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공지영 지음 / 해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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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말한다. ‘어디선가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너는 또 다시 소수의 편에 서게 될 것이다‘라는 속삭임을 들었다고. 그것이 참된 것이라면 그것을 선택하겠다는 저자의 마음이 읽힌다. 어제의 과오나 후회를 넘어 새로운 나를 만나고 있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어디를 가든 나는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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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쓰인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들 - 당신이 몰랐던 반쪽짜리 한국사
최중경 지음 / 믹스커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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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역사] 잘못 쓰인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들에 대해 고민한 적은 있을까요_신간소개




제목이 매우 장대하다. "잘못 쓰인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들."


나는 몇 주 전에 일본이 1900년대 초반에 조선사편수회를 통해 만들었던 왜곡된 조선사를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는 작업에 참여했던 고려사 전공 교수의 강의에 사회를 본 적이 있다. 우리나라는 '조선사'라는 일본에 의해 철저히 왜곡된 역사관을 21세기 역사 교과서에서도 볼 수 있는 부끄러운 현재에 살고 있다. 

그런데 최중경님이 한국사가 잘못 쓰였으며 반쪽짜리 한국사에 대해 두 눈 똑바로 뜨고 한 번 들여다보자고 제안한다. 일독할 만한 책이다. 




저자 최중경님은 어린 시절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고등학교 역사 시간에 삼국통일에 의문이 생겼고 수학여행 때 처음 본 석굴암의 규모에 실망했단다.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 침탈 과정에 대한 구체적 설명 없이 관련 사건을 시간 순서대로 외우고 점수를 따는 국사 시험 객관식 문제에 깊은 절망감을 느끼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놀랍다. 이런 역사의식과 질문하는 힘, 의문을 갖는 주체적인 사고방식이 그를 역사에 대한 연구를 하게 만들었을 듯하다. 

나 또한 질문 없는 역사 교과서를 달달 외우다가 역사에 흥미를 잃어버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 역사에 대한 관심 없이 이 나라 국민일 수는 없다. 의도적인 관심이 필요하겠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 역사 서술과 역사 교육은 은폐, 과장, 왜곡, 편견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고. 

역사적 사실을 암기하고 선택형 문제나 단답형 문제를 풀어 점수를 따는 우리 역사 교실은 '역사'가 전략적 사고능력을 기르는 흥미진진한 과목이 아니라 지겨울 정도의 인내심을 요구하는 암기력 테스트 과목으로 만들었다고. 

나 역시 동의하는 바이지만 역사 교육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다 보니 대학능력시험 필수 과목에서 국사 과목이 상당 기간 제외되었을 정도로 국가 지도층의 역사 인식 수준은 위험할 정도로 낮다. 저자는 역사 교육 방식을 하루 빨리바꿔야 하며 왜곡된 역사서 기술을 바로 잡는 작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 




저자는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가져와 현미경을 들이댄다. 그리고 질문하게 만든다. 매국노가 애국자가 되는 세상에서 우리가 살고 있다. 어느 누구도 책임지는 자가 없다. 지금도 그렇지 않는가. 질문하고 또 질문하면서 이 나라 역사를 이토록 왜곡하는 이들이 노력하는 만큼 왜 우리는 그만큼의 노력도 하지 않는지 한 번쯤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리뷰는 원앤원북스의 믹스커피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잘못쓰인한국사의결정적순간들 #최중경 #원앤원북스 #믹스커피 #한국사의변곡점에서펼쳐진은폐왜곡과정편견의재구성 #당신이몰랐던반쪽짜리한국사 #블루노트책방 



