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찰리의 연감 -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설, 찰리 멍거의 모든 것
찰리 멍거 지음, 피터 코프먼 엮음, 김태훈 옮김 / 김영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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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찰리의 연감>


찰리는 가난한 적이 없는데, 왜 poor라고 썼는지는 의문이지만

책은 인생 100세산 한 사람의 통찰과 식격, 명언, 행동들로 이루어져있다.


예전에 진화과학책 보면,

모든 동물은 생식이 끝나면 급격히 노화가 이루어져 모두 사멸의 길로 들어서는데(유전자 전달의 목적이 끝났으므로)

유독 인간만이 생식 후에도 sex를 계속하고, 노인으로 삶을 계속 영위하는 모습이


다른 동물들과 다른데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 까 할 때


나온 이론들이 


양육가설(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손자, 손녀 길러준다는 것)과

지혜가설(노인으로 갈 수록 삶의 경험이 다채로워지고, 관대함 등으로 지혜가 축적되기 떄문에 어린 친구들에게  그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따는 말)


근데, 두이론 모두 현대산업사회를 넘어 IT 사회가 될 수록 

현저히 효용이 떨어지는 이론이 아닌가 뭐 이런 논쟁이 오간다 가 있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삶의 지혜를 전달해준다는 지혜가설에 아주 부합하는 사례가 아닐까 한다.




가족들과 밥 먹으면서 항상 전해주는 이야기와 통찰

그리고 자식들이나 후손, 제자, 청중 주변인들은 그와 지냈던 일화속에서

경험했던 통찰들을 살아가면서 계속 생각하고 실적용해나가는 것이다.



누구나 주식투자를 한다는 요즘(심지어 미국!투자) 

투자로 대가를 이룬 사람의 삶!

심지어 주변 사람들이 끊임없이 존경하는 삶은

(워렌버핏은 존경한다고 까지!!)

궁금해졌다!




오마하에서 소박에게 살던 손녀이 어떻게 투자자로 성공을 거두었는지

그리고 그의 삶, 배움, 투자에 관한 조언을 알려준다,

비관습적인 사고방식, 그가 말하는 노동윤리, 직관, 통찰, 유머를....



<찰리멍거>

1924년 1월생 (미국 네브레스카)/ 할아버지 연방법원 판사. 아버지 변호사

어린시절 버핏식료품점에서 알바(워렌 버핏 조부가 식료품점을 했다괘 함!)

1941년 미시간 대학교 입학(수학과, 물리학 수강)

1942년  육군항공대 입학(뉴멕시코 대학과 칼텍에서 과학, 공학, 열역학, 기상학 등 배움)

졸업후 하버드 로스쿨 진학(제대군인 지원법)

1948년 하버드 로스쿨 12등으로 우등 졸업(335명중)

변호사 활동

대학시절 결혼한 낸시와 이혼(아들 한병 백혈병으로 잃음) 하고

재혼했는데 양쪽 아이들이 5명이 넘어 돈을 많이 벌어야 된다는 생각하고


변호사 하면서 변호하는 기업들 투자, 매수

그리고 부동산 콘도 사업 등 투자하기 시작하면서 투자생활 시작(계속 쏠쏠하게 돈 범!)

그 후 계속 돈에 대한 갈망으로 고향에서 워렌 버펫 만나

변호사 생활 그만두고 워렌버펫과 전업투자 시작(찰리가 6살 많음!)



가제본이라 수많은 통찰을 아직 살펴볼 수 없지만


끊임없이 인용하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노동윤리와 원칙들

거기다 워렌버펫의 칭찬과 존경심


투자를 떠나서 삶에 대해 살펴보는게 재미도 있다.



첫장에 벤자민 프랭클린의 동업자 선택에 관한 조언을 인용한 워렌버핏의 말을 끝으로 

책이 읽을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먼저, 당신보다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을 찾아라. 그런 사람을 찾은 다음에는 그 우월성을 과시하지 말라고 요청하라. 그래야 그 사람의 생각과 조언에서 나온 수많은 성과에 대한 공을 누릴 수 있다. 당신을 절대 의심하지 않고, 당신이 값비싼 실수를 저질렀을 떄 토라지지 않을 동업자를 찾아라. 또한 자신의 돈을 넣고도 적은 돈을 받고 일할 관대한 사람을 찾아라. 끝으로 먼길을 함깨 걸어가는 동안 꾸준히 즐거움을 더할 사람과 동행하라.


