씀 잘 들어야 산타가 선물을 

준다는.....우리가 들었던 부모의 그 말을 반복해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산타는 어떻게 지낼까?

경제가 어렵다는데, 산타는 어떻게 선물을 그렇게 많이 마련하지....

산타도 알바를 쓸까?

산타도 채용되는 건가?


물론 다 허구다. 이런 이야기 들려준다고 아이가 커서 부모를 원망하지는 않는다.

설사 원망하더라도 그게 어린이가 이해하는 방식의 이야기와 세상디ㅏ.

내 아이의 때묻지 않은 마음을 위해서라도

산타의 존재와 크리스마스를 즐기게 해두자


그런 부모에게 완전히 강추하는 산타클로스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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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여우의 겨울 이야기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송순섭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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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이 가장 아이들에게 익히고 싶어하는 습관 중 하나는 독서!

어떻게 하면 독서에 흥미를 갖출까...

 

호기심을 책을 통해서 풀수 있도록 하면 아주 좋다는 쉬운 솔루션이 있지만

호기심 자체도 기르기가 쉽지 않은게 사실

뭘 알아야, 호기심도 생기는 법

 

그럴때 아이에게 흥미를 일깨워 주는 방법 중 하나가 이야기다.

그렇다면 어떤 이야기가 필요할까...

 

1. 책에 환장하는 주인공

2. 책을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쓰기까지 하는 좋은 습관을 가진 중인공

   - 그런 습관에 더 나아가 책을 먹기까지 함!

   - 다양한 글을 써서 먹고 지지고 별걸 다함!

3. 위와 같은 주인공이 전세계를 왔다갔다하며 모험을 함

4. 이 모험 이야기가 아이의 흥미를 끌 정도면 아이의 기억속에 각인됨

 

여기에 귀여운 삽화와 의인화, 산타클로스, 핀란드 여행 등

다양한 이야깃 거리를 아이의 수준에서 배치하여 흥미를 돋운다.

 

조카에게 읽어줘봤다.

이불 덮고 누워있는 조카가 책 이야기 들으며 말한다.

거짓말!!!!      그렇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는 것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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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필요한 날 - 나를 다독이는 음악 심리학
김창기 지음 / 김영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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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물원이라는 그룹을 30대 이상이라면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포크송 위주의 편안한 노래로 사랑받았던 동물원


난 동물원 그룹만 떠올리면, 널 사랑하겠어가 떠오른다. 그런 동물원의 보컬 중 한명인 김창기가 알과봤더니? 정신과 의사였다!



2. 1980~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공감할 내용 중 하나가 팝을 팝송책으로 배운 사람이 있을 것이다. 바로 내가 그랬지만, 시중 서점에 7~80년대 팝송을 소개하는 책자들이 심심찮게 존재했다. 비틀즈나 사이먼앤가펑클, 비지스, 에어서플라이 등을 책으로 배웠다는......


한페이지에는 가수와 활동을 소개하고, 그옆에 노래 가사를 쭉, 음표와 같이 쓰고 해석까지 해주는 그런 책으로 배웠던 팝송....



요 근래는 위와 같은 책으로 배우는 노래가사 번역들이 사라져가서 아쉬웠는데, 여기 좀 다른 노래 소개 책이 나왔다.



정신과 의사 김창기 동물원 보컬이 정신의학적으로 생각해 볼만한 노래를 그 노래가 주는 위안과 해설로 소개해준다.


옛날 팝송부터 시작해, bts의 신곡까지 소개해준다.


노래를 통해 삶을 이해하고,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설명하고 예측할 수 있는 그런 노래

거기다가 정신과 의사의 기준으로 본 정신의학적 설명까지 

노래 소개도 신문 칼럼 길이의 짧은 호흡으로 충분히 핵심적으로 설명해준다.


심지어 대학생때까지 테이프와 씨디를 모아가며, 옛날 노래를 듣던 사람들의 

사라져 버린 클래식 팝송에 대한 취미까지 떠올리고, 회생해보았다.


잊혀져 가던 싼타 에스메랄다.

유투브 찾아보고, 감미로운 목소리에 갈증나 있던 수많은 세계인을 댓글로도 만났다.

이 책 통해 우리 추억의 노래에서 최근 노래까지 한번 들어보는 좋은 계기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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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의 진화
홍성욱 지음, 박한나 그림 / 김영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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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의 진화


랩.......우리는 과학적 결과만을 보고 그 과실만 따먹지만

그 과정을 궁금해한 적 이 있던가....


물론 과학지망생이나 대학원생은 종종 선배나 기업탐방 등을 통해 연구실을 접할 기회가 있지만

대부분의 우리는 실험실에 대해 무지하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누가 과학적 결과가 나오기 까지 그 과정을 일일이 들여다 보겠는가...


