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챗GPT 영어회화

챗GPT 영어회화 - 40일 만에 영어가 나온다!
반병현.김연정 지음 / 생능북스 / 2023년 8월

챗GPT를 활용해 영어회화를 공부한다! 40일 동안 열심히 하면 영어 패턴을 익힐 수 있고 내 입에서 영어가 튀어나온다?! 일단 한 번 해보자. 원어민 튜터를 만나는 데 꽤 비용이 들 것이다. 하지만 챗GPT가 나의 튜터가 된다면 실수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 프롬프트를 정확히 잡아 연습 시작!

삶은 예술로 빛난다_독학력_나만의 예술

삶은 예술로 빛난다 -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대답
조원재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8월

삶은 예술로 빛난다_독학력_나만의 예술

삶은 예술로 빛난다. 삶은 예술이다. 예술은 삶이다. 삶이 예술이 되어 빛난다. 그렇다면 예술이란 무엇일까. 저자 조원재님과 그림으로 예술을 통해 빛나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 시작된다. 

예술에는 정답이 없다. 우리 인생도 공통의 정답은 없다. 각자가 결론 내린 해답은 있다. '예술이 무엇인가' 묻기 이전에 '나에게 삶이 무엇인가' 질문하라 제안한다. 그렇다. 내가 이 삶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가에 따라 예술 또한 다양하게 정의될 것이다. 

저자는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내 삶을 정립해보자고 제안한다. 예술가들도 모두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예술 행위를 통해 예술 작품을 만들어 우리에게 소통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라고. 내 삶은 독창적인 것이다. 누군가를 따르고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삶을 창조할 수 있다면 나의 삶은 비로소 예술이 된다. 

저자는 경영학을 전공했으나 호기심 천국이었고 미술에 본능적으로 끌려 진심으로 즐기고 탐구했다고 한다. 유럽 전역을 돌며 미술관을 순례하기도 했고 10여 년의 순수한 미적 탐구의 결과로 '방구석 미술관'을 창안해 냈단다. 

여기서 밑줄 그을 부분은 '미술에 본능적으로 끌려', '전역을 돌며 미술관을 순례했다'일 것이다. 무언가에 흥미를 느끼면 그것에 대해 몰두하게 된다. 탐구하게 되고 더 알고 싶어진다. 이 과정이 차곡차곡 쌓이면 비로소 그림이 내게 말을 걸기 시작하는 때에 도착한다. 그래야 비로소 질문이 가능해진다. 알아야 질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온 카와라라는 작가의 이야기로 책을 시작한다. 그는 34세에서 죽을 때까지 48년 동안을 날마다 그날의 연월일을 작은 화면에 새기듯 그렸다고 한다. 우리의 삶 또한 날마다 무한반복되는 듯보이지만 어느 하루도 같은 하루는 없다. 이 하루들의 디테일들을 깨닫고 느낄 수 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삶은 예술이 될 것이다. 

저자는 독학력을 강조한다. 자신의 내면에 있는 것들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으려면, 삶이 일기일회임을 절실히 깨닫고 우리 삶을 예술로 만들 일이다. 

이 책을 그림 세계가 궁금한 이들에게, 나의 삶이 예술이라는 사실을 알고 싶은 이들에게, 나만의 세계, 나만의 삶을 기꺼이 만들어 볼, 그러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다산북스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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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는 그림 전경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의 형상을 삼각형으로 만들었다. 그러니까 마르가리타 공주, 시녀들과 난쟁이, 강아지의 형상이 삼각 형태를 띠게 한 것이다. - P33

[100자평] 삶은 예술로 빛난다

삶은 예술로 빛난다 -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대답
조원재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8월

삶은 예술로 빛난다. 삶은 예술이다. 예술은 삶이다. 삶이 예술이 되어 빛난다. 그렇다면 예술이란 무엇일까. 저자 조원재님과 그림으로 예술을 통해 빛나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 시작된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우리 각자의 해답은 있다. 예술은 무엇인가,와 나에게 삶은 무엇인가,는 같은 질문

늙지 않기에 힘든 우리_자신의 속물적 욕망을 부끄러워 하지 마

늙지 않기에 힘든 우리
정시화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5월

늙지 않기에 힘든 우리_자신의 속물적 욕망을 부끄러워 하지 마

정시화님. 대화 형식이다. 가볍지 않지만 가벼운 마음에 도착하게 하는 정성스러운 대화가 계속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여서 마치 카페에서 앉아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벌써 해가 져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임을 알아차리는 볼 발그레한 두 여자가 그려진다. 사유와 통찰의 책이다. 추천한다. 

노력도 재능이다. 

욕망도 감정이다.

우리가 이성이라 부르는 건 감정과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가치를 욕망하기 위해 활용하는 감정의 하위개념이다. 

감정이 묻지 않은 목표에는 열정이 생겨나지 않는다.

내 진짜 욕망은 무엇일까?

자신의 속물적 욕망을 부끄러워 하지 마라. 

읽으면서 받아 적은 문장들이다. 재능과 노력이 있다. 재능과 노력이 만나야 실력이 된다.

욕망은 감정이다. 욕망 자체는 나쁘지 않다. 어떤 동기도 욕망에서 출발한다. 욕망에는 감정이 묻어 있다. 어떤 일이든 내 마음이 움직이는 일을 해야 한다. 하고 싶은 것은 내 감정이 움직이는 일이다. 그렇다면 따라가라. 

우리가 이성이라고 부르는 것이 감정보다 우선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으로 어떤 일을 할 때 설레는 마음, 그것이 감정이다. 나를 설레게 하는 그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 이성이 필요한 것이다. 즉 이성이 먼저가 아니라 감정이 먼저다. 

저자는 말한다. 사람은 몸만 늙지 마음은 늙지 않는다. 아무리 나이 들어도 정신이 저절로 늙거나 성숙해지지 않는다. 다만 그렇게 어른인 척하면서 조금씩 어른의 모습을 갖춰가는 것은 아닐까? 사람의 정신이 변해가긴 하지만 그것도 나이 때문이 아니라 경험과 성찰 덕분에 성숙해 가는 거라고. 

그래서 자기 나이에 맞는 지혜와 성찰이 없다면 그 나이에 맞는 자신을 연기하는 것조차 불가능할 거라고 

오랜 시간, 자신의 나이에 맞는 사람으로 연습하고 타협하다가 정말 그런 사람이 되는 거라고. 그래서 경험과 성찰의 질이 중요하다고. 어떤 사람은 나이 들면서 녹슬고 어떤 사람은 나이 들면서 성숙해진다. 차이가 뭘까? 경험과 성찰. 결국 우리는 부지런히 배우면서 스스로를 성장시켜야 한다. 

이 책을 대화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내 삶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나이와 더불어 성숙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하움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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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 땐 아픈 감정을 외면하지 말고 풍덩 빠졌다가 나오라고, 아픈 감정을 제대로 관찰해보라고. 그렇지 않으면 외면했던 감정들이 댐처럼 넘쳐서 더 힘들게 되는 거라고. - P61

[100자평] 늙지 않기에 힘든 우리

늙지 않기에 힘든 우리
정시화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5월

표지처럼 선물 같은 책이다. 아니 선물이다. 아름다운 책이다. 경험과 성찰을 통과한 책이다. 지혜의 책이다. 높낮이가 없이 차분하게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 사유의 보물들이 반짝인다. 강가에 나가 우연찮게 사금파리들을 만나 빛을 가득 보다 돌아온 느낌이다. 어른이 된다는 것, 성숙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