벤자민이 연상의 정부가 필요한 이유로 말하면서 말한 마지막 조언

"끝으로 그들은 당신에게 대단히 고마워" 하기 때문이다.


나는 찰리에게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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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의 시간 - mRNA로 세상을 바꾼 커털린 커리코의 삶과 과학
커털린 커리코 지음, 조은영 옮김 / 까치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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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산주의 헝가리 1960년대 모습

  2. 노동자 출신으로 오로지 공부로 입지전적(아버지 푸주한 : 아버지는 공산주의 사회에서 푸주한 기술 있으면 굶어죽지는 않는다는 전제로 선택하였고, 카탈린 커리코는 학생기록부 옆에 항성 F(fiziki : 헝가리어로 육체) 가 붙어있는데, 헝가리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육체노동자 가정출신에게 교육기회를 더 부여하기도 함! / 공산주의사회의 명?

  3. 기초과학은 연구비 확보가 중요!

  4. 대학원생, 기초과학연구원들의 대우는 어디나 생명줄 필요하구나

  5. 기초과학연구의 중요성과 관련분야의 무궁무진한 연결성(이래서 국가가 기초과학 인프라 구축차원에서 무한한 투자를 해야할 필요!)

  6. 끊임없는 논문 읽기(카탈린 커리코는 언제나 논문을 읽는다. 집에서 직장에서 이동중 등!)

  7. 오로지 mRNA/ 일찍 mRNA 중요성을 깨닫고 mRNA을 통해 치료, 유전자 연구 등 많은 인접분야 진출가능함 인식

  8. 연구비 찾아 미국으로(유펜)

  9. 유펜 소속 연구로 관련 초기특허 유펜이 다 가져감

  10. 끊임없는 자기성장(한 분야의 권위자를 강연장에 찾아가 방갑게 인사하고 의견을 나누면 논문을 읽지 않는다는 경험을 여러번 함으로써 최신지식 습득에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는 점 깨달음!)

  11. 미국의 주류학문분야에서 우연찮게 옆을 돌아보면 관련전문가와 조우 가능! (미국이라서 가능!)

  12. 공부와 끈기, 열정은 유전(딸도 베이징, 런던 올림픽 조정 2연패 금메달)

  13. 방법은 찾다보면 나온다. 찾는 방법이 쉽지 않아서 그렇지!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14.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열심히 한다는 전제하에!) 어딘가에는 있다!(카탈린 커리코는 미국에서 연구할 떄 영주권 문제며 기초연구로 연구성과 미비로 독립연구실 꾸리지 못하고 계속 샛방살이함)

  15. 커리코가

  16. 코로나 당시 화이자의 대량 체계적 생산 시스템 구축의 대단함!

  17. 육아도 하고(말도 잘안통하는 미국에서) 주말부부 하면서 일하는 모습에 대단(카탈린 커리코는 가장 우선순위가 일이 었음!)

  18. mRNA 매커니즘 연구로 엄청난 발견을 했다고 생각해도 그냥 지나감. 결국 코로나 발생하고 나서야 엄청 중요한 거 였다는 걸 세상이 알아줌

  19. 책은 노벨상 받기 전까지 나왔지만 / 그후 헝가리로 돌아가 교수임용!

핵속에 들어있는 DNA가 어떻게 핵 바깥에서 단백질을 만들까?

핵을 떠나지 않는 비활성의 상태에서 어떻게 명령을 지시할 수 있을까?

그 세포질 전령 X가 mRNA , RNA messenger 라고 함 P.90


저자가 유펜에서 특허를 다 가져가서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을 때

MIT나 하버드에서 mRNA 특허 스타트업들 출현하는데

이때 나온 회사가 modeRNA !! 이름 자체가 변형 RNA! P.326



p.167 부터 미국으로 연구하러 떠날 때 부터니 여기서 부터 읽어도

mRNA 연구와 동료들 연구 모습, 코로나 이후 상황까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됨!

