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Vol.1 - 인류의 탄생 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1
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김명주 옮김, 유발 하라리 원작, 다비드 반데르묄렝 각색 / 김영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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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사람들이 말귀를 못알아듣는다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실질문맹률이 엄청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는 글을 올렸더니,

노년층이나 중장년층에 해당하는 이야기이고,

요새 청년층은 이해력이 엄청 뛰어다나고 한다.



특히 일부 중고등학생의 지식획득가능성이 무한대로 커져서 그들의 이해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되었다는 댓글



생각해보니, 요새 청쇼넌들은(물론 일부!)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나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이기적 유전자

그리고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 등 도 읽는 모습을 보니, 그럴까 싶다는....



그래서 논술이나 이해력 관련해서 자료를 찾다보니,

요근래 중고등학생 논술교재로 사피엔스마저 추천책으로 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와~~~ 1990년대 중고등학교를 다녔던 내가 보기엔 문명의 충돌이다.

중고등학생이 이런 책을 벌써???

물론 일부학생들이겠지만, 일부 앞선 학생들은 정보의 바다속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사피엔스>는 어떤 책이냐?

유발하라리의 3부작 시리즈는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듯 하다.

예:전 <정의란 무엇인가>란 책이 우리나라에서 200만부 이상 팔렸을 때,

과연 이 책을 읽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이 책 구입자가 아무리 많이 안 읽었어도

10프로도 안 될 거라는 인문학 강사의 말도 있었지만....



<사피엔스>는 그런 심오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류가 현재까지 이르게 된 경위를 역사와 인문학, 자연과학적 통찰들로 쭉 훓어보는 이 책은...

어렵지는 않지만, 두껍끼 때문에 오히려 인내심이 필요한 책이라고 본다.

그러니 성인은 물론, 청소년 모두 "두꺼운 책 "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쉽게 입문가능한 <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라는 책을 추천한다.



사피엔스의 주내용

인류의 역사

1. 인지혁명

2. 농업혁명

3. 과학혁명

세 카테고리로 이루어지는 유발 하라리의 서술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만화를 통해 쉽게 접하고, 본 책으로 넘어가면 이해력이 배가 될 수 있을 거 같다.



특이 이번에 출신된 만화는,

유발 하라리가 직접 풀어 쓴 책이고,

만화 자체에도 유발 하라리가 화자로 등장해서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 받으며 문답식으로 서술을 전개해 나간다.

사피엔스 본 책에서 생략된 단어의 개념 설명부터, 다양한 만화/그래픽 설명을 통해

입문서로써의 최고의 안내를 하는 책이다.



이번에 나온 1권은 1. 인지혁명까지만 다루고 있는데,

나머지 책들도 기대된다.

사피엔스 읽다가 포기한 분들

만화로 입문하면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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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1 : 천지창조 - 중국 편
정재서 지음, 김학수 그림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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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중 하나가

신화이야기, 천지창조, 왕이야기 이런 것들이다.


어벤져스의 증조할어버지 버전인 신화창조이야기


이번에는 동양신화다.

창조와 사랑의 신들을 동양신화에 입각해서 만화로 설명해준다.

인류탄생부터(토기 만들듯이 사람을!!!!) 

사랑과 질투를 아우르는 신들의 세계


만물의 근원, 창조한 신은 어떻게 무엇을 하면 살았을까?

태양과 신의 관계는 어떨가...


객관적인 사실과는 벗어나는 신화지만

아이들이 이러한 신화 이야기에 열광하는 이야기는

이러한 산화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물론 재미도 있기 때문이다.


내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고 싶은가?

책을 읽으려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친절한 정재서 교수의

만화로 입문하는 신화이야기를 통해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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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수리 공장
이시이 도모히코 지음, 양지연 옮김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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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서 조금 더 커나가기 시작할 떄

호기심에 가득찬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것 중 여러개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추상적인 것들이다.


사피엔스 말한 법인 이런 것들은 아이들이 궁금해하지도 앟고,

어른들도 설명 잘 못

단순히 기억이란 ~~다! 이렇게 설명할 수도 있겠지만

역시 아이들에 가장 재미있는 설명은 이야기다.


우리도 기억하지 않나

침대속에서 어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가던 그런 궁금증 속에

나도 모르게 이해력이 늘어났다는 걸


이 책은 이제 갓! 어린이에서 벗어난 아이들에게

이러한 추상용어중 하나인 추억을 아주 재밌게 풀어헤친 판타지 설명 소설이다.

