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필요한 날 - 나를 다독이는 음악 심리학
김창기 지음 / 김영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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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물원이라는 그룹을 30대 이상이라면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포크송 위주의 편안한 노래로 사랑받았던 동물원


난 동물원 그룹만 떠올리면, 널 사랑하겠어가 떠오른다. 그런 동물원의 보컬 중 한명인 김창기가 알과봤더니? 정신과 의사였다!



2. 1980~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공감할 내용 중 하나가 팝을 팝송책으로 배운 사람이 있을 것이다. 바로 내가 그랬지만, 시중 서점에 7~80년대 팝송을 소개하는 책자들이 심심찮게 존재했다. 비틀즈나 사이먼앤가펑클, 비지스, 에어서플라이 등을 책으로 배웠다는......


한페이지에는 가수와 활동을 소개하고, 그옆에 노래 가사를 쭉, 음표와 같이 쓰고 해석까지 해주는 그런 책으로 배웠던 팝송....



요 근래는 위와 같은 책으로 배우는 노래가사 번역들이 사라져가서 아쉬웠는데, 여기 좀 다른 노래 소개 책이 나왔다.



정신과 의사 김창기 동물원 보컬이 정신의학적으로 생각해 볼만한 노래를 그 노래가 주는 위안과 해설로 소개해준다.


옛날 팝송부터 시작해, bts의 신곡까지 소개해준다.


노래를 통해 삶을 이해하고,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설명하고 예측할 수 있는 그런 노래

거기다가 정신과 의사의 기준으로 본 정신의학적 설명까지 

노래 소개도 신문 칼럼 길이의 짧은 호흡으로 충분히 핵심적으로 설명해준다.


심지어 대학생때까지 테이프와 씨디를 모아가며, 옛날 노래를 듣던 사람들의 

사라져 버린 클래식 팝송에 대한 취미까지 떠올리고, 회생해보았다.


잊혀져 가던 싼타 에스메랄다.

유투브 찾아보고, 감미로운 목소리에 갈증나 있던 수많은 세계인을 댓글로도 만났다.

이 책 통해 우리 추억의 노래에서 최근 노래까지 한번 들어보는 좋은 계기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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