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이고 마른세수를하고신음인지 탄성인지 모를 소리를 내며책을 덮고. 화가 났다.소설이 주는 위로란 따뜻함이 아니라 정확함일지도 모른다는 김애란 작가의 말.나는 이제 그 어떠한 대상에도화낼수 있는 자격을 잃었지만그래도 누군가의 화를 돋우는 사람은 되어버리지 말아야지 싶다.그렇게라도 살아야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