민족사 최대 치욕 중 하나인 병자호란은 겪지 않아도 될 전쟁이었지만 조선 지배층의 이해가 복잡하게 얽혀 스스로 불러들인 재앙이었다. 그 재앙을 부른 게 재조지은이라는 망령이었다.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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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쓰인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들 - 당신이 몰랐던 반쪽짜리 한국사
최중경 지음 / 믹스커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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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중경님은 어린 시절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놀라운 역사의식과 질문하는 힘, 의문을 갖는 주체적 사고방식이 그로 하여금 역사에 대한 연구를 하게 만들었을 듯하다. 저자는 우리 역사 서술과 역사 교육의 은폐, 과장, 왜곡, 편견의 뚜껑을 과감하게 열어젖힌다. 진짜 역사를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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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남을 것인가, 내가 남을 것인가
김성한 외 지음 / 좋은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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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자기계발] 일이 남을 것인가, 내가 남을 것인가_진짜 업무에 대처하는 7가지 방법 




"성실하라, 꿈을 가져라, 열정을 가져라, 이런 거 말고, 업무가 무엇인지 진짜 알고 일해보자"라고 말하는 저자들의 이야기다. 디테일을 알지 못하면, 공부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성공, 제대로된 업무, 볼 수 있을까? 


네 명의 저자들이 각자 전문 파트를 맡았다. 


김성한님은 DB에서 26년 근무했다. 마케팅 환경 구축으로 시작되는 판매 분야에서 활동했다. 

노병태님은 1985년 대화제약 영업부로 입사해 이후 2008년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이제 사회와 나눌 때다.

이달영님은 1988년 효성 입사했다. 회사 설립 때 겪는 어려움과 새로운 업무에 필요한 창조, 개선 기법을 연구하고 나누고 있다.

김소영님은 경제통상과를 졸업, 국내 주재 외국계 회사에서 회계 및 통관업무를 하고 지금은 미래를 준비 중이다. 




서점에 가면 유사한 책들은 많지만 정말 체계적인 업무에 관한 책은 보기 힘들다. 대칭화, 블록화, 순서화 되어 있지 않아 일에도 적용하기 힘들다고. 유사시에 저절로 튀어나올 수 있게 몸으로 익히는 방법에 대해 우리에게 알려준다. 이 책은 단계별로 여러 측면들을 사례와 스토리를 적절하게 제공하면서 통찰력을 제공한다. 성공은 개인적인 여정이므로 단순히 해답을 찾는 게 아니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도구로 이 책이 활용되기를 바란다. 




업무관과 태도, 기획력, 예측력, 개선력, 결단력, 설득력, 영향력을 고려하기 위해 일단 기본적인 지식들을 알아야만 한다. 




무능한 사람들은 대개 업무 처리가 늦고 충분한 시간을 주어도 수행하지 못하여 일을 해내더라도 요점에서 벗어나거나 핑계를 대면서 자기 탓이 아니라고 변명한다. 일상 업무 외에는 손대지 않고 독선적인 결론을 내린다. 리스크를 예상하지 못하고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고 저자들은 지적하면서  목표지점을 정확히 알고 단계별 처리 방법을 인지하고 있다면 경력이 짧아도 일에 자신감이 생길 것이므로 부지런히 배우고 숙지하고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이론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체험하고 현장을 긍정적, 발전적 공간으로 적극적으로 바꿔왔던 실전 경험가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 리뷰는 도서인플루언서인디캣님을 통해 좋은땅출판사의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일이남을것인가내가남을것인가 #좋은땅 #김성한 #노병태 #이달영 #김소영 #일책 #도서인플루언서인디캣 #인디캣책곳간 #블루노트책방 

전체 과제: 사업화를 결심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연구 테마가 잘 발견되지 않는다.
부분과제: 테마는 발견되었지만, 거기에 이르는 부분, 부분의 테마를 정하기 어렵다.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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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남을 것인가, 내가 남을 것인가
김성한 외 지음 / 좋은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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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라 꿈을 가져라, 열정을 가져라, 이런 거 말고 업무가 무엇인지 진짜 알고 일해보자‘고 말하는 저자들의 이야기다. 제대로 된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업무가 체계적으로 대칭화, 블록화, 순서화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들의 생생한 체험과 노하우가 녹아든 책이다. 펼쳐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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