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예술로 빛난다 -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대답
조원재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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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예술로 빛난다_독학력_나만의 예술




삶은 예술로 빛난다. 삶은 예술이다. 예술은 삶이다. 삶이 예술이 되어 빛난다. 그렇다면 예술이란 무엇일까. 저자 조원재님과 그림으로 예술을 통해 빛나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 시작된다. 




예술에는 정답이 없다. 우리 인생도 공통의 정답은 없다. 각자가 결론 내린 해답은 있다. '예술이 무엇인가' 묻기 이전에 '나에게 삶이 무엇인가' 질문하라 제안한다. 그렇다. 내가 이 삶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가에 따라 예술 또한 다양하게 정의될 것이다. 




저자는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내 삶을 정립해보자고 제안한다. 예술가들도 모두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예술 행위를 통해 예술 작품을 만들어 우리에게 소통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라고. 내 삶은 독창적인 것이다. 누군가를 따르고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삶을 창조할 수 있다면 나의 삶은 비로소 예술이 된다. 


저자는 경영학을 전공했으나 호기심 천국이었고 미술에 본능적으로 끌려 진심으로 즐기고 탐구했다고 한다. 유럽 전역을 돌며 미술관을 순례하기도 했고 10여 년의 순수한 미적 탐구의 결과로 '방구석 미술관'을 창안해 냈단다. 




여기서 밑줄 그을 부분은 '미술에 본능적으로 끌려', '전역을 돌며 미술관을 순례했다'일 것이다. 무언가에 흥미를 느끼면 그것에 대해 몰두하게 된다. 탐구하게 되고 더 알고 싶어진다. 이 과정이 차곡차곡 쌓이면 비로소 그림이 내게 말을 걸기 시작하는 때에 도착한다. 그래야 비로소 질문이 가능해진다. 알아야 질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온 카와라라는 작가의 이야기로 책을 시작한다. 그는 34세에서 죽을 때까지 48년 동안을 날마다 그날의 연월일을 작은 화면에 새기듯 그렸다고 한다. 우리의 삶 또한 날마다 무한반복되는 듯보이지만 어느 하루도 같은 하루는 없다. 이 하루들의 디테일들을 깨닫고 느낄 수 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삶은 예술이 될 것이다. 

저자는 독학력을 강조한다. 자신의 내면에 있는 것들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으려면, 삶이 일기일회임을 절실히 깨닫고 우리 삶을 예술로 만들 일이다. 


이 책을 그림 세계가 궁금한 이들에게, 나의 삶이 예술이라는 사실을 알고 싶은 이들에게, 나만의 세계, 나만의 삶을 기꺼이 만들어 볼, 그러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다산북스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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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는 그림 전경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의 형상을 삼각형으로 만들었다. 그러니까 마르가리타 공주, 시녀들과 난쟁이, 강아지의 형상이 삼각 형태를 띠게 한 것이다.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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