그래서, 그 과학적 발견들이 이루어지는 실험실!


그 실험실의 연대기를 홍성욱 박사님이 직접 알려주신다.


중세 연금술에서 시작된 과학적 연구(작업장과는 약간 다름!)

연금술이 단순히 마법을 통해 금,은으로 바꾸려는 허황된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연금술에 대한 욕망을 이루기 위해 그 과정속에서 싹튼 실험적 방법론

화학이 거기서 시작된 것이라는....


이 책의 신선한 견해는, 그런 것이다.

지금 우리는 연금술...뭐야! 그릇된 욕망이 빗어낸 허황된 학문이라고 치부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 당시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러니 연금술도 방법론이나 그 당시의 과학수준으로 보자면

현대 과학의 시금석으로 볼 수 도 있다는 것이지...


연금술로 부터 시작된 실험실

실험실의 진화를 중심으로 실험실에 대한 역사적, 철학적, 사회학적 해석을 시도해 보는 것


그러한 진화의 동력과 힘의 근원은 무엇인지

또 최근에 새롭게 대두되는 리빙랩까지 살펴봄으로써

칼 세이건이 말한, 과학은 합리적 태도, 생각하는 방식이다라는 결론이 나오기 까지의

실험실의 모습을 고찰해본다.


중간중간 잘못된 방법론(황우석!!!과 파스테르 비교!) 도 살펴본다!

중세 연금술을 다루던 실험실 모습에서 벨연구소, 프랑스 위메르 연구소까지

현대 연구소의 모습도 살펴보고, 심지어 별도의 삽화로 더 큰 이해를 시도한다

방법론에서 대상, 규모, 도덕적 위기와 발견의 기쁨 등

다양한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냈다.


베이컨에서 시작해서 미친 방식으로 연구한 과학자, 거기다 현재의 테크노 실험실까지....


모름지기 과학교양서를 즐겨 읽는 독자라면

과학적 방법론이 어떤 식으로 발전했는지를 찬찬히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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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Vol.1 - 인류의 탄생 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1
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김명주 옮김, 유발 하라리 원작, 다비드 반데르묄렝 각색 / 김영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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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사람들이 말귀를 못알아듣는다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실질문맹률이 엄청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는 글을 올렸더니,

노년층이나 중장년층에 해당하는 이야기이고,

요새 청년층은 이해력이 엄청 뛰어다나고 한다.



특히 일부 중고등학생의 지식획득가능성이 무한대로 커져서 그들의 이해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되었다는 댓글



생각해보니, 요새 청쇼넌들은(물론 일부!)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나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이기적 유전자

그리고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 등 도 읽는 모습을 보니, 그럴까 싶다는....



그래서 논술이나 이해력 관련해서 자료를 찾다보니,

요근래 중고등학생 논술교재로 사피엔스마저 추천책으로 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와~~~ 1990년대 중고등학교를 다녔던 내가 보기엔 문명의 충돌이다.

중고등학생이 이런 책을 벌써???

물론 일부학생들이겠지만, 일부 앞선 학생들은 정보의 바다속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사피엔스>는 어떤 책이냐?

유발하라리의 3부작 시리즈는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듯 하다.

예:전 <정의란 무엇인가>란 책이 우리나라에서 200만부 이상 팔렸을 때,

과연 이 책을 읽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이 책 구입자가 아무리 많이 안 읽었어도

10프로도 안 될 거라는 인문학 강사의 말도 있었지만....



<사피엔스>는 그런 심오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류가 현재까지 이르게 된 경위를 역사와 인문학, 자연과학적 통찰들로 쭉 훓어보는 이 책은...

어렵지는 않지만, 두껍끼 때문에 오히려 인내심이 필요한 책이라고 본다.

그러니 성인은 물론, 청소년 모두 "두꺼운 책 "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쉽게 입문가능한 <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라는 책을 추천한다.



사피엔스의 주내용

인류의 역사

1. 인지혁명

2. 농업혁명

3. 과학혁명

세 카테고리로 이루어지는 유발 하라리의 서술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만화를 통해 쉽게 접하고, 본 책으로 넘어가면 이해력이 배가 될 수 있을 거 같다.



특이 이번에 출신된 만화는,

유발 하라리가 직접 풀어 쓴 책이고,

만화 자체에도 유발 하라리가 화자로 등장해서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 받으며 문답식으로 서술을 전개해 나간다.

사피엔스 본 책에서 생략된 단어의 개념 설명부터, 다양한 만화/그래픽 설명을 통해

입문서로써의 최고의 안내를 하는 책이다.



이번에 나온 1권은 1. 인지혁명까지만 다루고 있는데,

나머지 책들도 기대된다.

사피엔스 읽다가 포기한 분들

만화로 입문하면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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