우연찮게 분자생물학자를 논문 읽다가 만나

변형 mRNA 만들어 이를 통해 바이러스 면역 항체 만드는 법과 염증 발생의 매커니즘을 연구함

자연과 과학에 대한 태도, 학문과 연구방법을 대하는 성실한 모습이 읽는 내내 감동스럽기는 하다


끊임없이 바쁘게 최선을 다했던 카탈린 카리코는

유펜에 들어간 딸이 별다른 목표의식 없이 다니는 걸 아쉬워하며

본인 삶 생각하며 열정을 가지고 살기를 바라는 모습에서는

우리네 부모와 자식 세대간의 세대차이에 따른 노력여부 모습이 떠올랐는데,

아 글쎄 따님이 스포츠에 열정을 가져서 조정국가대표가 되고(운동하는 딸에게 성적이 좋아야해!) 하니깐 성적도 더 좋아지는

정말 유전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이 천재성 TT


부럽읍니다!!!



카탈린 커리코는 결국 코로나때 백신 만드는 기저 연구 공로로 노벨상 받고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중 한명으로도 선정

단순히 과학 이런 걸 떠나서

삶의 성실성과 노력이라는 점에서 살펴볼만한 삶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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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 문명을 가로지른 방랑자들, 유목민이 만든 절반의 역사
앤서니 새틴 지음, 이순호 옮김 / 까치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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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아니 몇년전부터)

디지털노마드 라는 말 많이 쓰는데,

유목의 습성이 디지털에서만 쓰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는가 싶다가도

한때

유행한. 미니멀리즘이나 어디어디서 한달 살기 등도

결국 유목습성을 전제하고 말하는게 아닌가 싶다

그런 특성, 유목, 노마드, 원더링

이게 현대 인간들 속에서 불연듯 표출되는 습성일 수도 있겠다 싶은데,

그런 사람들의 습성응 이해하기 위해 한때 전부였다가(사바나에서 흘러흘러 전지구로 퍼진다는 개념!) 지금도 지구상 일부에 그 전통과 습성을 보존한 채 유지되는 유목민적 특성!

야만을 치부하고, 전근대적 습성으로 보는 이주성

과연 그럴까???




유목민의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류는 역사 이래 대다수가 유목민의 삶을 살았고, 현재도 유목민의 습성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

(저자는 첫머리에 자그로스 산맥에서 양치기로 살아가는 유목민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현재에 유목민의 역사와 삶을 살펴보는 것은 우리가 역사 이래 유목민들이 우리의 삶에 공헌한 바와 배울 점, 또 그들과 협력에서 배운 것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다

유목민의 삶은 인간삶의 또다른 방식이고 그들을 통해 우리가 수렵채집인으로부터 도시정착 생활에 이르기까지의 이어져온 현대인 삶이 어떻게 영향 받았는지 엿볼 수 있게 한다.

세상은 작용과 반작용, 협력의 진화로 이루어진다.

유목민들이 침입과 전쟁, 정벌 등 야만적인 특성으로만 쉽게 이해되지만, 그들을 통해 교류, 교역이 이루어져서

사람, 상품, 지식, 생각, 신앙, 표현양식 등 다채로운 문화적 양상을 주고 받게 된다

책은 괴페클리 테테로 부터 시작해 차탈회위크, 메소포타미아(우르크), 니네베(길가메시), 창세기, 이집트, 고대 그리스, 페르시아, 흉노, 스키타이, 훈족(아틸라!) 등의 역사적 서술로 쭉 이어진다. (몽골 칭키스칸과 무슬림, 오스만/ 튀르키에, 벤자민 프랭클린/ 미국, 인디언 까지 이어짐)

또한 이 시대상을 엿보기 위해, 헤로도토스, 플라톤, 이븐 할둔 , 사마천 등의 서술을 통해 유목의 역사를 덧붙힌다.

