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서울 여행 가이드북, 2023-2024 개정판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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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서울이 내 손 안에 있다 




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를 펼친다. 출판사 타블라라사의 에이든 여행지도가 온 세상을 보여준다. 2020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관광벤처기업 에이든 여행 지도가 최근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나는 지금 서울을 여행 중이다. 지도 위에서. 




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는 상자 안에 담겨 있다. 언박싱의 순간, 선물을 받은 것처럼 설렌다.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A1 사이즈 휴대용 지도, 트래블 노트, 미니 가이드북, 스티커, 편지 한 장. 여행지도 제작자들이 보내는 편지다.




"아날로그는 나쁘거나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에이든 여행 지도는 길 찾는 용도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만드는 지도는 여행도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여행정보가 가득 들어 있는 지도입니다. 조금 복잡하더라도 요약된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면 가이드북이나 네이버를 검색하지 않더라도 지도 한 장으로 준비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으니까요."


지도를 펼쳐 놓고 설명서를 따라 빨간 펜으로 구획을 짓고 형광펜으로도 구획을 지어본다. 지도를 들여다 보니 서울이 일목요연하다. 한강을 중간에 놓고 위로는 14개, 아래로는 11개의 구가 있다. 구도심은 7개로 구획되어 지도로 보여준다. 




내가 가보고 싶은 곳을 찾아 확대해서 들여다 본다. 북촌 한옥마을, 경복궁, 삼청동길, 국립 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금호미술관, 인사동길이 한눈에 잡힌다. 대학로 거리 근처에 아르코 미술관이 있다는 사실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몇 년 전 방송통신대학교 쪽에 주차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붙어 있다는 사실을 지도를 보니 알겠다. 창경궁, 창덕궁, 종묘도 멀지 않다. 머릿속에 막연하게 존재하던 장소들이 서로 근처에 존재하고 있음을 이제 알겠다. 오, 지도의 힘! 

이 지도책 한 권 있으면 매우 유용한 서울 여행 도움이가 곁에 있는 셈이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인 종이여행 지도책을 만든다?! 하지만 이 지도를 보니 알겠다. 디테일한 내용이 풍성하고 검색하려면 이것저것 하나씩 다 찾아보아야 하는데 이 지도를 보면 많은 것들이 한꺼번에 해소될 수도 있음을.


이 리뷰는 도서인플루언서인디캣님을 통하여 타블라라사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도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에이든우리나라서울여행지도 #타블라라사 #인디캣책곳간 #도서인플루언서인디캣 #여행지도 #국내여행지도 #지구별여행자 



종이 한 장에 전체적인 지도를 보시고 싶으시면, 지도를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나 가이드북 형태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가이드북에 지도를 잘라서 수십 장 넣어두었습니다. 이런 형태의 가이드북은 ‘에이든 가이드북‘ 뿐입니다.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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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서울 여행 가이드북, 2023-2024 개정판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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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종이지도, 에이든 우리나라 서울지도를 만나면 처음엔 낯섦, 다음엔 행복함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디지털을 최대한 활용하여 한 손에 잡히는 서울 여행지도를 만들어낸 에이든 집필진의 노력이 눈에 들어온다. 장소와 다양한 정보의 결합, 근처에 있는 장소로의 이동, 손 안에 서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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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왜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가 - AI의 정치학과 자유, 평등, 정의, 민주주의, 권력, 동물과 환경
마크 코켈버그 지음, 배현석 옮김 / 생각이음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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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왜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가_인공지능은 자본주의와 권력에 봉사하는가 




인공지능이 기존 시스템의 구조적인 불의와 불평들을 어떻게 악화시킬 수 있는가? 인공지능과 로봇 및 자동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윤리적 문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기율이지만 인공지능의 정치학에 대한 관심은 어떤가.




알고리즘과 빅데이터가 어떻게 인종차별과 다양한 형태의 불평등과 불의를 강화할까? 

인공지능과 로봇은 기술 영역의 문제를 넘어서고 있다. 자유, 노예 상태, 인종차별, 식민주의, 민주주의, 전문성, 권력, 기후 변화 등의 문제는 기술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일까?

이러한 문제들에 기술이 정치조작이나 감시수단으로 취급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기술 자체는 중립적이며 문제는 모두 기술을 개발하고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달린 걸까?

기술에 대한 이러한 단순한 생각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기술철학이 하는 일이다. 




이 책은 잘 드러나지 않는 현대 기술의 정치적 차원을 깊이 파고들어 흥미로운 통찰로 안내한다. 이 책은 정치철학과 기술철학, 윤리학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고찰한다. 


1. 인공지능과 로봇의 규범적 문제를 보다 잘 이해한다. 

2. 시급한 정치 문제와 신기술 사용이 어떻게 서로 얽혀 있는지 규명한다. 