등장인물이 일본이름이라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추억을 중요시하고, 심지어 사고 파는 그런 판타지 속에서

나만의 소중한 추억을 찾아내려는 이야기


뭔가 아이들의 꿈을 확장시킬 것 같지 않은가

내 아이에게 읽어주는 판타지 추상용어 설명 소설!로 시작해보자하는 사람들 많겠지만


아이들이 흔히 궁금해하는 사랑이나 추억, 기억 이런 것들은

단어를 배워가며 하나하나 깨닫게 되는 기초적 추상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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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수상한 식물도감 - 이런 모습 처음이야! 의외로 도감
사와다 겐 지음, 시라이 다쿠미 외 그림, 오승민 옮김, 스가와라 히사오 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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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가도감, 곤충도감 등 일련의 도감시리즈 연작


이번엔 식물도감이다.


우리 어른들 입장에서 어렷을 때를 기억해보면,

이상하게 꽃을 꺽거나 나무에도 달라붙고,

호기심 천국이라 다양한 식물의 이름을 외우면서 다녔던 시절이 있다

(외우지 않았더라도 궁금해하며 멍하니 쳐다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나는 예전에 계몽사 시리를 보고 자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당시는 일본식 번역투에 정확하지 않은 설명들


이제 우리 아이에게 조금 더 흥미를 주고, 

정확하고 확실한 사실들을 통해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줄수 있는 도감시리즈

식물도감 추천!!! 한다


단순히 설명함 하는 것이아니라 취약점, 유래, 환경 적인 요인까지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사실을 많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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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지음 / 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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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때 부터 읽을까 말까 고민중이었는데,

유시민 작가의 추천이 있어서 그냥 닥치고 리딩

우리는 모두 죽는다. 먼저간 사람이 있을 뿐, 나 역시 그길을 서서히 따라가고 있을 뿐이다.

" 당신이 서둘러 경험한 죽음을 향해 나 역시 잠시도 지체하지 못하고 한 걸음씩 다가설 뿐입니다."

특수청소(사람이 죽어서 처리하기 곤란한 곳이나 각종 더러움으로 사람들이 꺼려하는 곳을 청소하는 직업) 하는 저자가

청소하면서 생각해본 죽은 자에 대한 생각과 거기서 이어지는 상념들

그리고 궁금해 하는 특수청소에 대한 소개

"그동안 우리 사회는 죽음에 대해 경도되고 그 엄숙함에 지나치게 몰입한 탓에 죽음에 관한 언급 자체를 불경한 일로 여겼습니다"

죽음 자체를 터부시 하기 때문에, 죽음은 언제나 급작스럽고, 슬프다.

우리 모두가 죽지만, 죽음에 관해서는 닥쳐야 고민하고 실행한다. 절대 예습이 없다(죽음을 예습한다는 게 아닌, 생각한다는 것)

우리는 쉽게 스스로 죽지도 못하고(죽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수많이 자살 장소들을 보면 알 수 있다.) ex 가스 줄을 천장에 맨다던지, 창문틈까지 막아가며 가스가 새지 않게 밀봉도 해야한다!) 흔적없이 갈 수도 없다.

우리가 죽으면 비루한 몸이 남기 때문이다. 몸만 덩그라니 남으면 그나마 다행일텐데, 우리 몸은 썩고, 부패하면서 역한 냄새를 낸다.

그러니 안타깝지만 죽음에는 남겨진 사람의 최소한의 수고가 필요하다.

내 의지대로 온 것도 아니지만, 갈 때도 부담을 지워야 한다니........

어렸을 때 처럼 꿈과 희망이 넘쳐서 큰 일(?)을 하고 당당하게 떠나고 싶다던 바램을 사라졌지만,

소소하게 세상에 왔다가 떠날 때도 쉽지 않은가 보다.

자의든, 타의든, 사회적으로든 사람이 죽어있는 곳에서

저자는 그 사람이 남긴 채취, 흔적(피와 부패한 시신)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죽은 자는 어떤 삶을 살았고, 왜 이렇게 죽어서 홀로 남겨지게 된 걸까.....

"어느날 들이닥친 알량한 청소부가 잴 수 있는 세월의 크기가 아니라느 점만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겠다"

그럼에도 저자가 생각한 죽음

죽기전까지 최소한의 피해를 주고 싶다는 배려를 하고 자살한 사람(시체로 인한 냄새 빼고는 정리정돈, 현장에 돈을 포개어 넣고 죽...)

죽기전에 자기의 시체를 처리하기 위한 비용을 문의하고 자살한 사람

돈/생계 때문에,

그 흔한 외로움 때문에,

고통떄문에,

자살자의 평소 직업이나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살 방식

책을 덮고 나면 약간은 무거워진다.

그럼에도 읽고 주변을 돌아보고, 삶의 덧없음에 대해 생각해본다.

p.s. 특수청소를 한 이유

; 극한직업 자들의 인터뷰를 예로 들며 "가족때문에"라고 말한다.

곰곰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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