유목민들도 결국에는 정착을 하게 되 도시를 만들게 된 점

그리고 현대인들이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이나 유럽의 패션과 노래를 따라 한다는 점이 과거에도 유목민들 통해 비슷하게 전해졌다는 점

결국 인류의 진화는 노마드와 비노마드의 혼합속에 협력과 영향 아래 인류가 발전해왔다는 걸 말하는 게 아닐까 싶다!

처음 200페이지는 고대 니네베네 길가메시, 훈족 이야기ㅜ등이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어렵게 느껴지지만

뒷부분으로 갈 수로 더 익숙한 이야기들이 많아 흥미진진해진다!

유목민 자체가 그들 자신의 이야기(역사)를 남기자 않아 인류사의 그늘진 부분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들은 교역세계의 달인으로 한때 그들은 유라시아 대륙 거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컷다는 사실!

방랑하는 우리의 다른쪽을 재평가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이 우라에게 공헌한 바를 밝히는 작업은 우리 정착민들이 이동하며 사는 사람들에게서 배운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며, 우리가 협력에서 얻은 것이 얼마나 많은 지도 보여준다 p.23

많이들 예상하듯이 정착민이 왜 유목민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했었는지

왜 유목민이 정착민보다 강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이븐 할둔의 말을 빌면 정착민에게는 나태함과 안락함에 익숙해지고, 행복과 사치에 매몰되었다는 점 p.196)

인류 역사의 새로운 모습을 살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그나저나 맨날 이집트 무덤만 도굴되고, 발견에 관심을 가졌었는데..

훈족 아틸라 무덤을 찾고 있다거나, 번성했던 유목민 무덤들이 유라시아 대륙 곳곳에서 발견되고 탐색되고 거기서 부터 다양한 생활상을 확인하고 있었다. 그런 사료들이 책 곳곳에 나온다!

#노마드#앤서니새튼#역사#역사책#역사책추천#유목민#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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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만든 세계 - 세계사적 텍스트들의 위대한 이야기
마틴 푸크너 지음, 최파일 옮김 / 까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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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토리텔링과 글쓰기가 결합하여 나타낸 광의의 문학이 기원전후 가장 강력한 힘으로

문자, 종이, 책 , 인쇄술같은 창의적인 기술 진화와 더불어 이루어낸 세계를 조망한다.



특히 문학은

  1. 소수의 집단들에 의해서 지배되어오다가(길가메시 서사시, 히브리성서, 오디세이아, 일리아스

  2. 부처, 예수, 소크라테스 같은 카리스마적인 교사들로부터 도전 받는 단계

  3. 글쓰기가 대중화되면서 개별적인 작가들의 등장

  4. 종이책과 인쇄술의 발달로 신문과 대형전단지, 벤자민프랭클린의 자서전이나 공산당 선언같은 텍스트들이 대량 유통되어 문자해득의시대를 열게됨


이러한 글과 문학이 만든 세계를 전제하고

시대순으로  문학이 발달해 나아가는 단계를 저자의 시각으로 보여준다


흥미로운 점은

챕터별로 단계별 책들의 이야기를 작가가 일일히 발상지 까지 찾아가며 살펴보는데,

호메로스의 글들이나

성서, 길가메시 서사시

겐지이야기(일본?)

구텐베르크 성서 등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데 있다.


이러한 책들이 특히 종이(양피지, 파피루스 등의 과정을 거쳐), 목판, 금속 인쇄술과 결합하는 과정은

전세계적 혁신이 사람들 머리속을 휘집어 놓는 모습이 역동적으로 서술된다.