3. 인공 지능 문제는 이미 정치적이다. 

4. 인공 지능은 단순한 기술이나 지능의 문제가 아니다. 

5. 정치와 권력 측면에서 중립적이지도 않다.

6. 인공지능은 하나부터 열까지 정치적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과 관련 기술이 제기하는 규범적 문제에 정치철학과 기술철학을 끌어온다. 그는 우리가 정치와 기술을 함께 생각해야 하는 시대에 접어들었음을 강조한다. 이제는 정치에 대한 생각은 기술을 생각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므로 이 두 영역들 사이에 더 많은 대화가 절실하고 종국에는 이 둘을 합쳐서 논의해야 함을 지적한다. 우리가 인공지능 및 인공지능 권력의 무력한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이러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을 인공지능 시대에 주체적인 자리를 마련하고 싶은 이들에게,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 어디까지 침투해 있는지 궁금한 이들에게, 인공지능이 어떻게 자본주의와 권력과 연동되어 움직이는지 궁금한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생각이음출판사의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인공지능은왜정치적일수밖에없는가 #마크코겔버그 #생각이음 #리뷰어스클럽 #정치철학 #기술철학 #윤리학 #인공지능 


정치와 기술 관계는 이제는 널리 알려진 현대 기술철학의 주제이다.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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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 2023-10-04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인공지능은 왜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가 - AI의 정치학과 자유, 평등, 정의, 민주주의, 권력, 동물과 환경
마크 코켈버그 지음, 배현석 옮김 / 생각이음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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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기존 시스템의 구조적인 불의와 불평들을 어떻게 악화시킬까? 인공지능은 어떻게 자본주의와 권력에 봉사하는가. 기술철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공지능의 색다른 해석이 눈에 띈다. 기술 자체는 중립적이고 모든 것은 사용하는 인간에게 달린 것일까? 현대 기술의 정치적 차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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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이부치 - 단 한마디를 위한 용기
최덕현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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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이부치 단 한 마디를 위한 용기_미안합니다_난징대학살 




역사는 기록된다. 역사는 증언한다.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깨어 있어야 한다. 역사는 이미 지나갔지만 다시 복기함으로써 늘 현재로 데려와야 한다. 진실은 은폐할 수 없다. 눈 뜨고 코 베어가는 이들이 아무리 많더라도 말이다. 일어난 시점은 과거이지만 그 부채는 지금 여기에서도 계속되는 것, 그것이 역사다. 




작가의 말이다. 

"1998년 신문기사에서 처음으로 난징 대학살을 알게 되었다. 6주 동안 30만 명 학살이라는 거대한 사건을 처음 알았다. 내 그림으로 이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지만 변변한 자료를 찾아낼 수 없었다. 꾸준히 자료를 모았다. 2005년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난징 대학살' 3부작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고 있다고 느꼈다. 그해 말, 스토리를 구상하고 2006년 1월 작품을 시작했다.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다. 만화 원고 용지에 잉크, 먹, 붓, 펜을 사용했고 명암은 스크린 톤을, 작품에 나오는 선혈은 물감을 풀어 손으로 칠했다. 

대한민국 창작만화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0년 후, 2016년 2월에 독립출판했다. 2022년, 역사교사모임 손석영 선생님께서 난징 대학살 관련 자료를 조사하다 이 책을 알게 되었고 그 인연으로 북멘토 출판사에서 이 책이 다시 출간될 수 있었다."




저자는 이 책의 주인공으로 아즈마 시로라는 일본인을 데려온다. 거대한 힘에 굴복했지만 자신의 잘못을 용기내어 고백한 아즈마를 통해 모든 일본인이 전쟁 가해자로서의 기억을 잊고자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드러내려고 했다. 




이 책을 덮고 나서 든 생각은 최덕현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일상을 클리셰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시시콜콜하다. 하지만 안테나를 끄지 않고 있는 이들에게 어느 순간은 삶의 순간이 된다. 우리는 다양한 환경에 놓여져 있다. 한 사람의 노력으로 역사의 한 장을 배울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우리도 역사에 동참하는 자리로 옮겨앉는다. 


이 책을 역사에 관심이 1도 없는 이들에게, 나와는 상관없이 세상이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내가 역사의 일부임을 자각하는 이들에게, 함께의 힘을 믿는 이들에게 추천하겠습니다. 


이 리뷰는 북유럽카페를 통해 북멘토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뚜이부치 #뚜이부치단한마디를위한용기 #최덕현 #글그림최덕현 #북멘토 #제4회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대상수상작 #북유럽카페 #신간소개 



중국 국민당 정부의 수도 난징을 점령한 일본군은 지난 3개월 동안의 전투에서 입은 ‘피해‘에 ‘복수‘한다는 명목으로 극악무도한 행동을 벌이기 시작한다. -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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