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잔잔한 감동을 준 힐링소설의 대표작인 메리골드 시리즈가 돌아왔다. 메리골드 시리즈의 완결판인 <메리골드 마음 식물원>(2025)가 그 책이다. <메리골드 마음 식물원>은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에 이어 메리골드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이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해 끝없는 방황을 하던 '지은'이 '해인'을 만나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되고 자신을 진실로 사랑할 수 있게 된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가 지은의 방황과 사랑, 사진관은 성찰과 사랑이었다면 식물원은 지은의 사랑과 베풂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된 지은은 자신의 능력으로 타인의 마음에 꽃을 피워 주기 위해 메리골드에 식물원을 차린다. 연인인 해인을 만날 준비를 하며 식물원에서도 많은 인연을 쌓게 된다. 이때 만나는 인연들의 전작의 인물들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이 책의 감상 포인트다."기억하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하얀 마음과 검은마음을 동시에 끌어안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꽃이 피기 시작한단다." (15쪽) 프롤로그에 나오는 지은 엄마의 대사다. 메리골드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말이자 지은이 억겁의 삶 동안 이뤄야했던 숙제였다. 자신의 밝음과 어두움까지 모두 감싸안으며 나부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자. 뻔한 말이라 할 수 있지만 이 당연한 말도 독자에게 이렇게 울림을 주게 전달하는 것이 메리골드 시리즈의 큰 매력이다. 이 책은 책을 통해 편안하게 마음의 안식을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등장인물들의 사연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 몰입도가 크고 이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따뜻함을 받을 수 있다. 메리골드 전작들을 읽은 사람에게는 당연히 꼭 추천하고픈 책이다. 메리골드 시리즈를 읽으며 같이 보아왔던 지은의 성장과 사랑의 결말을 잘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전작들의 감동과 매력을 살리면서 결말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시리즈물이 많지 않은데 메리골드 마음 시리즈가 이를 해냈다. 더불어 마지막 시리즈를 기념하여 메리골드 마음 시리즈 전체가 예쁜 양장본 표지와 함께 출간되었다 하니 이번 기회에 메리골드에 가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메리골드에서 가슴 속에 살아 숨 쉬는 '좋은 사랑' 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메리골드는 늘 우리 곁에 사라지지 않고 있으니. 정말 좋은 사랑은 잊히지도 사라지지도 않고 가슴 속에,기억 속에 생생히 살아 숨 쉰다 했던가. 그렇다면 나는 이번 생에 정말 좋은 사랑을 만나는 행운을 누렸구나. (123쪽)#메리골드마음식물원 #메리골드시리즈 #메리골드아틀리에컬렉션 #소설 #한국소설 #소설추천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베스트셀러 #신간 #서평단*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책은 @_book_romance @yunjewrite 으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