또한 천일야화 속의 이야기들이 어떻게 수집되어 기록되었을까 찾아다니는 저자가 결국에서는 오르한 파묵속의 이야기 

근저와 일치함을 깨닫고 직접 찾아가 묻는 장면은 지적 희열을 느끼게 한다



예전에 도울 김용옥 선생의 로마서강해를 읽다보면,

소크라테스 이야기를 하면서

"소크라테스라는 한 인물이 시대에 저항하다가 민중의 지지를 받고, 거기에 권력자에 핍박받는 그런 내용은

소크라테스라는 인물을 거기에 넣었을 뿐이지, 


전형적인 성서적 원형이야기라고 하면서 설명했던 내용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 소크라테스가 기존 텍스트에 저항에 말을 했고, 결국 기록은 하나도 안했지만, 제자들에 의해 오히려 기록이 전하게 되는 이야기를

할때 약간 기시감을 느꼈고,


소설가 김영하가 모든 이야기는 그리스비극의 되풀이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문학과 텍스트의 역사를 찾아가는 장면에서는 그 생각이 계속 떠올랐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잠자리에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읽으며 세계정복을 꿈꾸었고,

자기전에 다양한 이야기 들으며 잠들었다는 말과


아폴로 8호에서 달 월경 사진을 찍을 때, 아폴로 8호 승무원들이 미리 준비해간 성서를 읽었다는 말에


세상은 의미부여와 상상으로 이루어지는 글들을 통해 끊임없이 무형의 세계로 진화해가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유발하라리가 말한 현대사회를 만든 추상성이

추상성과 더불어 이야기가 우리 지구를 발전시켜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뒷부분의 서아프리카나 카리브해를 변화시킨 글자로 이루어진 세계는 생소했지만

신기했고, 호그와트로 대변되는 해리포터는 2000년대 생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지....


또한 인터넷혁명을 통해 세계로 퍼져나가는 글과 문학은 위키디피아를 넘어 어떠한 초유토피아(?) 적 세계로 나아갈지가 궁금해진다.




#글이만든세계#마틴푸크너#역사책#세계사책#역사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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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과학 - 우리가 세상을 읽을 때 필요한 21가지
마커스 초운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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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삼체와 소설 삼체를 보다가 
현대과학에 대해 너무 무지한 거 같아 기본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햔다는 개념으로 든 책입니댜.


기초과학 부터 현대과학에 이르기까지
그러한 설명이 나오면 

이러이러 하니깐 이렇게 되는 구나 라고 정말 문과생 정도로 이해만 하고 넘어갔더니,
서술되는 과학내용에 대해 그렇다니 그런거겠지만 정말 그런건가? 갑자기 의문이 계속 듭니다.

특히 삼체보다 보니, 천체물리학, 입자물리학, 핵물리학 적 개념 나올 때 이게 진짜 말이 되는 건가 싶어서.......

그렇다고 전문적인 물리학 책을 사서 읽기는 두렵고,
중고등학교 수준에서 과학개념을 다시 한번 정립해보자는 느낌으로 찾은 책입니다.


우선, 특별한 수식 거의 없고, 2-30페이지 정도로 핵심 내용만 살펴볼 수 있습니다.

현대 생활에서 많이, 기본적으로 등장하는 과학용어, 이론을 쉽게 설명해준다.(그래도 한번에 이해안되는 부분도 많다!)


21가지 기본과학이론


중력, 전기, 지구온난화, 태양이 뜨거운 이유, 열역학 2법칙, 판 구조론, 양자이론, 원자, 진화론, 특수상대성 이론, 뇌, 일반상대성 이론, 인간진화,

블랙홀, 표준모형, 양자컴퓨터, 중력파, 힉스장, 반물질, 중성미자, 빅뱅


21가지 이론


아주 쉽게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과학지식이지만 막상 말하려면 한마디 하기도 힘든 이론들

20페이지 정도로 다이체스트 핵심 요약으로 다시 공부한다.


맨날 들을 때 이해했던, 그리고 바로 까먹었던 조석간만의 차 달의 인력, 지구의 중력 어쩌구 저쩌구

열역학 2법칙(엔트로피 법칙!/ 무질서도가 증가!)

태양의 중심, 

지구 온난화 이산화탄소의 작동방식과 소멸되는 양 등


너무 기본 개념인데[, 흐릿한 개념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물론 이 책으로 과학 지식을 다시 완벽히 살릴 수 없지만

기본 개념 잡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간만에 집중해서 읽은 책



잃어버린 과학지식을 다시 깨우기 위해

첫걸음 부터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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